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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빛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의 도입부이다. 누군가를 꽃피게 하는 것은 뭔가 큰 돈을 들이거나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다. 그를 한 명의 소중한 ‘존재’로 대해주는 것이다. 이 시대의 다음세대들은 ‘숫자’가 되어버렸다. 그들이 어린 시절부터 어떤 환경 가운데 자라왔는지, 그들의 가슴 속에는 어떤 꿈이 있는지, 세상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 오직 그들이 성취한 숫자로 그들을 평가할 뿐이다. 몇 등인지, 몇 등급인지, 학점은 몇 점인지, 자격증은 몇 개인지, 봉사활동은 몇 시간 했는지... 그러다보니 사회와 기성세대가 요구.. 더보기
좋은 이웃에게 마음에 마음 더하기, 심플합시다! ‘이웃사랑’, ‘울산사랑’, ‘그린데이’로 이웃을 섬기고 창조세계를 보존한다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가 이웃돕기 후원금 2,100만 원을 중구에 전달했다. 지난 7월 10일 오전 태화교회 1층 히즈카페에서 전달식이 진행되었고, 태화교회는 농협 선불카드 10만 원권 210장, 총 2천1백만 원의 카드를 구매해 태화동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태화교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교회에서 모금한 것이다. 양성태 담임목사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웃 돕기를 펼쳐나갈 계획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태화교회는 특별히 코로나 시절을 함께 헤쳐가기 위해 좋은 이웃과 교회와 인접한 태화강 국가정원을 섬기는 캠페인 .. 더보기
이 시대를 휩쓰는 교회가 되길 바라며 “IT 안에서 모이고, 소통하는 시대의 변화를 복음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기도하고 연구하길” 2019년 4월부터 2년이 조금 넘게 매월 울산의 빛에 글을 써 왔다. 이제 마지막 원고를 쓰게 되며, 무슨 새로운 IT 선교 이야기를 해야 할 지를 고민해보았다. 오디오 플랫폼,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최근에는 메타버스 등 IT를 통한 변화의 흐름이 워낙 빨라서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이런 정보들은 이미 유튜브에 상당한 전문가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우리가 배울 수 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새로운 기술과 정보들을 우리 교회와 복음을 위해서 어떻게 분별하고 적용할 것인가라는 기준일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글에는 어쩌면 여태껏 여러 번 반복하며 이야기해 왔던 IT 선교라는 개.. 더보기
사막같이 뜨거운 여름에 만난 어린왕자 부부관계, 부모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그려낸 명작 “관계파괴의 사막에서 벗어나는 탈출구”는 “순수함의 회복”이다. 『어린왕자』가 출간 된 지 75년이 지났다. 생각보다 나이를 많이 먹은 셈이다. 하지만 여느 고전들에 비하면 젊은 편이라 할 수 있다. 100년이 되지 않은 책이『성경』다음으로 많은 나라에 번역, 유포되고 애독되는 경우는 드물고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개방성을 지녔지만, 곱씹어 갈수록 의미심장한 생각과 삶을 성찰하게 한다는 점에도 만인의 애독서가 되고 있다. 100년이 더 흘러도『어린왕자』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고전으로 우리 곁을 지키고 있으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1941년 여름 LA의 한 병원에서 외로운 상황에 머물렀던 생텍쥐페리의 착안에서.. 더보기
단호하게 하나님을 선택하라 찬송가 586장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 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 위해 억압 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자 돌아오는 그 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 따라 사는 자는 전진 하리 언제나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 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아멘 “불굴의 투지와 결단의 용기를 갖게 하는 찬송.. 더보기
비누꽃(구명자) 더보기
커피 향에 예수 이름을 담아! (백두용 목사) 10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형 교회 느낌이있는교회(필링북카페)를 소개한다. 백두용 담임목사에게 통해 커피를 활용한 전도와 선교 그리고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느낌이있는교회와 필링북카페는 어떤 곳인가? “주중에는 북카페로 운영하고 있고, 주일예배 등 교회가 사용해야 할 때는 같은 장소에서 예배를 드린다. 또한, 토요일에는 교회 주변 지역 동네 주민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나눠주는 ‘커피 전도’를 하고 있다. 5년 정도 지속해서 사역 중이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전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오고 있다.” 목사님에게 ‘커피’란? “커피는 훌륭한 전도적 매개체이다. 모두가 카페를 차릴 수는 없지만, 누구나 커피를 배울 .. 더보기
