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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호

"나 여기 있어요" 고리에서 약 190km 떨어진 바르지아는 조지아의 남부 아스핀자 근교 에루셸리산의 측면에 동굴을 낸 수도원으로 유명하다. 일몰이 너무나 예쁜, 이름도 생소한 어느 시골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낼까. 아니면, 그냥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도시로 가 볼까. 두 갈래에서 마음이 서성거렸다.   늘 선택은 자신의 몫이지만 거리와 시간 등 일정 앞에서 고민했다. 전날 잠을 잘 청하지 못했던 터라 아침에 일어난 내 상태는 그야말로 10라운드 이상 뛴 복싱 선수의 헝클어진 몰골 같았다. 그냥 상대를 끌어안고 더는 버틸 수 없으니 차라리 링 밖의 코치를 향해 흰 수건을 던져 달라고 애원이라도 하고 싶었던 마음이라고나 할까. 며칠 안 깎은 수염은 더부룩했고, 머리는 벌써 하얗게 뿌리가 눈 뭉치처럼 쌓이고 있었다. 갑자기 어느.. 더보기
"재치 만점 아이들이 그립다." 아이: 아빠 불 끄고 글씨 쓸 수 있어요?아빠: 응 쓸 수 있지.아이: 그럼 불 끄고 여기 성적표에 사인해 주세요.선생님: 왜 이렇게 학교에 늦었어요?아이: 표지판에 “학교 앞 천천히 가시오.”라고 쓰여 있었어요.* 초등학교 자연시험 문제문제: 개미를 세 등분으로 나누면 (   ) (   ) (   ) ?정답: (머리)(가슴)( 배 )학생 답:  ( 디 )( 진 )( 다 )* 초등학교 국어시험 문제문제: “(       )라면  (      )겠다.” 괄호 안을 채워 문장을 완성하세요.정답: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 주겠다. 등등학생 답. “(내가 엄마)라면 (용돈 올려 주)겠다.”* 중학교 가정시험문제: 삶은 달걀을 먹을 때는 (   )을 치며 먹어야 한다.  정답: (소금)학생 답: .. 더보기
교회음악으로 섬기기(6) 교회음악으로 섬기기 실제로 찬양을 드리는 주체는 회중(성도들)이라 할 수 있다. 찬양인도자나 찬양단(팀)은 스스로가 예배자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는 자들이기도 하지만, 그와 함께 회중이 입을 열어 찬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찬양사역의 역할이 무색하게 회중들은 그저 보여 지는 것과 들려지는 것에 대한 평가와 비판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그저 구경꾼으로 자리할 때가 있다. 꼭 일반회중이 아니라 찬양단으로 사역을 하고 있거나 성가대(찬양대)를 통해 교회음악으로 섬기는 성도들 조차도 예배의 상황에 따라서는 회중으로서의 모습을 동일하게 갖게 된다.   이렇게 회중의 자리에서 노래를 하다보면 보이는 자리에서 사역하는 모습과 달리 회중석에서는 일반 회중들과 같이 매우 소.. 더보기
『독서에도 기술이 필요한가(2)』 애들러는 독서의 심급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독서의 기술을 책을 통해 전수하고 있다.   애들러의 3단계 독서법  - 읽기의 기초, 개관독서(1단계)_(지난 호에서) - 독서의 핵심, 분석독서(2단계)  2단계는 분석독서다. 개관독서의 과정을 거쳐서 선별된 책들을 읽어내는 방식이다. 도움이 되는 책은 훑어 볼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씹고 소화시켜야 할 책이다. 분석독서에서 가장 우선적인 일은 주제파악이다.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길어내는 일이다. 좋은 책은 책 전체가 일관되게 흐르는 중요한 사상이 있기 마련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흘러가는 책의 핵심을 한 문장 혹은 몇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때, 책의 주제를 파악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논문을 심사하는 교수들이 빼놓지 않고 던지는 질문.. 더보기
『기독교와 울산의 독립운동』 올해는 1919년 3.1일 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6번째가 되는 해이다. 울산에서도 대규모적으로 일어났던 만세운동에 대하여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했던 역할과 의의를 살펴보고 오늘날 나라와 지역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언양의 3.1만세운동  3.1일에 시작된 만세운동은 서울과 평양, 의주·선천·안주·원산·진남포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작되었다. 울산에서는 약 한달 뒤인 4월 2일에 언양에서 장날을 깃점으로 가장 먼저 일어났다.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날로 대규모 집회를 하기에 매우 적격이었다.   갑오경장 이후 1896년부터 장날은 양력으로 시행하게 됨에 한일합병 이후 전국의 5일장은 양력으로 시행하게 되었는데, 언양 장날은 2일과 7일에 열렸다. 장날이 열.. 더보기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근본적 필연적 사명(3) 복음주의 교회의 필연적 사명  (the necessaryl mission)   그렇다면 복음주의 교회의 필연적 사명은 무엇인가? 본질과 필연을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으나 본질적 사명에 충실할 때 나머지 사명은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다. 본질적 사명이 상황과 상관없이 견지되어야 할 사명이라면 필연적 사명은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는 면에서 본질적 사명과 구별된다.  복음주의 교회의 첫 번째 필연적 사명은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을 교회의 성도들이 살아내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근본주의 교회가 성과 속 교회와 세상을 나누는 이원론적 영성으로 성스러운 교회에서는 신앙생활을 하지만 속된 세상 속에서는 세상 방식으로 살거나 매우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묵인 내지 권장한다면, 복음주의 교회는.. 더보기
