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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제5회 울산노회 장로부부 초청세미나 성료 총신대 박성규 총장, ‘다시 알려야 할 복음’을 주제로 특강 펼쳐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가 지난 10월 14일(토) 제5회 (예장합동) 울산노회 장로부부 초청 세미나를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찬양과 함께 특별공연과 특강, 인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대영교회 교역자 중창단의 아름다운 찬양과 루멘트리오의 3중주 특별공연 이후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가 ‘다시 알려야 할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통하여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 번 복음의 본질을 전해주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울산노회원을 비롯한 울산성시화를 위해 힘쓰는 이들 241명이 참석해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주최측은 “참석하신 분들의 아름다운 헌신에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국 더보기
제7회 울산극동포럼, 안창호 前헌법재판관 강사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기본권' 주제로 서울대 법학대학원 졸업 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경험 바탕 향후 차별금지법에 대한 정확하고 전문적인 의견 제시 울산극동방송의 협력기관인 울산극동포럼(회장 이상철)은 울산지역의 정계, 교계, 재계 등 분야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10월 26일(목) 저녁 7시 30분 남구 야음동에 위치한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 시무)에서 제7회 울산극동포럼을 개최했다. 안창호 前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강사로 열린 이번 울산극동포럼의 주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기본권’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이 무엇이고 이 법이 사회에 미칠 영향이 어떠한지 등에 대해 강연했다. 안창호 前재판관은 강연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평등 실현 및 사회적 약자 .. 더보기
"허락하신 세월을 믿음으로 잘 견뎌내게 하소서" 11월의 기도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저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저희를 통해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면서도 때때로 이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세상 것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저희의 무지함을 고백하오니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금부터라도 저희가 바라보는 시각이 사람의 시각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시각으로 보게 하시어 예수님께서 저희들을 바라보실때의 심정으로 저희의 이웃을 바라보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영혼들을 바라보실 때 사랑과 긍휼로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셨던 모습을 본받아 저희도 영혼의 .. 더보기
감사제(구명자) 더보기
추수감사절에 연주하는 찬송가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깊은 가을이 한껏 다가왔습니다. 11월은 추수 감사 주일이 있는 달이죠. 이번 달 찬송은 찬송가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입니다. 대중적이지 않지만 추수 감사 주일에 빠지지 않는 찬송이기도 한 찬송가 588장은 찬송가에서 보기 드문 3/2박자의 곡입니다. 많은 반주자들이 생소한 박자를 보면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쉽게 박자를 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 설명으로 3/4박은 한 마디 안에 4분음표가 3개가 있습니다. 그럼 3/2박은 한 마디 안에 2분음표가 3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3/2박의 2분음표는 4/4박의 2분음표와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3/2박자의 박자 카운팅(counting)은 2분음표 를 하나의 개념으로 생각하시고 연주하셔.. 더보기
진리와 빛을 부정하는 ‘거짓말’ 우리가 살펴볼 아홉 번째 계명 또한 간단하다. “네 이웃에 대해서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즉 위증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너무나 당연하고 옳은 말씀이라서 이 말씀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넘어간다. 그러나 거짓말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나쁜 영향력을 끼친다. 거짓말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자. 도둑질이 다른 사람의 물건,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훔치는 것이라고 한다면, 거짓말은 다른 사람의 인격과 정신과 마음을 훔친다. 거짓말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180도 완전히 뒤집어 놓는 언어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네”라고 응답하기 보다는 “아니오! 하나님은 틀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사회의 이성과 오늘날의 현실에 비추어 볼 .. 더보기
