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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빛

시내버스 외출할 때 가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버스를 이용하면 좋은 점이 많다. 직접 운전 안 해도 목적지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하면 같은 공간에서 각계각층 여러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정류장마다 서로 다른 고유의 풍경도 느낄 수 있고 사람들 살아가는 삶의 풍경도 흥미 있게 느껴 볼 수 있다.  시내버스는 가까이 배치돼 있는 정류소마다 사람들이 타고 내리기 때문에 다소 소란스럽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탈 때는 자리에 앉기도 어렵기도 하다. 그러면 하는 수 없이 서서 가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손을 내뻗어 버스 천장 쪽에 매달아 놓은 손잡이를 붙잡고 있으면 버스가 가끔씩 흔들려도 별 어려움 없이 목적지까지 잘 도착 할 수 있다.   한평생 살다 보면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요동칠.. 더보기
“건강검진으로 위건강 기키기” 뜨거웠던 한여름의 열기가 조금씩 식어가며 서늘한 바람이 불 때 쯤 이면 건강검진을 하는 의료기관은 더 바빠진다. 미뤄 왔던 건강검진을 연말 즈음에 받으려 하면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본인이 검진을 받아야 하는 해라면 가급적 1~5월 사이, 연초에 받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40세가 넘는 모든 국민들에게 2년에 한 번씩 위암 검진을 시행한다. 본인의 주민등록번호가 짝수년에 태어난 분이면 올해 2024년에 해당 검진을 받으면 되는데, 우편통보나 카카오톡 통보가 없어도 신분증만 있으면 검진을 하는 어떤 병원에서든 위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위암 검진에 대해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위내시경검사가 있고 다른 하나는 위장조영 촬영술이다. 위.. 더보기
“문사(文士)” 문장을 짓는 일은 온 우주를 끌어당기는 듯한 힘과 끝없는 자기와의 지난한 싸움이 필요하다. 때로는 꿈에도 시를 좇고, 더러는 길을 가거나 운동을 하다가도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 단어 하나에 몰두하는 집중력, 그런 집요한 파고듦이 없이는 결단코 작가의 대열에 끼어들 수 없다. 남들은 무모하다고 고개를 가로저어도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게 어쩌면 글을 쓰는 일 아니겠나.          지난달 파리 올림픽 여자 마라톤이 모든 경기의 피날레였다. 42.195km라는 엄청난 거리를 달리는 건 아무나 도전할 수 없다. 그래서 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는 것이리라.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 조금도 멈춤 없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듯하지만, 그들의 무한 경쟁은 복잡한 계산과 치열한 작전이 필요하다. 근대올림픽이 시작된.. 더보기
엔비디아 부장과 실리콘밸리 투자자를 직접 만나 작성한『우리 삶을 살 찌우는 Ai 프로그램 추천』 2024년의 여름은 유난히 길었다. 계절은 굵은 비로 여름을 걷어내고 드디어 시원한 하늘을 보여주며 가을을 알린다. 이 시절이 되면 우리는 그동안 방치했던 책장에서 책을 꺼내게 된다. 그렇다. 독서의 계절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목적은 지식의 습득 이외에도 다양한 목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짧은(쇼츠) 영상 플랫폼의 확장과 함께 쇼츠 영상 클릭을 위한 플랫폼의 알고리즘과 크리에이터의 자극적인 전략에 책을 꺼내 드는 것이 힘들어졌다. 요즘 세상은 “스낵” 지식이 너무나 범람하여 지식의 홍수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Ai 기술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Ai 기술을 짚어보고 일상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Ai가 이끄는 삶이 아닌 “목적이 .. 더보기
“이미지를 소비하는 땅, 모나코” 얼마 전, 프랑스 L사의 천만 원대 명품 가방이 중국 공장에서 제작되는 원가는 팔만 원에 불과하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미지와 실체의 극단적 차이를 고발하는 기사에 독자들은 허탈하다는 댓글 반응을 쏟아놓았다. 세계 1위 부호에 등극해 있는 L사의 오너야말로 ‘이미지 소비’라는 단순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 그대로, 일부 소비자들이 L사의 가방을 사기 위해 오픈런과 무한대기를 마다하지 않는 건 가공된 명품 이미지 때문일 테다. 분수에 넘치는 고액을 지불해서라도 명품 이미지를 사서 자기화하려는 것이다. 건전한 실체보다 거품 가득한 이미지에 집중하는 우리 사회를 잘 보여주는 단면인 것 같아 씁쓸했다.   그 기사를 접하면서 문득 명품 이미지의 대명사로 불려온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 더보기