"OFF the energy, Make the energy!"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전력난이 우려되는 2021년 여름이다. 불볕더위와 코로나 19 확산세에 야외활동이 줄어 연일 최대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아무런 걱정 없이 에어컨을 틀며 시원함을 즐기기보다는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생활해야 할 다음 세대와 신음하고 있는 창조 세계, 그리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길 바라며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주최하는 “슬기로운 여름나기, OFF The Energy, MAKE The Energy(에너지를 차단하고 에너지를 만듭니다)” 캠페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집의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출하는 에너지 구매 비용이 소득의 10%를 넘어서 이를 감당할 경제적 수준이 되지 않는 가구를 에너지 빈곤층이라고 부른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에너지 빈곤층은 약 158.. 더보기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섬김! CBMC울산지회, 경남 창녕과 하동 방문해 마스크 기부 및 에어컨 수리, 청소 봉사 펼쳐 CBMC울산지회(회장 박영석)가 무더위 가운데에서도 뜨거운 헌신으로 농촌 어르신을 섬겼다. 지난 7월 20일(화) CBMC울산지회 임원진은 경남 창녕군 길곡면에 있는 오호장로교회(김성환 목사 시무)를 방문해 교회사역을 탐방하고 고급마스크 1천 장을 기부했다. 오호장로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교단에 소속된 교회로 미국 북장로교회에서 파송한 사보담(한국명, 미국명 리차드 시더보탐. Richard H. Sidebotham) 선교사에 의해서 1902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교회로, 위치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고등부 및 아동부와 같은 다음 세대와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BMC울산지회의 섬김은.. 더보기
늘 깨어 있으라 노아가 산속에서 방주를 지었던 시절에도 하늘이 이만큼 파랬을까요? 노아 홍수는 국지적인 사건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하늘의 창들이 열려서 홍수가 이 땅을 덮기 전에 믿음의 사람 노아를 통하여 한 방주를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지금 세계는 홍수처럼 밀려온 코로나 19로 인해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방주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내가 선지자다. 내가 구원자다, 내가 방주다! 내가 해결자다!” 여기저기서 선지자들이 우후죽순처럼 현란한 혀 놀림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3장 21절) 홍수를 피하려고 바닷가로, 강가로, 항구로 몰려들었을 노아 시대의 사람들처럼,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지만 역부족입니다. 말씀 앞에 선 기갈을 해결하기 전에는 어.. 더보기
언양영신교회 오주철 목사님 오주철 목사님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 자기 역량을 넘어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 이루어 내는 사람입니다. 불편한 몸에도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로, 학문을 연구하여 책을 쓰는 학자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연합 사역에서 서기와 총무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내는 우리시대의 보기 드문 인재입니다. 일찍이 나는 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무슨 일을 맡겨도 순식간에 척척해 내는 것을 보면서 목사님의 능력이 탁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배를 알고 정의감에 불타며 맡은 사역을 최선을 다하는 목사님이 곁에 있어서 늘 든든합니다. 열 번을 이야기해도 열 번을 듣고 열 번을 실행하려고 몸부림치시는 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발행인 옥재부 더보기
아! 슬프다 일전에 기도원에서 집회를 마치고 집에 오니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그것은 북부경찰서에서 날아온 교통범칙 사실 확인서였다. 개봉을 하고 내용을 살펴보니 터널 안에서 차선을 바꾸었기 때문에 벌금을 부과한다며 이것이 부당하면 경찰서로 방문을 하라는 내용인지라 전화를 걸었다. 경찰서에서는 직접 와서 사실 확인서만 제출하면 범칙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즉시 차를 타고 경찰서 민원실로 갔더니 영상을 보여주면서 “아저씨는 위험하게 운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인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하여 사실 확인을 해주고는 담당 직원에게 물었다. 터널 안에는 카메라가 없는 줄 아는데 누가 이런 영상을 제출했느냐고 했더니 뒤차의 신고라고 한다. 뒤차가 블랙박스 칩을 가지고 노트북에서 과거의 영상을 확인해서 공익신고를 한 것.. 더보기