“이단대책에 대한 첫걸음개인정보유출 금지로 부터” 얼마전 울산 남부노회(고신) 산하에 있는 이단대책위원 모임이 있었다. 울산에서도 이단들의 심각성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고, 이 일은 울산기독교총연합회가 구심력을 가지고 모든 교단이 협력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단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고 초대교회 당시에도 영지주의를 비롯하여 많은 이단들이 교회를 위협하고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이단 대책에 관한 여러 가지 솔루션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은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문제이다. 이 문제 대하여 각 교회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교회 내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고로 여전히 책자로 만든 요람을 이용하는 교회들이 있다. 이전에는 가족이름, 전화번호, 주소가 기본적으로 상세하.. 더보기
<때문에> & <덕분에> 추웠던 겨울도 서서히 물러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어느새 문 앞까지 이르렀다. 귀를 자극했던 찬 바람은 한결 부드러워지고, 햇살은 포근한 온기를 품어 대지를 어루만진다.   따스한 봄과 같은 옅은 미소를 머금고 언제나 가게 앞에 서 계신 할아버지! 더 이상 자신의 가게가 아닌데도 늘상 그렇게 서 계신 KFC 할아버지는 인생의 겨울을 겪었기에 봄이 더 따듯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그의 나이는 65세! 멈추어버린 그의 시간은 세월이 가도 여전하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회사에서 해고되었다. “회사가 날 해고하는 바람에 망했어!” “다 회사 때문이야!” 원망하며 좌절하였지만, 후에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으로 크게 성공한 다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때 회사에서 해고된 덕분에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기회.. 더보기
“그대 삶에 야곱의 축복이 흐르게 하라” 행복한 무기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신 가장 행복한 무기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양하게 말할 수 있다. 필자는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한가지는 ‘미소’이다. 미소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기분이 좋게 해주고, 용기와 격려가 된다. 또 한 가지는 ‘축복’이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지만, 하나님은 축복하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 주신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창세기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또한 바울은 로마서 12:14 “너희를 박해 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처럼 축복하는 자.. 더보기
“어찌,햇빛을 보며 어둠을 탓하는가!” 마태복음에는 구약성경이 많이 인용되었다. 예수님도 신명기와 시편을 사랑하신 듯하다. 신명기는 하나님의 법을 기록한 것이며, 시편은 그 법을 묵상할 때 터져 나오는 감정을 노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찬양은 묵상에서 흘러나온다. 그분의 말을 담으니 그분을 향한 노래가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신앙은 “행하는 싸움”이 아니라 “담는 싸움”이다. 비록 우리가 질그릇 일지라도 보배로운 예수님을 담으면 보배로운 그릇이 되는 것이다. 내가 담은 것이 밖으로 열매 되어 나오는 것이다. 그것이 찬양이다. Being(존재)에서 Doing(행함)이 나오는 것이다.(눅6:43)  예수님께서 자기를 해하려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내 말에 너희가 거하면 너희가 내 제자가 되고,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것이다”(요8:31.. 더보기
258호(3월호) 더보기
