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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빛

보혈(한관선) 더보기
멈추지 않는 구원의 역사 “성경 안에 있는 다양한 사실들이 지닌 일관성과 연결된 지점들을 마치 그림처럼 선명하게 드러내” 며칠 전, 본서의 출간을 기념하여 신학포럼이 열렸고 대담 진행을 맡았다. 역자와 더불어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누린 유익이 적지 않다. 스킬더의 설교는 특별하다. 성경을 보는 시선과 통찰력, 우리 모두를 말씀 앞에 서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종합하고 상상하는 능력에 은사가 있었던 스킬더는 성경 안에 있는 다양한 사실들이 지닌 일관성과 연결된 지점들을 마치 그림처럼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의 설교와 저작들은 당시의 젊은 목사들을 중심으로 학파까지 형성하게 만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는 언어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던 인물이다. 문학적이고 때로는 시적일 뿐 아니라 당대의 철학과 사상, 역사에 정통했다. 2.. 더보기
봄과 음악 성안 둘레길을 걷다 보면 언덕배기에서 쑥 캐는 사람도 보고 텃밭에서 상추나 마늘이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약속하신 대로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고 매년 봄이 돌아옵니다. 봄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땅은 녹고 각종 싹이 올라오고 나뭇잎은 연한 연두색 순을 내놓아 우리의 마음을 녹이고 부드럽게 해줍니다. 또한 봄은 노래의 계절입니다. 새들이 노래하듯 사람들도 봄을 많이 노래했습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입니다. 얼마나 생동감 있는 곡인지 금방이라도 싹이 솟아오르는 느낌이며 그 맑은 음은 마음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이와 쌍벽을 이루는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입니다. 부드럽고도 경쾌하고 신나는 왈츠 곡에 맞추어 남녀가 빙빙 돌아가는 모습이.. 더보기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역사가 재현되기를" 순복음초대교회, 백요셉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목사 말씀 선포 순복음초대교회 제4대 담임목사 백요셉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3월 21일(주일) 오후 6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순복음초대교회 청년찬양팀의 찬양으로 예배의 문을 열었다. 신앙고백, 찬송에 이어 기하성 총회 서기 강인선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강 목사는 “한 마음, 한 믿음, 한 뜻이 되어 울산과 한국, 세계의 복음화를 이루는 신령하고 복된 교회가 되도록” 기도했다. 이어 부산지방회 증경회장 김기태 목사가 사도행전 6장 1~7절 말씀을 봉독했다. 순복음초대교회 미가엘 오케스트라, 예수아 팀이 ‘나 찬양하리라’라는 곡을 특별 찬송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더보기
깍두기를 나눠요! 사랑을 나눠요! 아웃리치 플랫폼 활용해 모금하고 깍두기 100통 담가 청소년, 장애인 등에 전달 울산오후교회(최성만 목사 시무)가 다가오는 부활절을 기념하며 ‘엄마표! 깍두기 사랑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 통에 무 3개 분량의 깍두기 총 100통을 담아 울산지역 소외된 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아웃리치 플랫폼 카카오톡 오픈 채팅 ‘153 아미’와 관련 채널을 활용해 후원자를 모집했고 모인 깍두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쉼터 및 스쿨, 척추 중증장애인협회, 울주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발달장애인센터, 그리고 개척교회 여러 곳에 전달되었다. 캠페인을 주최한 울산오후교회 최성만 목사는 “코로나 19로 직접 만나기가 어려운 환경 가운데,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한 끝.. 더보기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울산오후교회 교회개척 감사예배 성료 예장 고신 총회 3000 교회 100만 성도 운동 376호 교회로 지정 지난 3월 10일(수) 오전 11시, 울산오후교회(최성만 목사 시무) 교회 개척 감사예배가 열렸다. 울산남부노회 남부 시찰장 백홍선 목사(성산제일교회)가 인도했고, 김영용 목사(세계로교회)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 창세기 18장 1~8절 말씀을 본문으로 ‘좋은 교회, 좋은 성도’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옥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과 소통이 잘되고, 성도간 에도 소통이 잘되어야 좋은 교회, 좋은 성도다.”라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받으실 영광이 무엇인지 꿈꾸며, 울산오후교회가 울산을 넘어 한국 교회의 놀라운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 더보기
