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5가마로 떡국 만들어
신정3동 일대 독거노인에 전달
울산남부교회(김대현 목사 시무)가 설을 맞이해 이웃 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는 7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교회가 위치한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대 독거노인 100여 명과 지역주민에게 떡국을 나눈 것이다. 총 15가마의 쌀로 떡국을 만들어 한 가정당 1.8kg씩 나누었다. 신정3동(동장 박태수) 행정복지센터와 동 산하 25통 통장들의 협조로 떡국을 배분할 수 있었다. 또한, 울산남부교회 성도들은 2월 7일과 8일, 교회 주변 상가에 찾아가 직접 떡국을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남부교회 김대현 담임목사는 “예수님의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따라서 몇 차례에 걸쳐서 이웃을 위한 사랑의 행사를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설에 하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인데,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비록 적은 것이지만 이웃 주민들에게 떡국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자 한다. 코로나 시대에 힘든 가운데 이웃들이 힘내고, 잘 극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남부교회 지역축복위원회 위원장 박재옥 장로는 “코로나19 때문에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그럼에도 지금이 더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도움이 더 필요하실거라 생각하고 안전 수칙을 강화해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신정3동 박태수 동장도 “어려운 때 귀한 나눔으로 힘을 실어주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울산남부교회 지역축복위원회는 ‘이웃과 소통하는 교회’를 기대하며 매년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도배 등 집수리 봉사로 신정동 일대를 돌아본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지역주민 초청 잔치도 다시 열 계획이다.
한편 울산남부교회는 지난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며 1만 5천여 가구에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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