붕어빵을 나누며 전하는 하나님의 사랑 바이오스타그룹 울산센터장 장무송 집사 지난 4월, 완연한 봄기운과 더불어 울산 곳곳에 때아닌 붕어빵의 온기가 가득했다. 추운 겨울은 지났지만, 아직 여러 가지 환경적 추위에 처한 이들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 덕분이다. 2023년 5월, 울산센터 오픈을 앞둔 바이오스타그룹(울산센터장 장무송)은 4월 한 달간 울산 남구에 있는 울산극동방송 1층 바이오스타그룹 홍보관에서 “오병이어 기적 나눔”을 진행했다. 바이오스타그룹이 제반 비용을 후원하고, 울산지역 성도들의 자발적 후원도 더해져 울산시민은 물론 장애인 관련 기관, 요양병원, 지역 복지센터, 노인정 등에 붕어빵을 나눴다. 그뿐만 아니라 바이오스타그룹에서 생산하는 식혜, 고추장, 된장, 마스크, 라면도 함께 나누었다. 하루 평균 800마리 이상의 붕어빵이.. 더보기
고신남부노회, 주교세미나 성료 예장고신 울산남부노회 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미숙 권사)가 주최하고 울산남부노회 교육부(교육부장 임춘성 목사)가 주관한 ‘2023 신년교사 영성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언약의 자녀들에게 남겨야 할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월 13일, 14일 양일간 덕하교회(김형태 목사 시무)에서 진행됐다. 강사는 포항샘터교회를 담임하고 , 등을 저술한 강현복 목사를 초청했다. 강 목사는 첫날 “교회, 새 가족”을 주제로 마태복음 12장 46~50절을 강의했고, 둘째날 “하나님의 눈으로”를 주제로 창세기 37장 1~11절을 강의했다. 예장고신 울산남부노회 주일학교 연합회는 오는 4월 22일(토) 언양교회(김정원 목사 시무)에서 ‘2023년 제1회 어린이 영성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는.. 더보기
바이블백신센터, 울산에서도 '캠퍼스 이단 백신 세미나' 강사 양형주 목사, 안소영 전도사 전문가에게 듣는 이단의 실체와 예방법 고3 수험생과 대학생을 위한 이단 백신 세미나 ‘캠퍼스 이단 백신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월 26일(주일) 오후 4시, 울산호계교회(김병문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양형주 목사, 간사 안소영 전도사가 강의했다. 두 강사는 새학기에 더욱 주의해야 할 캠퍼스 이단의 미혹을 대처하기 위해 이단의 교묘한 포교전략을 파해치고, 이들의 핵심교리를 공개했다. 강사 양형주 목사는 신천지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등을 저술하는 등 신천지 관련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안소영 전도사는 과거 신천지에서 지역장과 위장교회 팀장을 맡은 바 있어 더욱 생생하게 신천지의 교묘한 사기행각을 전했다. 매년 .. 더보기
폭풍(한관선) 더보기
자녀교육 공부를 정말 못하는 아들에게 화가 난 엄마가 꾸중을 했다. “아니 넌 누굴 닮아서 그렇게 공부를 못하니?” 그러자 아들은 미안한 기색도 없이 오히려 당당하게 말했다. “엄마, 엄마는 에디슨도 몰라? 에디슨은 공부는 못했어도 훌륭한 발명가가 됐어!” 그러자 더 열 받은 엄마가 아들에게 소리쳤다. “야! 에디슨은 영어라도 잘했잖아.” 요즘 자녀 교육 때문에 부모들은 힘들다. 교육과정이 어려운데다 영어는 필수과목이라 엄마들을 힘들게 한다. 학교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어 모두 학원을 보내니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은데 성적이라도 쑥쑥 올라가주면 얼마나 좋을까? 성적은 바닥을 헤매고 있으면서 할 말다하고 엉뚱한 소리나 하고 있으면 답답하다. 아이들이 할 말이 없어서 엉뚱한 말을 할지라도 속마음은 미안하고 엄마가 뭘 .. 더보기
기성울산지방장로회, 제52회기 정기총회 성료 '중생, 성결, 신유, 재림'으로 사역하라 황도식 장로, 신임회장으로 선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울산지방장로회(회장 황도식 장로)가 2023년도 제52회기 정기총회를 울산성결교회(한대수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총회에서 한대수 목사가 “은혜와 권능”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표어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성 울산지방장로회는 총회를 통해 회장 황도식 장로 등 신임임원을 선출했고, 올해 주요 사업으로 영남지역장로회 순회예배, 울산지방장로회 순회예배 및 월례회의를 계획중이다. 편집국 더보기
기성울산지방회, 제52회 정기지방회 개최 신임회장에 선한목자교회 유영욱 목사 지난 2월 14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울산지방회(회장 유영욱 목사)는 울산제일성결교회(김성국 목사 시무)에서 제52회 정기지방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에서 직전회장 이일주 목사는 ‘새 일을 행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이사야 43장 19~21절 말씀을 전했다. 성찬예식, 공로패 전달이 이어졌고, 울산성결교회 송진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이어 각 기관별 보고가 있었고, 임원 선거를 통해 유영욱 목사(선한목자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편집국 더보기
