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 손에 붙잡힌 몽당연필입니다. 나를 사용하신 하나님이 여러분도 사용하시기를 빕니다.”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마더 테레사의 말이다. 그녀는 사랑의 봉사단을 만들어 인도의 빈민촌에서 고아와 병자, 장애인을 돌보았다. 그녀가 섬기던 사랑의 봉사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름다운 단체가 되었다.
마더 테레사, 그녀는 주름이 깊은 할머니로 남았지만 그 주름진 웃음이 거룩해 보인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사용했다. 화려하지 않았으나 자신을 몽당연필로 여길 줄 아는 겸손이 세계인을 감동시킨다.
혹시 우리는 스스로를 못나하고 절망하고 있지는 않는가? 누군가를 위해 쓰이다가 지금은 몽당연필처럼 버림받는 것이 두려운가?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아름다운 흔적이다. 버림받는 것이 아니라 그 쓰임이 존귀함을 받는 것이다.
지금 주님께서 우리를 사용하고 계신다고 생각해 보자. 누구의 손에 들려 있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전능자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자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만큼 많이 쓰인 기록들이 , 흔적들이 우리를 통한 사랑과 섬김의 사연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몽당연필, 쓰임받는 자는 행복하다.
진영식 목사 산문집에서(소리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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