"실로암과 함께하는 가을여행" 2023년 8월 비영리민간단체로 출발한 울산실로암복지회(회장 박길환)가 본격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역 내 장애인 관련 시설 3곳에서 문화교실의 문을 열었다. 온산에 위치한 한울타리장애인쉼터(대표 정영화 전도사)의 노래교실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쉼터에서는 명상 및 요가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인 체육관에서는 음악교실을 개설하여 진행중이다. 특별히 시각장애인 쉼터에서 시작한 “실로암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에서는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는 명상주발”이라는 의미의 “싱잉볼”을 이용해 진동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평안함으로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9월28일에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회원 등 80여 명이 경주의 가을을 함께 했다. 가을 비를 피해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레크레이션과 식사, 준비된 선물을 나누며 .. 더보기
10대들의 둥지와 함께하는 "다음세대 연합예배" 사단법인 10대들의 둥지는 복음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1986년 설립되어 울산지역의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는 울산광역시 소속 청소년단체이며, 2009년부터 울산지역 청소년연합예배를 개최해 왔습니다. 코로나를 지나며 멈추었던 연합운동을 다시금 시작하고자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하나됨을 위해 “울산지역 다음세대 연합예배”를 개최합니다. 1. 일시: 2024.10.27(주일) 저녁 7시 2. 장소: 태화교회 본당 3. 게스트 - 찬양/민호기 목사(찬미워십) - 말씀/김민철 목사(태화교회 담임) - 연합찬양팀/ 밸런스미니스트리, 갓인어스&연합콰이어(사) 10대들의 둥지_양재용 총무국장 더보기
한국 해비타트 울산지회 “취약계층 무상 주택건립과 시설개선, 신청하세요!”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박길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6.25참전용사 후손, 소방원, 환경미화원 등 취약계층 세대에 무상으로 주택의 신축, 개축을 지원하며, 소외계층을 관리 및 지원하는 단체나 기관의 시설을 개선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세대 집수리(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중이니 도움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는 신청하면 된다.(심사 후 확정)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 비영리단체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 한국법인으로 1994년 시작되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짓고 희.. 더보기
“중심을 세우는 예배, 시대를 깨우는 예배자”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다니엘 어린이 학교에서 제일 중요한 게 예배다. 예배는 삶에 필요한 부수적인 것이나, 삶을 꾸미기 위한 형용사적인 의미가 아니기에, 고유한 명사로서의 의미를 강조하는 다니엘 어린이 학교다. 혼돈의 시대 속에서 몸부림치던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을 본받아, 성결한 삶으로 살아가도록 결단하는 부모와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뜨겁게 예배한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고 그 중심을 회복하여, 하나님 앞에 그 마음의 중심, 그 삶의 중심, 그 인생의 가장 정’중앙’을 올려드리며 결단할 수 있는 그리고 그로 인해 다시금 세상으로 파송되는 .. 더보기