기감삼남연회, 제37회 울산지방회 개최 “일어나 함께 걸어가자” 주제로 대은교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울산지방(감리사 박영길 목사)이 ‘제37회 울산지방회’를 개최했다. “일어나 함께 걸어가자”를 주제로 열린 지방회는 지난 2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 울주군 온양읍에 있는 대은교회(이명재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울산지방소속 교역자와 장로가 참석했고, 개회예배, 장로은퇴 찬하예배, 폐회예배 순으로 드려졌다.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울산지방회에는 24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편집국 더보기
울산극동방송, 다음세대 교사 위한 교육세미나 성료 카이스트 신성철 전 총장 “21세기 대변혁시대 자녀에게 심어줄 DNA” 주제 강의 울산극동방송(지사장 박민철)이 다음세대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일학교 교사&학부모를 위한 BLESSING(블레씽)’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월 23일(목) 오후 7시, 강남교회(정병원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강사는 제16대 KAIST(카이스트) 총장 신성철 박사를 초청했다. 신 총장은 “21세기 대변혁시대 자녀에게 심어줄 DNA”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신성철 총장은 제2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노스웨스턴대학교대학원 재료물리학 박사,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고체물리학 석사이다. 세미나는 울산극동방송 장찬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울산극동방송 청장년운영위원장 정봉재 장로가 인사하고 기도했다. 울산시립합.. 더보기
CTS울산방송 어린이 영어 합창단, 창단감사예배 성료 예배하고, 기도하고, 선교하는 합창단 되기를! CTS울산방송 어린이영어합창단(단목 배창호 목사, 단장 손달원 장로)이 창단감사예배를 드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11일(토) 오전 11시, 울산서현교회(이성택 목사 시무) 할렐루야홀에서 열린 예배는 1부 감사예배, 2부 합창단 창단식 및 축하 순서로 진행됐다. CTS울산방송 문희선 지사장이 예배를 인도했고, 단장 손달원 장로의 기도에 이어 단목 배창호 목사가 ‘우리가 꿈꾸는 합창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예배하는 합창단”, “기도하는 합창단”, “선교하는 합창단”이 될 것을 격려했다. 본격적인 창단식에서 문희선 지사장이 단목 배창호 목사와 단장 손달원 장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단목 배창호 목사가 김은경 지휘자, 이지영 반주자.. 더보기
봄을 맞이하며 부르는 찬양 <내 영혼이 은총입어> 얼마 전 수변공원을 산책하는데 봄의 소식을 전하는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을 보았습니다. ‘봄’하면 생각하는 것이 바로 ‘봄맞이 새생명 전도축제’인데요. 이번 호에 어떤 찬송을 준비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중에 코로나가 끝나고 생명축제를 준비하는 교회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찬송가를 준비하였습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는 3/4박자의 Ab코드입니다. 운율은 8.8.8.8.REF.로 보통 빠르기의 곡입니다. 이 곡을 반주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그리고 제가 이 곡을 편곡하며 사용한 왼손 코드는 징검다리와 계단식 코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징검다리와 계단식,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죠?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이름을 지었는데요. 찬송가 악보에서 표기되어 있는 베이스 파트의.. 더보기
신불산 나들이 신불산이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억새밭에 낮게 내려앉았다. 쭉 뻗은 손끝에 하늘이 닿을 것만 같다. 울산의 12경답게 억새로 유명해서 텔레비전이나 사진으로는 많이 봐 왔는데 직접 두 눈으로 보게 되니 꿈만 같다. 은빛 솜털처럼 보드라운 꽃을 피워낸 억새는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춤을 춘다. 억새꽃을 어루만진다. 목화솜을 만지는 것처럼 부드럽다. 귀를 기울이니 자기들끼리 몸을 부딪쳐 차르르르 차르르 소리를 낸다. 마치 나의 산 나들이를 반겨주는 팡파르 소리 같다. 얼마 전이었다.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과 차를 마셨다. 단풍철이 되어서인지 친구들은 산에 다녀온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랫동안 함께 지낸 친구들인데 내 마음도 모르고 자기들끼리 희희낙락거리는 것이 은근히 섭섭했다. 산.. 더보기
