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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특별기고

영해(靈解)와 영치(靈治) 정신의 문제나 병은 주관적인 영적 해석보다는 육체의 문제로 보고 치료해야 요즘 세상이 복잡다단해지면서 정신적인 질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우울증은 이제 흔한 얘기가 되어버렸고, 조현병과 관계되는 얘기들도 우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많이 듣는다. 사람 몸은 정신과 육체로 돼 있는데, 정신의 문제는 많은 부분 영혼과 직접적인 상관이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정신은 육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정신의 병은 뇌 속에서 일어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장애인 경우가 많다. 소위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등과 흥분성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의 분비 여하에 따라서 정신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신의 병을 ‘뇌병’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천.. 더보기
더러운 손톱을 깨끗이 하는 방법 편/집/국/에/서 손톱 밑에 때가 새까맣게 껴서 지나가는 여학생이라도 만나 칠까 조심스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러운 손톱이 깨끗하게 될까요? 여기에 대해 카피라이터 정철의 《머리를 9하라》에 실린 글 중에 흥미로운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더러운 손톱을 깨끗이 하는 방법은 “손톱에게 일을 시키라”는 것입니다. 즉, 머리를 감겨주는 것, 설거지하는 것, 반려견을 목욕시켜주는 것, 연로하신 어르신을 위한 목욕 봉사를 하는 일, 중증장애인을 위해 샤워를 돕는 일. 그러면 어느새 손톱은 하이얀 세마포를 입은 천사가 된답니다.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새로워져야 하죠? 전능자이며 탁월한 우리의 카피라이터이신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교회에 더 많은 일을 시켜라.”고 말.. 더보기
우리에게는 "퍼져나감의 DNA"가 있다 코로나19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졌을 ‘만세 운동’ “퍼져나감의 DNA”로 올바른 기도의 전파를 이어가자 명실상부 MLB 명문 구단 양키즈(Yankees)가 있는 뉴욕은 바퀴벌레가 많기로 유명하다. 뉴요커라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온갖 잡다한 벌레들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뉴욕 인구의 몇배가 넘는 바퀴벌레가 득실거리니 호텔도 예외는 아니다. 덩치는 한국의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두둥실 날아다닌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바퀴벌레가 거의 없다. 이유는 쓸고 닦고, 쓸고 닦고를 통하여 철저히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청결함이 보이지 않는 성결함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은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 더보기
"추모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추도예배”라는 말 자체는 부모가 예배의 대상이 되기에 유의 추도예식은 한국인의 독특한 내세관과 효(孝)사상에서 근거 새로운 형태의 가족 공동체 회복의 기회로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는 중동이나 일부 유럽 국가에서와 같이 극단적인 종교적 갈등은 없다. 그렇지만 부자간, 형제와 친족간에 조상 제사에 대한 의례를 놓고 여러 갈등과 고민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가족 중에서 하나의 종교가 아니라 이질적인 종교를 가진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는 필연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부모님의 기일에 거행해 왔던 제사를 우상숭배라고 금지시키고 그 대신 추모예배라는 제도를 권장했다. 그러나 추모예배가 이름과 방법만 바꾸었을 뿐 의식구조는 부모님께 제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드리는 경향들이 있는 것도.. 더보기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근본적 마음이 흔들리는 현실 …함께 도전해줄 교회 필요해 최근 한국교회탐구센터에서 전국의 만19~39세 개신교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청년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는 기독청년이 인식하는 사회와 교회, 그리고 신앙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기독 청년들의 생각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 코로나를 제쳐두고 청년들이 사회에 대한 인식에서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2.6%가 희망이 없다고 응답을 했다.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희망을 찾기 어렵다고 인식한 것이다. 그럼에도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자니 성경말씀대로 살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의 비중이 높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다 준 여파로 현장예배를 드리느.. 더보기
"교회 예배 통한 확산 거의 없었다" 대면 예배 지속 조치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하면 문제 없어” “예배 후 식사 모임”은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따라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가 오는 2월 14일까지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가 종교시설의 정규 예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정규 예배를 포함한 종교활동은 2.5단계에서는 좌석의 10% 이내, 2단계에서는 20% 이내로 제한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월 1일 백브리핑을 통해 “교회의 경우 밀집도가 낮고 사전의 방역조치들이 이뤄져 지금까지 대면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었다.”며 “밀집도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대면 예배 자체가 감염 위험도가 높은 행위는 아니다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예배 이후 식사 모임이라든지 폐.. 더보기