김지연 약사 “불편한 진실”을 말하다. 반동성애 전사가 말하는 “마약의 심각성”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 중 70%가 남성 동성애자이다. 이들은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  A형간염의 경우도 퀴어축제 때 많이 확산된다고 영국 보건복지부, WHO도 공지한바 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동성애자를 차별하자는 것이 아니다. 기회의 평등을 박탈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모든 영역에 우리가 수호하고자 하는 최종의 가치는 생명과 가정이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 사람이 혐오 발언자가 되어, 사회적죄인으로 낙인찍도록 법과 제도로 규정하기 위해 “차별금지법”이란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통과되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을 붕괴하게 된다. 악법이 통과 된 나라들은 교회들이 사라져가고 바른 교육을 하기 어려워진다.   기본적으로 하나님.. 더보기
울산극동방송 무룡산 송신소 기공 감사예배 백로가 지나가면 다람쥐가 바쁘다. 나무에서 떨어져 다 먹지 못하는 도토리를 땅에 심느라 그렇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디에 심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머리나쁜 다람쥐를 폭로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도토리가 땅에 떨어지기만 하면 소망이 없다. 그 도토리가 땅에 심겨야 그 생명이 연장되고, 그 도토리에서 싹이 나는 것이다.   오늘, 이 땅에 세워지는 송신소가 다람쥐에 의해 심긴 도토리가 되어, 싹이 나고 나무가 되고, 숲이 되어 하나님의 놀라운 세계를 이루어 가는데 귀하게 쓰임이 되는 의의 나무가 되길 바란다.   이 일을 통해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이 전파되고, 마음이 상한 자가 고쳐지며, 모든 갇힌자 포로된 자에게 자유와 놓임이 선포되고, 슬픔 당한자,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 더보기
“POST 10월 27일을 기대한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날을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 게시판에 면죄부판매에 대한 95개조항으로 반박문을 낸 1517년 10월 31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크고 작은 개혁의 몸부림들이 일어났다. 옥스포드대학 교수였던 위클리프를 비롯하여 그의 제자 체코의 얀 후스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개혁에 대한 여망의 불꽃을 태웠다.흥미로운 것은 면죄부를 찍어서 팔아 부를 축적했던 구텐베르크의 금속인쇄술이 95개조항을인쇄하여 전 유럽에 확산된 것도 매우 경이로운 하나님의 섭리의 선물이었다.  현재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세계 기독교는 공공연한 동성애문제로 심각한 도전을 맞이 하고 있다. 작금에는 여러 도시에서 퀘어 축제를 공공연하게 진행하고 있다. 바라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 더보기
"여기 와서 딸이 여러 명 생겼어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서구 개인주의 문화권 출신의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방법이 ‘친구 되기’라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집단주의 문화권 출신의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가족 되기’가 중요하다. 한 개인과 개인의 관계 형성이 아니라, 개인과 집단 또는 집단과 집단의 만남 및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 제이슨 강도사님은 만 21세 때 한국에 근로자로 와서 지금까지 인생의 거의 절반인 17년을 한국에서 보냈다. 한국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했고 목회자의 부르심에 순종했기에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다. 고향에 갈 때마다 복음을 전했지만, 가족의 마음의 문은 도무지 열리지 않았다. 아들의 “목회의 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셨기에 기도도 응원도 전혀 받.. 더보기