"광복의 기쁨이 회복되게 하소서" 울기총 주최 8.15 광복 기념 구국기도회 8월 15일(주일) 오후 7시 30분 울산서현교회에서 울산광역시 기독교 총연합회(울기총, 회장 이우탁 목사)가 8.15 광복을 기념하는 구국기도회를 연다. 이번 기도회는 “광복의 기쁨이 회복되게 하소서(다니엘 9장 19절)”를 주제로 8월 15일(주일) 오후 7시 30분에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울산서현교회(이성택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부산부전교회 박성규 목사를 모신다. 박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풀러신학교 등을 졸업한 바 있다. 또한 육군 군목,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 선임부목사, 미국 나성한미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고 현재 총신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울기총은 매년 광복절을 맞아 구국기도.. 더보기
[8.15특집]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조선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40만의 군대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교도들입니다” 광복절은 신앙의 자유가 주어진 날! 1945년 8월 18일 0시. 당시 일본 정부는 “조선의 목사, 장로들 때문에 조선 식민지 통치가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독립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기독교인 2만 5천 명과 일반인 1만 5천 명 모두 4만 명을 암살하기로 계획했다. 일본은 20평 규모의 살인굴에 4만 명을 한꺼번에 가두고 8월 18일 0시를 기해 질식사시키기로 완벽하게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히로시마 폭격으로 일본은 빠르게 항복하고 8월 15일에 해방을 맞이했다. 칠원교회사에는 1945년 8월 17일로 기록되었지만,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블레어(W.N.Blair)는 8월 중순경, 마펫(S.H.Moffett.. 더보기
이준석 신드롬과 교회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사람이 있다면 이준석 씨가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인 국민의 힘 당대표로 겨우 36세인 이준석 씨가 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들이 37세니 제 자식뻘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서 26세로 최연소 의원이 된 후 우리 정치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가 제친 사람들은 나경원, 주호영 등 다선의 쟁쟁한 인물들이었습니다. 다섯 명을 뽑는 예비 경선에서도 한 번의 국회의원 경력도 없는 그가 돌풍을 일으키더니 본선에서도 넉넉한 차이로 야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아직 결혼도 안 한 미혼이었고 그 흔한 자가용도 없이 따릉이를 타고 출근합니다. 가장 당혹스런 사람은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준석아.. 더보기
까막눈 프랑스 출장 중에 잠시 쉬어갈 여유가 있어 노천카페를 들렀다. 직원이 다가와서 주문을 받았다. 영어로 커피를 주문했더니 알아들을 수 없는 불어로 대답을 했다. 동일하게 다시 주문했지만 계속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돌아왔다.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아서 일행 중 회화에 능통한 사람을 찾아서 겨우 주문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원하는 커피가 따뜻한 것인지 차가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되물었던 것이었다. 짧은 출장 일정에도 말과 글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문맹’으로 사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관광지나 외국인을 배려하는 곳이라면 조금은 소통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일 때는 꼭 필요한 일정 외에는 숙소 밖을 나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럴 때면 외국어 공부를 다시 해볼까 싶어진다. 그러다 영어도 어설픈데 또 다른.. 더보기
'정의와 공정'으로 쓰고' 내로남불'이라 읽는다. 내 조국 자유대한민국에서 정의와 공정은 무엇일까? 문재인 정부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통령 공약에서부터 정의와 공정을 정치이념의 두 기둥으로 삼았다. 여기저기에서 환호하는 만세 소리가 요란했다. 촛불 혁명(?)을 통해서 과연 정의와 공정이 살만한 세상의 근본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을게다. 그래서 너도, 나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환영한 정부였다. 그런 정의와 공정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가? 누구보다도 어느 기관보다도 정의와 공정의 양날의 날 선 검이 되어야 할 검찰 총장과 감사원장이 옷을 벗었는지, 옷이 벗겨졌는지 아리까리 아주까리 동백이지만, 그분들이 정의와 공정을 세우겠다고 난리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토록 외쳐왔던 외마디 비명과도 같은 정의와 공정은 무엇인가? 세계인이 결론을 내린 내 조국 자유대한민국의 정.. 더보기
부드러운 선율의 아름다운 조화! CTS울산방송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7/17(토) 1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CTS울산방송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자 송숭주)가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다가오는 7월 17일(토)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섯번째 정기연주회를 선보이며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성도와 울산 시민을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전좌석은 문자로 사전 예매가 필수이며, 선착순 100명만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다. 공연은 실시간으로 CTS울산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이번 연주회는 CTS울산방송이 주최하고 CTS울산방송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관, CTS울산방송 운영위원회, CBMC울산연합회와 본지가 후원한다. 예약 및 공연에 대한 문의는 010-4663-.. 더보기