방역수칙 그리고 종교의 자유 폐쇄된 교회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진행한 부산지역 교회 2곳의 폐쇄조치가 해제되었다. 1월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이 조정되면서 종교활동에 대한 방역 수칙이 일부 완화되자 두 교회에 내려진 폐쇄 조치가 해제된 것이다. 지난 1월 10일 주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세계로교회는 1,090명이 모여 대면 예배를 진행했고, 이에 부산 강서구는 10일 0시부터 2일 24시까지 ‘10일간 운영중단’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세계로교회는 지속해서 신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벽 예배를 진행했고, 결국 1월 12일 0시부터 시설을 폐쇄하게 되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어길시 해당 자치구에서 운영중단 명령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로교회는 1월 17.. 더보기
한국교회를 신뢰하는가? 목회데이터연구소 통계 ‘한국 교회 신뢰도’ 21%로 하락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1년 동안 한국 사회와 교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통계를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통계에 앞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회발 확진자 수가 전체 감염자의 11%인 반면 국민의 인식은 평균 44%의 확진자가 교회와 관련해 발생했다고 인식한다고 밝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 교회를 신뢰하는가”를 묻는 ‘한국 교회 신뢰도’ 또한 2020년 조사 결과인 32% 보다 11%p가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한국 교회의 대국민 이미지가 실제보다 더 낮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 교회 신뢰도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 더보기
"알 수 몰랐다" 1983년 신학교 시절 탁월한 글쟁이가 있었다. 자신의 시를 부산일보에 실으면서 일약 스타가 되었다. 그 학생이 쓴 시구(詩句) 가운데 맨 마지막 표현이 새로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알 수 몰랐다.” 모호함, 당황, 그리고 이해 불가가 함께 묻어나는 언어유희다. 지금이 그렇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피곤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보고’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 중 응답자의 81.2%는‘거리 두기로 인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족 간의 모임조차도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니, 확실히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험하지 못한 .. 더보기
[2021미리보기] 울산지역교회 신년표어 살펴보니 "회복"을 소망하는 표현 다수 코로나19 시대 상황을 반영한 듯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하기를 소망 대다수의 교회가 주일 예배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가운데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종교시설 방역지침이 2.5단계로 유지되고,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더는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새해를 맞은 울산의 교회들은 어두운 환경에도 무너지지 않고 성령의 능력을 구하며 회복을 소망하고 있다. 먼저 울산 중구에 위치한 울산시민교회(이종관 목사 시무)는 “좁은 문, 좁은 길을 지나 회복”하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에 위치한 대흥교회(김기현 목사 시무)는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을 경험하는 교회”를 2021년 표어로 삼았고, 북구에 위치한 울산호계교회(김병문 목사 시무)는 스가랴 10.. 더보기
[2020 한국교회 KEYWORD] 비대면 예배 속 더해가는 이웃사랑 누구도 겪어보지 못했던 2020년이 지났다. 교회 안팎으로 어려움이 끊이지 않은 상황 속 한국교회에서 주목한 다섯 가지 이슈를 살펴보고자 한다. 비대면 예배와 가정의 중요성 코로나 19로 당연했던 모이는 예배가 어려워졌다.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졌다. 매 주일 예배는 물론 교단별 총회도 온라인으로 드려졌고, 교회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황에 맞는 대처를 이어갔다. 성도는 온라인 예배가 지속될수록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동시에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의 회복, 가정 예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백일하에 드러난 신천지의 실체 반사회적 사이비종교 집단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집단감염에도 .. 더보기
[신년특별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아왔습니다. 여태껏 겪어보지 못했던 지난 한 해가 가고 새해를 맞습니다. 교회 안팎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라는 어려움에 놓였던 지난해였지만, 그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는 멈추지 않았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온전히 인도해주셨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그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이 자리를 빌어 작년에도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울산의 빛을 더욱 빛나게 해준 모든 교회의 성도들, 울산의 빛 독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0년을 되돌아보면 어려움 가운데 더욱 감사한 것이 많습니다. 특별히 연말에는 2019년에 이어 태화로터리에 붉은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태화강 배달의 다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아름다운 빛장식이 가득했습니다. 우리 울산의 빛에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