대영박물관 관람기(2) [역사는 성경과 나란히 걷는다] 대영박물관에는 70여 개의 전시실(Room)이 있다. 한 건물 안에 방이 70개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 어느 방부터 들어가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다. 실제로 병영교회 비전트립 팀을 인솔하여 박물관 그레이트 코트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아이들은 돔 천정을 올려보다가 어리둥절하여 초반부터 길을 잘 찾지 못했다(사진 1. 박물관 내 실내 정경). 박물관의 건물 내부는 영국식으로 하층(Lower floor_지하1층), 지상층(Ground floor_1층), 상층(Upper floor_2층)으로 되어있다. 하층에는 일부(아프리카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전시실, 화장실, 레스토랑 카페, 상품 가게 등이 있다. 대부분의 전시실(Room)은 지상층과 상층에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70여 개의 전시실 중에서 어느 전시.. 더보기
"몽당연필" “나는 하나님 손에 붙잡힌 몽당연필입니다. 나를 사용하신 하나님이 여러분도 사용하시기를 빕니다.”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마더 테레사의 말이다. 그녀는 사랑의 봉사단을 만들어 인도의 빈민촌에서 고아와 병자, 장애인을 돌보았다. 그녀가 섬기던 사랑의 봉사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름다운 단체가 되었다.   마더 테레사, 그녀는 주름이 깊은 할머니로 남았지만 그 주름진 웃음이 거룩해 보인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사용했다. 화려하지 않았으나 자신을 몽당연필로 여길 줄 아는 겸손이 세계인을 감동시킨다.  혹시 우리는 스스로를 못나하고 절망하고 있지는 않는가? 누군가를 위해 쓰이다가 지금은 몽당연필처럼 버림받는 것이 두려운가?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아름다운 흔적이다. 버림받는 것이 아니라 그 쓰임이.. 더보기
"혼밥을 두려워 말라" 생선과 사람은 3일 지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이웃집에 자주 가지 말라고 권면한다.“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잠 25:17)   접촉면이 넓고 많으면 열이 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너무 가까우면 갈등이 일어난다. 일정한 간격이 주는 예술적 긴장이 있다.  예전에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 하여 스승은 그림자도 밟지 말도록 가르쳤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스승님은 화장실에도 안 가는 줄 알았다. 지금은 유치원생들도 선생님도 화장실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 과거에는 우리가 지금보다 덜 지혜로워서 스승님이 화장실도 안 가는 줄 알았겠는가?  그렇지 않다. 뭐든지 가까우면 단점이 보이기 마련이고, 단점이 반복되면 나를 .. 더보기
"개미허리 안 같네!" 살이 쪄서 맞는 옷이 없다고 불평인 아내가 있었다. 백화점에 가서 검정색 원피스를 한 벌 사 왔다.   원피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선 아내“여보! 어때요 내 허리가 개미허리 안 같아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그래 당신허리 개미허리 안 안 같네! 하하하.  여성들의 허리가 가는 것을 보고 개미허리 같다고 표현한다. 여성들은 자신의 허리가 개미허리같이 가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키 크고 허리가 가는 사람들이 예쁜 옷을 입고 나오기 때문에 자극을 받아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야단인데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왜 이리도 많은지 안 먹을 수도 없고 막 먹을 수도 없고 이래저래 고민이다.  개미는 허리도 가늘고 약해 보이는 곤충이지만 부지런히 일 잘하는 곤충이다. 개미들이 활동하는.. 더보기
"게르만족의 개종과 디아스포라" 게르만족에게 어떻게 기독교가 전해졌을까? 게르만족이란 용어를 처음 쓴 사람은 카이사르(시저)다. 카이사르가 현재의 갈리아지방(현재의 프랑스, 독일 등 지역)을 점령하면서, 라인강과 도나우강 너머에 있는 사람들을 게르만인이라 불렀다. 중국의 한족이 변방에 있는 민족을 오랑캐라 부른 것과 유사하다.  게르만족은 프랑크족, 고트족, 반달족, 앵글로 색슨족, 부르군트족, 알레마니족을 포함하여 20여 족속이 있다. 우선 프랑스는 프랑크족, 독일도 프랑크족, 영국은 앵글로 색슨족, 스페인은 서고트족, 이탈리아는 동고트족이 조상이다. 이 정도만 기억하자.  게르만족은 4세기 스칸디나비아에서 따뜻한 남쪽 나라 로마 통치령으로 이동을 시작했는데, 아시아계 훈족이 서진(공격)하자, 서쪽에 있던 게르만 고트족이 이탈리아 로.. 더보기