바알의 부활 그때는 다들 그러하셨겠습니다만 아버지는 사시사철 탓하지 아니하시고 단 한 번도 지게를 나무라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랭이 논 몇 마지기를, 그것도 한나절이나 등짐을 져야 다다를 수 있는 산비탈에 일구셨습니다. 가난을 숙명처럼 받아들이셨지만, 처자식에게만큼은 배곯지 않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동네 바로 턱밑에 문전옥답을 장만하셨습니다. 초복이 다가오면 모내기한 벼들이 어느새 자라서 허벅지를 가릴 정도가 됩니다. 가물거리는 기억 속에서 떠오르는 그림 한 폭이 있습니다. 논 마지기 한가운데 나뭇가지를 꺾어 세우고 밥 한 숟가락, 떡 몇 조각을 차려놓습니다. 들짐승이라도 굶기지 않으려는 뜻도 되겠습니다만 가을 풍년의 수확을 기대하면서 나름대로는 알지 못하는 신에게 예를 다하는 것입니다. 가난의 설움에서 벗.. 더보기
남구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 및 기도회 성료 울산광역시 남구기독교연합회가 정기총회 및 기도회로 모였다. 지난달 18일,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서 회장 김철수 목사(울산주안교회)를 비롯한 임원진을 구성하고 발표했다. 회장 김철수 목사는 “울산기독교총연합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격월로 임원회를 이어오는 가운데 구 차원에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때 협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중에는 한 달에 한 번씩 각 교회 주변 청소하기 운동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남구 선암호수공원 일대를 성탄 트리로 장식하는 사업을 펼친다.”라고 남구기독교연합회의 사역 방향을 밝혔다. 올해 남구기독교연합회는 지도위원 최신철 원로목사(은광), 배광식 목사(대암), 진영식 목사(소리), 증경회장 김성수 목사(울산제일), 권규훈 목사(번영로), 회장 .. 더보기
"성경적 진리"가 위협받을 수 있어...적극적 행동 촉구 깨끗한나라만들기 울산본부, ‘다음세대 보호를 위한 특별세미나’ 열어 거룩하고깨끗한나라만들기 울산본부(깨나울, 대표 권영익 목사)가 ‘다음세대 보호를 위한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깨나울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울산광역시사회대책문제위원회, 울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포괄적 성교육의 이해와 기독교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지난 3월 27일(토) 오후 2시 울산 북구에 위치한 대영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주 강사로 한국교회 언론위원회 신영철 전문위원이 나섰고, 울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 손덕제 이사, 다세움 학부모 연합회 김영미 대표도 강의를 통해 울산 교육계와 다음세대가 직면한 위급한 상황에 대해 전달했다. 세미나를 시작하며 깨나울 사무차장 김재윤 장로(태화교회)가 대표 기도에서.. 더보기
일터는 우리의 사역 현장! 교계 지도자를 만나다 -3 CBMC울산연합회 회장 유재봉 장로 CBMC는 어떤 곳인가? “CBMC는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의 약자로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사명 공동체이다. 크리스천 실업인(사업가)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전 세계 96개국에 조직되어 있다. 한국CBMC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국내 280여 개 지회, 해외 120여 개 지회를 두고 있고, 7백 5천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에는 울산, 중앙, 태화, 열방, 남울산, 비전, 스포츠지회 등 총 7개 지회가 조직되었고, CBMC울산연합회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CBMC 울산연합회 회장으로 섬기.. 더보기
스테비아 볕 좋은 오후, 친정집 거실 유리창과 일체가 되어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산마루의 양털 구름은 두둥실 배영을 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새들은 접영 중이다. 봄 햇살에 초록 들녘은 종일 넘실댄다. 고개를 돌려 내다보면 오른쪽 끝자락에 텃밭이 보인다. 부모님이 새벽마다 내다보며 보통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다. 작물들의 임무는 우리 가족의 건강과 아이들의 정서 함양이랄까. 요즘 아이들은 온라인 학습터에 노출될 기회는 잦아졌지만, 자연의 터를 접할 기회는 거의 없다. 그래서 주말만이라도 땅의 숨결을 느끼며 감정적 허기를 채워주려 함께 텃밭으로 향한다. 아이들은 지주 마냥 푸른 천막을 자연스레 걷어내고 각종 농기구를 꺼낸다. 수확 시기는 텃밭이나 사람이나 누구에게든 절정기이다. 깊숙이 숨어있는 굵고 .. 더보기