나라와 울산의 발전을 위한 구국기도회 성료 울장총 주최로 정계와 교계 지도자 한자리에 모여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회장 김홍주 장로)가 ‘울산 기관장, 교단장 초청-나라와 울산의 발전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는 지난달 9일 오후 6시 30분,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됐으며 기관장 및 교단장, 유관단체장 등 정계와 교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부 예배에서 증경회장 윤중근 장로가 인도했고, 부회장 신점철 장로가 기도했으며, 울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재덕 목사가 ‘산 제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 순서도 진행됐는데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울산 성시화와 교회 부흥을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은 울산을 위하여’라는 제목을 놓고 울산시민문화재단 이사장 예동열 목사, 울산기독교장로회.. 더보기
"하나님께서 구별한 사람들에게 주신 10가지 말씀" 제1계명 너는 내 면전에서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10가지 말씀의 근원인 ‘사랑’,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완전한 자유와 온전한 사랑을 원한다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자 요즘 포털사이트에서 십계명을 검색하면 다양한 십계명들이 존재한다. 사랑의 십계명, 부부생활 십계명, 행복 십계명, 인생 십계명 등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든, 안 다니는 사람이든 십계명을 마치 성공비결이나 공식처럼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서 십계명을 가르치거나 외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외우거나 우리는 무엇을 믿는지에 대한 고백이 담긴 사도신경을 외우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예배시간에 십계명을 암송하는 모습은 주일학교든 장년예배든 보기 드물다. 이렇듯 십계명을 예배.. 더보기
[3월의 책]은사, 하나님의 선물 교회론의 직분과 역할을 뛰어넘어 '개인과 교회와 사회적 성화의 방편'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은사문제만큼 한국교회를 어렵게 만든 문제가 있을까? 은사에 대한 여러 가지의 입장과 의견충돌로 혼란을 겪어왔고, 여전히 문제들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은사에 대해서 터부시하며 무시하고 피상적인 인식으로 그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은사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교회의 질서에서 이탈하는 경우들도 종종 발생한다. 하나님의 선물인 은사에 대한 바른 이해 속에서라야 교회를 질서 있게 세워가는 일에 역할을 할 수 있고, 우리를 둘러싼 삶의 자리 곧, 공공의 영역에서 이웃과 더불어 회복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은사는 우리의 존재문제 뿐 아니라 삶의 문제까지 다루는 긴요한 문제다. 저자는 해군장교로 1.. 더보기
울장총, 테필린 성경암송 세미나 개최 “유대인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 비결”을 밝히다! 테필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담은 강의와 간증 및 암송시범으로 구성 사전등록은 3월 7일까지 3월 13일(월) 오전 10시, 화봉교회 강사 김형종 목사 울산광역시 기독교장로회 총연합회(회장 김홍주 장로)가 “유대인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 비결”이라는 주제로 테필린 성경암송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울산 북구에 있는 화봉교회(이우탁 목사 시무)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테필린 국제 선교회 총재로 활동중인 김형종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는 3월 7일(화)까지 사전등록 기간이며 사전등록시 등록비는 무료다. 당일에 등록할 경우 1만 원의 등록비가 있다. 등록은 문자(010-3850-1995)로 이름, 직분, 소속교회를 발송하면 .. 더보기
화재로 어려움 겪고 있는 월드드림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울산 북구에 있는 예장통합 월드드림교회(울산광역시 북구 매곡로 43-2, 김수민 목사 시무)가 지난해 12월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현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27일(화) 새벽 4시 35분 경, 교회 1층 카페(친교실)가 전소되고, 현관과 2층 본당 및 부속시설에 매연과 화재, 화재분진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김수민 목사와 월드드림교회 성도들은 교회 주차장 등나무에 천막을 치고 주일 오전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화재복구는 3월 말에나 가능하다. 복구 비용도 만만치 않다. 건물 복구 추정 비용만 약 3억 원에 달하고, 비품 및 기타 제반시설 구입비, 비품 청소비용, 손해사정사 선임비 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야 되는 상황이다. 현재 월드드림교회의 출석 인원은 27명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