"교회음악으로 섬기기"(2) 찬양팀(찬양단)은 노래와 악기로 하나님 앞에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릴 뿐만 아니라, 회중들의 마음과 입술을 열어 동일한 영광의 자리에서 함께 찬송하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아름다운 사역이기도 하지만 늘 조심스럽고 긴장될 수밖에 없는 자리이다.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들이나 그룹들은 대부분 상업과 직업적인 목적으로 노래하고 연주하기에 많은 기술과 기교, 각종 음향장비를 사용하여 수없이 반복되는 연습과 수정을 통해 다듬어지고 만들어져 노래의 완성도가 높은 반면, 찬양팀은 음악을 하는 자들로서는 매우 열악하고 힘든 구성과 시간, 그리고 공간과 재정적 제약을 극복하며 활동을 한다. 또한 찬양팀원들은 (교회의 형편과 전문성의 정도에 따라 일정한 금액의 사례비를 주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 섬김의 사역으로 사.. 더보기
"청라언덕에 세워진 복음의 기지" 대구의 몽마르트로 알려진 곳입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서문시장역에서 내리면 곧바로 청라언덕길로 이어집니다. 대구에 복음이 전파된 초기 선교사들이 붉은 벽돌집을 짓고 머물렀던 복음의 기지입니다. 여러 해 전에 대구에 사시는 목사님의 안내로 약령시장에 자리 잡은 대구제일교회와 청라언덕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선교사들이 머물렀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제강점기로 접어드는 엄혹한 시절에 하나님은 이곳에 안의와(아담스), 부해리(브루엔), 배위량(베어드), 장인차(존슨)과 같은 선교사들을 보내셔서 비록 공간은 일본의 지배 아래 있었지만, 복음으로 영혼은 자유로운 하나님나라를 꿈꾸게 하셨습니다. 근대교육의 꿈이 계성학교와 신명여학교를 통해 시작되었고, 3.8운동이 이 학교들로부터 전개되었.. 더보기
"지식을 지혜로 연결하라"(다니엘 12:3~4) 언젠가부터 다시 새벽이 어둡습니다. 시간은 같은데 어둠이 다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어둠 때문이 아니라 빛 때문입니다. 빛의 양이 작아지니 새벽도 어둡습니다. 이 세상이 어두운 것은 악인 때문이 아닙니다. 의인 때문입니다. 유다가 멸망한 것은 예루살렘 거리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세상에 필요한 것은 의인이 의인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빛이 고마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산에서 길을 잃었는데, 멀리서 보이는 희미한 불빛을 보고 길을 찾았습니다. 군대에서 밤새 추위와 사투를 벌였는데, 떠오르는 태양 빛에 몸이 녹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라 말씀했습니다. 빛나는 것으로 보아 이 시간이 어둠입니다. 마지막 때, 온 세상에 어.. 더보기
"고사목" 고사목                       이서원 시인 (우정교회 집사)      네게도 맞서야 할 고뇌가 있는가      발 앞에 휘몰아치는 된바람과 눈보라      등 한 번 돌리지 않는 순교자의 외길 같은      그 어떤 유혹에도 꿈쩍 않는 믿음으로      아흔아홉 굽이돌아 산정을 고수한다      피골이 상접이라도 절규조차 사치라며      채찍에 부러져도 무릎 꿇은 적 없는       어디서 본 듯한 눈 맑은 절대자인가      재단 위 저녁노을이 제물 같아 느껍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 더보기
제자도_기독교의 생존 방식 <한국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대안4> “복음 전수에 있어 중요한 세가지 요소”  이렇게 예수를 닮게 만드는 복음 전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   먼저 복음에 대한 선명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예수께서 무슨 일을 하셨고 그로 말미암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선명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기독교는 이러한 선명한 진리 선포에서 출발한다. 막연한 종교적 개념이나 신비한 체험, 또는 종교 제도로의 편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서 무슨 일을 하셨고 그 일이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가를 깨닫는 선명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 선명한 이해는 우리 일생을 통해서 평생 동안 깊어져 가는 이해가 된다.     평생 닮아가야 할 예수를 닮아갈 수 있게 돕는 자료와 프로그램은 한도 끝도 없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반드시 포함해야 할 가장.. 더보기
아웃리치 통합플랫폼 "컴워킹"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있는 교회에서 성경읽기가 한창이다. 수십명이 모이는 교회의 주방과 화장실이 너무 열악하여 보수공사를 시작한다.  선교지에서 날아온 급한 소식에 많은 성도들이 힘을 모았다. 모여진 헌금은 공사금액을 훌쩍 넘었다. 사단법인 컴워킹(대표 최성만 목사)을 통해 선교지에 모두 전달되었다. 모든 공사과정에 주님이 간섭하시길 소망한다.                                             (사)컴워킹 최성만 목사 더보기