#SaveMyanma 미얀마를 응원합시다 "무기도 없고 약한 미얀마 시민들의 유일한 무기 SNS” SNS를 통해 누구든지 미얀마 시민을 응원할 수 있어 21세기를 지칭하는 말이 아주 많다. 지식산업사회, IT주도사회, 생명공학시대, 우주과학시대, 영상산업시대 등 다양한 특징에 따른 명칭이 많다. 지금은 어느 시대 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최근에는 메타버스까지 새로운 기술과 문화들이 생성되며, 전 세계의 수많은 소식들이 실시간으로 소통되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기술의 발전 속에서 최근 일어나는 미얀마 사태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다. 전 세계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소통되고, 인권이 중요시 되고, 소수의 의견들도 귀기울이는 이 시대에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켰고, 국민들을 너무나 비인간적인.. 더보기
서울산교회 노도영 목사님 울산을 지키는 관문의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울주군 언양을 지키므로 울산을 평온케 하시는 목사님은 노도영 목사님입니다. 노 목사님과는 일찍 울산에서 만나 가까이하면 할수록 진실하고 맑은 분이십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만나 그를 데리고 예수님에게 오니 예수님이 나다나엘을 향하여 하시는 말씀이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입니다. 노 목사님을 볼 때마다 나다나엘이 생각납니다. 언제나 솔직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 줌으로 언제나 곁에 같이 있고, 같이 의논하고 싶고, 가진 것을 같이 나누고 싶은 분입니다. 그에게도 힘들고 아프고 말 못 할 일들이 있음에도, 그 얼굴은 “스마일” 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친구로, 형으로 같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든든히 울산을 지키는 파수.. 더보기
4월의 산책, 반구대 암각화 땅 빛이 짙어가고 바람도 힘을 빼는 4월. 푸슬푸슬해진 들판엔 녹비로 바쳐질 자운영들이 환하다. 바이러스가 준 암울함의 껍질일랑 벗고 연둣빛 속살로 어깨동무하는 산을 보며 자연 깊숙이 쏘다니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울주군 대곡리로 향한다.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에 선정이 되었다. 2025년에 등재를 목표로 현재 학술과 연구가 활발히 추진 중이라니,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야 꿈에서 깨어날 것만 같은 반구대. 거북 모양으로 엎드린 그 바위산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 혹은 청동기 때의 문화유산으로써 1971년도에 발견되어 95년도에 국보 285호로 지정되었다. 태화강 상류의 대곡천에 있는 절벽에 그려진 307점 정도의 작품으로 인류 최초의 고래잡이 상.. 더보기
[이런 도시를 제안합니다] 너는 나다! 교회가 사회에 빛과 소금으로써, 사회가 교회에 공동선으로써 '함께'를 꿈꾸다 현대는 과학을 비롯한 사회 다방면에서 일이 더욱 세분화 되고 있다. 일과 인력을 합치는 것보다 분화가 더 전문성을 지니게 되고 속도는 더 빨라지고 더 효율적이게 되는 것일까?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자연스레 분리현상이 일어나고 각개전투화 되어가는 모습이 만연하다. 홀로가 익숙해지고 둘 셋만 모여도 인권이니 개성이니 운운하니 갈수록 하나됨이 쉽지 않아 보인다. 편리와 행복도 사람이 아닌 기계만으로도 만들어낼 것만 같은 이 시대에 우리 삶은 왜 그리 더욱 복잡하고 삭막한지 참으로 아이러니다. 교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하는 데 힘을 다한다. 지역사회와 대립하거나 분리되는 것이 아닌 관계와 소통을 통해 빛과 소금.. 더보기
탐욕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인생의 참된 행복은 무엇인가?” “돈 문제 걱정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아야” 지금 대한민국은 LH 투기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7 재보선과 내년 대선에까지 부동산이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로 인한 저금리 기조와 미래에 불안함을 느낀 2030세대의 영끌과 빚투는 우리 시대의 일확천금, 불로소득을 꿈꾸는 물질 만능주의의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합리적이고 정당한 투자를 넘어 탐욕의 광기에 사로잡혀 불나방처럼 인생의 한방을 위해 뛰어들고 있다. 최근 목회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30세대의 72%가 “내 인생의 목표는 물질적으로 풍족”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돈에 대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부하고자 하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 더보기
기념할 만한 일 다윗은 생애에 기념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을 것이다. 어린 시절 짐승을 먹이면서 사자나 곰을 쳐서 물리치고 짐승의 생명을 구해오는 일, 물맷돌을 가지고 골리앗을 넘어뜨리고 그의 칼을 뽑아 골리앗의 머리를 잘라 칼끝에 꽂아 들고 온 일,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짖는 환호 소리와 여인들이 달려 나와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환영한 일은 물론이고, 자기를 죽이려고 혈안인 된 사울을 몇 번이나 살려준 자기의 인격을 자랑하고 싶었을 것이며, 그의 평생의 소원인 성전을 짓기 위해 모든 물자를 다 준비해서 아들에게 물려준 일 또한 기념하고 싶었을 것이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리며 40년 동안 태평을 이루고 그가 하는 .. 더보기