울산성광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집 <아름다운 50년> 발간 “지나온 은총의 50년,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를 부제로 교회의 역사와 성장을 담아 오는 7월 4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울산성광교회(장기영 목사)가 「아름다운 50년」이란 타이틀의 첫 기념집을 발간했다. ‘지나온 은총의 50년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라는 부제로 1년여 동안 준비한 이번 기념집은 교회 50년 역사와 성장해온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거쳐 간 많은 교역자와 성도들의 이야기, 그리고 지나온 50년 신앙생활의 애환과 은혜, 사랑, 화보자료 등을 함께 모았다. 300쪽 분량의 이번 기념집에서는 여느 50년사와 달리 자유로운 신앙 간증이나 감사의 고백, 교회생활 회고담, 시와 수필, 자신의 기도문이나 선교활동 등 개개인이 지나온 50년을 돌이켜 보며 감사하는 내용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담았다. 기념.. 더보기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취약계층에 가정용품 무상 교체 및 지원사업 독립유공자 후손, 다문화 가정, 수급자, 독거노인, 청소년 가장, 장애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전화신청 비영리 국제단체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황종석 장로)는 취약계층 가정과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가정용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고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는 올해 특별사업으로 경동보일러, 린나이, 테팔의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과 장애인단체 등에 전기/가스레인지, 보일러, 주방용품 세트를 교체하고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급 물품은 가스보일러가정용(LNG, LPG) 6대, 기름보일러가정용 3대, 전기레인지 11대, 가스레인지 2대, 후라이팬 외 다수(단체시설)이다. 신청대상은 취약계층인 독립유공자 후손, 다문화가정, 수급자, 독거노인, 청소년 가장, 장애인 단체시설이.. 더보기
"우리의 롤모델, 그리스도를 따라서" 통합울산노회 교회학교 중고등부연합회, 교사 부흥 세미나 열어 지난 6월 19일(토) 오전 9시 울산양정교회(이현찬 목사 시무) 본당에서 예장통합 울산노회 교회학교 중고등부 연합회(회장 전찬노) 교사 부흥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 움직이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노지훈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롤모델(Role Model)’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노 목사는 연예인사역공동체(미제이) 대표, YG엔터테인먼트 기도모임인도 등 청소년이 관심이 많은 분야를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기에 더욱 생동감 있는 강의를 들려줄 수 있었다. 노 목사는 “청소년기는 ‘나는 누구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죽은 뒤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시기다. 여기에 대해 정확하고도 바른 답을 내려주는 사람이 바로 ‘롤.. 더보기
제5회 울산극동포럼, 강사에 박대동 장로 주제는 ‘21세기 미래전략과 크리스천 리더의 역할’ 7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남부교회 콘서트홀에서 다가오는 7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남부교회 콘서트홀에서 제5회 울산극동포럼(회장 오차출)이 열린다. ‘21세기 미래전략과 크리스천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박대동 장로(서울영동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박 장로는 서울대학교(경제학 학사)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삼성그룹 ESG위원이자 삼성화재 ESG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울산극동방송 운영위원, 전속기관장, 방송청취자, 지역기관 및 기업대표, 실업인 등 총 10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 더보기
미자립교회와 군부대를 향한 따뜻한 손길 울산동구장로연합회, 참된교회와 등대군부대 후원 울산동구장로연합회(회장 류서희 장로)에서 미자립교회와 군부대를 섬겼다. 지난 6월 13일(주일) 오후, 울산동구장로연합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자리를 마련해 참된교회(예장합동 울산노회, 김경식 목사 시무)와 동구 등대군부대(최병락 군 선교사)를 초청해 금일봉(각 5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군 복음화를 위하여, 55만 명의 국군장병과 2대대 7중대(동구 방어진 중대), 군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울산동구장로연합회는 매년 미자립교회 및 군부대를 돕고 있으며 울산대학병원 환우 위로예배도 진행하고 있다. 김상희 실장 더보기