"한글 성경" 10월은 문화의 달이며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은 인류사상 으뜸가는 우리 민족의 문자다. 유네스코는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글자로 인정하고 훈민정음을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세종대왕 탄신일을 ‘문맹 퇴치의 날’로 정해서 문맹 퇴치에 공이 있는 사람이나 국가에 ‘세종상’을 주고 있다.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집현전 학자들과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창제의 목적은 우리말에 알맞은 글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문은 우리말과 동떨어져 있는 문자이고 배우기가 너무 어려워 백성들은 거의 까막눈이었다. 훈민정음은 가장 배우기 쉬워서 문맹을 없애려는 글이라는 것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한글 덕분에 문맹률이 제로에 가까운 나라다.   만일 한글이 없었더라면 우리 겨.. 더보기
"8세의 의미_유튜브 볼래? 예배 드릴래?" 사람은 근본적으로 부패되었다. 지.정.의 모든 영역이 그렇다. 그러므로 전인적인 영역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야 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선한 일군들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자녀들을 보게 된다. 대표적인 사람이 사무엘이다.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의 가교역할을 했던 사무엘에게서 기괴한 행동의 자녀들이 태어난 것이다. 그의 두 아들 요엘과 아비야는 돈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한다.(삼상8:1-3) 또한 히스기야는 어떠한가? 죽을 병에 걸렸던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시고 그의 생명을 15년간 연장 시켜주었는데, 연장된 생명의 기간에 태어난 므낫세은 12세에 왕위에 올랐으나 아버지의 길을 따르지 않고 그 어린 나이에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았다.”(왕하21:.. 더보기
"주일성수" “주일성수”라는 단어는 요즘 시대에, 왠지 부담스러운 단어가 되어버렸다.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성경은 “~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11) 이 날은 우리에게 너무도 복된 날이고, 이 날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한 복을 주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구약의 안식일을 우리가 지금은 주일 날로 지키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님의 날에 ‘새창조’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창세기가 말하던 복되고 거룩한 상태가,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현실이 되었다. 그래서 주일날은 우리의 생업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참 안식과 참 평강과 새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고 감사하며 예배하는 날이어야 한다.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 더보기
“축복이 흘러가는 곳에 신앙의 명문가문이 탄생한다.” 몇 년 전에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금산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 간 이유는 감동의 이야기를 가슴에 간직하고 싶어서였다.   금산교회는 1905년 미국 테이트(Lewis Boyd Tate) 선교사가 금산지역에 복음을 전하면서 세운 교회이다. 그 후 1908년 새 대지를 마련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교회 건물은 ㄱ자형 한옥으로 되어있고, 교회당 안에는 남녀 성도들의 자리를 분리해 놓고 중간에 커튼을 쳐 놓았다. 그 당시 그렇게 한 이유는 남녀유별이라는 유교 전통의 관습 때문이다.   금산교회 하면 이자익과 조덕삼, 두 사람이 생각난다. 이자익은 경상남도 남해 출신으로 6세 때 부모를 잃어 친척 집에서 성장했다. 그는 16세가 될 때까지 열심히 일했고, 가난을 면하기 위해 경남 하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