부활절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부/활/절/특/집 성탄절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부활절 3세기 이후 교회적 관습으로 계승 예수님의 부활은 가장 신비로운 사건이며 교회가 지키는 가장 소중한 절기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초대교회에서부터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성탄절보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었다. 이처럼 부활절은 교회가 지키는 중요한 절기이지만 부활절의 유래나 역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이 많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교회가 언제부터 일 년 중 어느 특정한 날을 정하여 부활절로 지켜왔는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 적어도 3세기 이전에는 이에 대한 분명한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또 신약성경에서 부활절을 교회적 절기로 지키며 축일(祝日)로 삼았다는 증거도 없다. 단지 초대교.. 더보기
그 사람, 츠빙글리! 2015년 4월, 가족이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교회사역 14년차에 허락된 한 달간의 휴식을 알차게 빚어내기 위해 16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의 역사적 현장을 찾아 나섰다. 도착한 첫 날 비텐베르크를 시작으로 루터의 역사를, 스위스 취리히를 시작으로 츠빙글리의 역사를 답사했다, 그의 생가를 찾아 나섰고, 47세의 젊은 나이에 카펠 전투에서 목숨을 잃어 생을 마감했던 무덤까지 찾아갔다. 1519년 1월 첫 주, 그로스뮌스터 교회에서 마태복음 강해를 시작으로 스위스 종교개혁의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 바써교회 앞에 성경을 안은 채, 장검을 쥐고 우뚝 선 그의 동상에서 철저하게 말씀으로 시대와 씨름했던 그의 삶을 생각했었다. 신학석사과정(Th.M)과정에서 칼뱅의 성찬에 대한 논문을 써내려가며, 츠빙글.. 더보기
2020-코로나19 -꽃의 비말(구명자) 더보기
찬송으로 순례하는 '십자가의 길'(찬송가 150장) 1. 갈보리 산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이라 2. 멸시천대 받은 주의 십자가에 나의 마음이 끌리도다 귀한 어린양이 세상 죄를 지고 험한 십자가 지셨도다 3. 험한 십자가에 주가 흘린 피를 믿는 맘으로 바라보니 나를 용서하고 내 죄 사하시려 주가 흘리신 보혈이라 4. 주님 예비하신 나의 본향 집에 나를 부르실 그날에는 영광중에 계신 우리 주와 함께 내가 죽도록 충성하리 최후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 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우분트(UBUNTU)란 말이 있다. 우분트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라는 뜻이라고 한다.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 더보기
"성경이 일하십니다" (사)생터성경사역원 울산지부, 제4기 전문강사스쿨 졸업 …졸업생 22명 성경방 전문강사로 (사)생터성경사역원 울산지부 전문강사스쿨 4기 졸업식이 지난 2월 23일(화) 오후 2시 태화교회에서 열렸다. 졸업식에 앞서 드려진 감사예배는 울산지부장 김영화 목사(예광교회)가 인도했고, 울산컴팩회장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가 시편 119편 103~105절을 본문으로 ‘말씀의 맛이 어찌 그리 단지요’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본격적인 졸업식은 김강현 부대표와 양성태 목사(태화교회) 격려사로 문을 열었고, 학사보고, 졸업소감 발표, 스쿨리뷰, 자격증수여, 상장수여, 교가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문강사스쿨에서 총 22명이 졸업했고 졸업생 모두 생터사역원의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성경방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 더보기
'오직 복음', 울산극동방송 개국19주년 기념 감사예배 울산극동방송이 개국 19주년을 기념하며 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지난 2월 25일(목) 오전 8시 울산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이번 예배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조찬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정봉재 울산청장년운영위원장이 인도했고, 울산운영위원회 자문위원 김종익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울산어린이합창단 지휘자 박재형 테너가 특송으로 섬겼다. 설교는 요한복음 6장 1~13절을 본문으로 방수동 목사(염포교회)가 ‘열 두 광주리에 찼더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울산운영위원회 초대위원장 오차출 장로가 축사를 전했고, 운영위원장 서상찬 장로가 감사를 담아 인사했다. 울산극동방송 관계자는 “2002년 개국 이래, 지난 19년 동안 ‘오직 복음’만을 전하며 흔들림 없이 울산복음화를 위해 사역할 수 있도.. 더보기
