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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호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치유 『기독교세계관』 기독교세계관하면, 우리는 창조, 타락 구속을 떠올린다. 하지만 바빙크의 통합적 방법론은 세계관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기독교세계관을 전개함에 있어 당대의 학문논의의 방식으로 변증하며, 기독교 인식론, 존재론, 윤리학을 통해 개혁주의적 세계관의 정당성을 논한다. 책은 3장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1장 “사유와 존재”에서 바빙크는 객관적 실재는 우리의 의식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계시하는 것이므로 믿음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결국 회의주의로 미끄러진다 말한다. 쇼펜하우어나 니체 같은 사람들이 빠진 진흙탕이다. 진리를 아는 것은 주체와 객체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을 때라야, 우리는 엉뚱한 인식론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아는 이유는 하나님과.. 더보기
영화<오두막>;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여전히 선하신 하나님!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여전히 선하신 하나님! 영화 ‘오두막’은 ‘윌리엄 폴 영’ 작가의 소설을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유아 연쇄살인범에게 딸이 살해당한 후 자책감과 무기력에 시달리던 주인공 ‘맥’에게 어느 날 ‘파파’로부터 편지가 도착한다. 딸의 혈흔과 옷가지가 발견된 그 오두막에서 파파는 맥에게 만나자고 제안한다. 누군가 심한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해보지만, 괴로워하던 맥은 결국 아무에게도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홀로 오두막을 향해 떠난다. 자신의 상처의 온상지인 오두막에서 맥은 하나님이신 ‘파파’, ‘예수’ 그리고 ‘사라유’라고 불리는 성령님을 만난다. 그곳에서 맥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따뜻한 환대를 받지만, 계속해서 맥은 파파에게 하나님이 선하시고, 전.. 더보기
『어? 성경이 읽어지네! 구약 내비게이션』과 함께 부흥하는 교회, 흥왕하는 도시 성경 속 세계역사와 스토리가 눈앞에 현현 교회와 도시를 향한 지속적 말씀운동 5월 17일 열려 지난 2월 2일(주일)부터 6일까지 태화교회에서 『어? 성경이 읽어지네! 실천편 구약 내비게이션』사경회가 열렸다. 말씀으로 인한 교회부흥과 울산 도시를 향한 말씀운동이다. 이애실 사모(생터 성경사역원 대표)의 강의로 전체 12강이 매일 저녁 4시간 동안 진행되어 728명이 신청해 530명이 수료하였다. 태화교회는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삶의 본질을 마땅히 성경에 두고 있는 데다 이번 사경회가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사와 성도가 혼연일체 되어 구약 전체 스토리를 단숨에 꿴데 이어 전 성도 ‘96일간 구약 일독’에 돌입하였다. 어? 성경이 읽어지네 내비게이션은 성경을 .. 더보기
두려움과 코로나19 한참 오래전의 일입니다. 안식년 차 서부 아프리카에 석 달 정도 머물 때가 있었습니다. 오지로 가기 앞서 황열병 접종은 필수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 중에 하나는 말라리아였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삼성병원에만 아프리카 클리닉 센터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말라리아에 대한 예방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말라리아의 종류가 수 백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학질이라고 했습니다. ‘학을 뗀다’라는 말이 있었듯이 지금도 전염병으로서는 세계 1위의 사망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기에 의해서 전염되는 한국의 학질, 동남아시아의 말라리아, 특히 아프리카의 말라리아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매일 한 움큼씩의 말라리아 예방약을 아침마다 밥 먹듯이 먹어야 했습니다. 사전 지식이 별로 없었던 저와 .. 더보기
전시<노아의 방주>,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연기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옥재부)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노아의 방주전; 고대 홍수와 방주의 역사’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울산박물관에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실내외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내려진 조치인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더보기
검은봄: 하나님의 절대 은혜에 성도가 순복을 포개어 드릴 때 지난겨울이 유난히 따뜻했다. 이래도 되는가 싶을 만큼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내심 우리 안에 기웃거리는 불안을 보았다. 전 세계 관심사인 지구 온난화를 더 자주 운운하기도 했던 것 같다. 날씨 변덕이 잦아지는 등 지구상에 일어나는 온갖 화(禍)를 보며 그 화를 자초한 우리는 이제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 주신 축복을 마음껏 누릴 수 없음을 자백하게 되었다. 작년 9월에 호주에서 일어난 산불이며 이후 홍수가 인간이 만들어낸 과도한 탄소배출로 일어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과학자들과 기후학자들이 말했다. 이런 자연재난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 건너 불구경 할 수 없다. 이미 우리는 다방면에서 지구촌으로 결속된 지 오래지 않는가. 동아프리카 지역 케냐, 에티오피아, 소말리아에 메뚜기 떼가 출현하여 막대한 .. 더보기
큰 숲이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작은 마을. 이곳에는 큰 바위 얼굴이라 불리는 거대한 얼굴 모양의 바위산이 있다. 주인공인 어니스트는 어린 시절부터 이 바위산을 보고 자랐으며, 어머니로부터 언젠가 저 바위산과 닮은 얼굴의 위대한 인물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설을 들어 굳게 믿고 어린시절부터 청년, 장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살면서 큰 바위 얼굴과 닮은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결과적으로 어니스트는 네명을 만나게 된다. 어니스트가 소년기에 만난 첫번째 인물은 개더골드(Gather Gold, 금을 긁어 모으다)라는 별명의 재력가. 영악하고 탐욕스러운 인상에다 구걸하는 거지에게 동전을 던져주는 모습을 보고 어니스트는 스캐터 코퍼(Scatter Copper, 동전을 뿌리는 자)가 어울릴거라 생각했다. 실망한 어니스트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