국가와 민족을 위한 뜨거운 기도 드려 ‘2021 국가와 민족을 위한 6.25 상기 구국기도회’ 성료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울장총, 회장 이봉웅)와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울산지회(군선교회, 지회장 최재용)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울기총, 회장 이우탁)가 주관한 ‘2021 국가와 민족을 위한 6.25 상기 구국기도회’가 마무리되었다. 지난 6월 20일(주일) 오후 3시 울산 북구 진장동에 있는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에서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배영호 전도사가 강사로 나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본문으로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배 전도사는 설교에서 북한과 중국 일대에서 생활하며 만난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나눴으며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대한민국의 크리스천들이 존재하기에 북.. 더보기
울산 기독교 역사, 한 권으로 정리하다 울산교회사연구소, 125년의 기독교 역사를 엮은 책 발간 출판기념 감사예배 성료 울산교회사연구소(이사장 김형태 목사, 소장 윤득주 목사)가 울산지방 기독교 125년의 역사를 담은 책 를 발간하며 출판기념 감사예배를 열었다. 지난 6월 26일(토) 오후 1시 울산시 중구 복산동에 위치한 울산교회(이호상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 감사예배는 1부 예배, 2부 축하, 3부 광고와 교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1부 예배는 울산교회사연구소장 윤득주 목사의 인도로 자문 이권석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고, 이사 이기홍 장로가 디모데후서 4장 6~8절을 봉독했다. 이어 '선한 싸움을 싸우고’라는 제목으로 울산기독교총연합회장 이우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복음을 위해 선한일과 선한 싸움을 .. 더보기
새롭지만 본질적인 고민이 필요한 때, 플랫폼을 생각하다 “가상과 현실 세계에서 ‘복음’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 코로나19를 통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화들을 온 세계가 경험하고 있다. 이제까지 보편적으로 생각했던 상식들과 개념들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정도로 과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제 뉴노멀이란 개념이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이런 변화를 가장 갑작스럽게 마주한 그룹이 있다면 교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교회들은 엄청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오프라인 예배에 나가지 않겠다고 노골적으로 밝힌다. 예배당은 텅 비어가고 가나안 성도의 수는 100여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방송 예배를 넘어 온라인 교회들도 생기고 있다. 코로나19 팬데.. 더보기
다음 세대를 위한 배수의 진 스스로 한계를 단정짓기 보다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와 대책으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마음의 “영적 배수의 진”을 쳐야해 필자가 사역하는 울산신정교회에서는 성경학교, 수련회 등의 여름 행사를 앞두고 교육부서를 담당하는 교역자들이 특별 순서(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많은 적들의 공격 앞에서 사랑하는 제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은혜의 성을 끝까지 지켜내자는 결의로 교역자들이 조선시대 장군들의 복장을 하고 각 부서의 여름 행사 주제와 내용을 발표하고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이 행사의 제목은 ‘배수의 진’이었다. 여름 행사에 대한 홍보이기도 하고 성도들의 관심을 모으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한 교역자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예배.. 더보기
온라인으로 선교지를 다녀오다! "랜선단기선교"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한 ‘랜선단기선교’ 감정교류가 필요한 단기선교의 특징 고려 간접경험을 통해 선교지를 이해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수많은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수업이나 화상미팅은 이제 일상이 되었고 온라인 예배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온라인으로 하는 활동이 오프라인을 대처 하지는 못하고. 여전한 허전함과 목마름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은 아주 필요한 대안이 되어 주었고, 그 중요성은 더해 가고 있다. 필자는 이번에 한국에 있는 지체들과 온라인을 통해 단기선교 - 랜선단기선교를 실시해 보았다. 이 과정을 통해 온라인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이것을 어떻게 사역에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