"두 사람이 한 마음 되어" 결혼이 선택이 되어버린 요즘.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선 이가 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믿음의 가정을 세워나가기 위해 울산을 넘어 전국의 청년들을 위해 섬기고 있는 이상철 장로와의 대화를 통해 그의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아름다운 다음세대를 세워나가는 사역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때를 기억하는가? “70년이 넘는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숱한 고난과 셀 수 없는 행복이 있었다.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많이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나님을 만난 것은 10대, 30대, 그리고 50대의 사건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주일학교 시절에는 선생님이 집에 가서 어떤 죄를 지었나 써.. 더보기
내 눈의 들보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마태복음 7장3절 얼마 전 은행직원과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다. 가게에서 거래하는 카드 입출금과, 각종 공과금의 자동이체를 담당하는 거래 은행이다. 거리가 가까운 관계로 잠깐씩 가게를 비우고 은행에 가서 일을 보고 올 때가 많다. 그날도 공장에 송금할 일이 있어서 가게를 비운 채 은행에 갔다. 점심 교대 시간이어서 직원이 두 명 뿐이었는데 한 직원은 ATM 기기를 손보는 중이었다. 창구에 있는 직원은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그 지점이 생길 때부터 거래를 했기에 순환 근무를 하는 직원들은 모두 알고 지내는 터였다. 신입사원인가 생각하며 일처리를 기다렸다. 사무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그 직원이 전화를 받아 응대하고 끊었다... 더보기
바른 지식으로 교회를 지키자 울산대영교회 주최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 3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울산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가 온라인 이단사이비 대책 세비나를 개최한다. 3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이번세미나는 탁지일 교수, 진용식 목사, 권남궤 목사, 조준일 목사, 윤용돈 목사, 송근종 목사, 유해석 목사, 조믿음 목사 등 이단, 사이비에 전문가로 잘 알려진 강사들을 모셨다. 울산대영교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수면 아래 있었던 이단 사이비 단체들의 위험성이 전국적으로 드러나면서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단 사이비의 피해와 규모도 커져가는 실정이다.”라면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이단 사이비 대책 세미나를 통해 가인과 가정 그.. 더보기
기아대책,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실시 가구당 6만원 가량 설맞이 명절 식품 남구 지역 저소득층 150여 가구에 전달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함께 설날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월 3일 15시에 신정상가시장(상인회장 김정호)에서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대표 전영세)과 울산 남구청(구청장대행 박철순 부구청장)과의 전달식을 진행하고 가구당 6만원 가량의 설맞이 명절 식품을 울산 남구 지역 저소득층 150여 가구에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울산 남구청 박철순 부구청장, 울산 남구의회 변외식 의장,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지역 영업그룹 전영세 대표, 달동지역본부 윤.. 더보기
울산남부교회, '사랑의 떡국'으로 따뜻한 이웃 섬김 쌀 15가마로 떡국 만들어 신정3동 일대 독거노인에 전달 울산남부교회(김대현 목사 시무)가 설을 맞이해 이웃 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는 7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교회가 위치한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대 독거노인 100여 명과 지역주민에게 떡국을 나눈 것이다. 총 15가마의 쌀로 떡국을 만들어 한 가정당 1.8kg씩 나누었다. 신정3동(동장 박태수) 행정복지센터와 동 산하 25통 통장들의 협조로 떡국을 배분할 수 있었다. 또한, 울산남부교회 성도들은 2월 7일과 8일, 교회 주변 상가에 찾아가 직접 떡국을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남부교회 김대현 담임목사는 “예수님의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따라서 몇 차례에 걸쳐서 이웃을 위한 사랑의 행사를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설에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