“저는 다문화가 싫어요.” 서로의 다름과 각가가 가진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문화가 많아지길 한 번은 교회 사무실로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걸려 왔다. 다른 교회를 다니는 어떤 남자 성도님이셨는데, 지인으로부터 우리 교회를 소개받고, 다문화교회인 우리 교회가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물으셨다. “목사님, 다문화교회가 뭐예요? 솔직히 저는 다문화가 싫어요.”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은 영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영어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인데 필리핀 여자분을 만나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교회에는 본인처럼 국제 결혼을 한 가정이 없고 한국인들만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다른 한국 성도님들이 본인들 부부나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다문화 가정’이라고 부르며 조금 다르게 대하더라는 것이었.. 더보기
지게 작대기와 지렛대 겨울 채비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땔감을 준비해야 한다. 도시 생활에서는 밸브 하나만 작동하여도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을 테지만, 시골 생활에 군불을 지펴야 하는 온돌방이면 겨우내 쓸 나무를 준비하는 것이다. 길이 난 곳까지야 쉽게 운반할 수 있겠지만, 아궁이까지의 길은 지게를 져야 한다. 지게가 튼튼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지게 작대기다. 지게 작대기는 그 어느 것보다도 튼실해야 한다. 한 짐 짐을 버텨낼 수 있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등짐을 짊어질 때, 지지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힘에 버거운 짐들도 지게 작대기 하나에 힘을 주면 거뜬히 일어설 수가 있다. 힘든 비탈길을 오를 때면 힘이 되어 주고, 비탈길을 내려 올 때면 무게 중심을 지탱해 준다. 커다란 바윗돌을 움직이.. 더보기
진정한 기쁨과 감사 예배당을 지을 때 기념으로 대봉감나무를 심었는데 지금은 많이 자라 큰 나무가 되어있고,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 감나무를 하나 더 심어 제법 자랐다. 금년에는 감꽃이 많이 달려 “올해는 감을 많이 따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한창 감이 자라 갈 때 태풍이 불어 감이 많이 떨어져 버렸다. 그래도 제법 달려 있었으나 날이 갈수록 감이 떨어지더니 결국은 여남은 개 남고 다 떨어진 것이다. 농약을 파는 가게에 가서 이 일을 물어보았더니 약을 치지 않아서 그랬다는 것이다. 유기농으로 재배를 한다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가을이 되어 수확할 때 남는 것이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것 같다. 우리의 인생도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벌레가 있어서 열매를 맺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 인생의 벌레는 무엇일까? 항상 우리.. 더보기
추수감사절은 따스한 환대를 베푸는 날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7세기 초,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스코틀랜드와 네덜란드 등으로 피신하여 살던 그리스도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대거 이주합니다. 오늘날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지역에 첫발을 내디딘 이주민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혹독한 추위에 떨면서, 102명 중에 절반가량이 사망했을 정도로 큰 고난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 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들의 환대로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었고, 또 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년 뒤 이주민들은 감격스러운 첫 수확을 하게 됩니다. 이주민들은 소출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농사에 도움을 준 원주민들을 초대하여 함께 따뜻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따스한 환대와 그 보답으로서의 또 다른 따스한 환대. .. 더보기
230호(11월호) 더보기
"기도하는 단원을 기다립니다" CTS울산방송 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2018년 12월에 창단한 CTS울산방송 합창단(지휘자 조부연)이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합창단 파트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이며 건강한 교회 소속 교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기독문화를 이끌어가는 CTS울산방송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CTS울산방송 세미나실에서 연습과 동시에 단원을 수시로 모집한다.이단 관련 기관/교인은 단원으로 가입할 수 없으며, 문의는 CTS울산방송(052-289-1199/010-4176-3080)으로 하면 된다. CTS울산방송 합창단 조부연 지휘자는 “기도하는 단원, 동역할 분을 찾는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 합창단을 통해 그 분의 일하심을 경험할 단원을 기도하며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더보기
CTS울산방송, 지사장 이취임 감사예배 성료 문희선 신임지사장 취임 CTS울산방송(지사장 문희선)은 10월 21일 18시, CTS울산방송 세미나실에서 지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시작하며 증경위원장 윤충걸 장로(다운공동체교회)가 “희생과 섬김의 본이 되는 CTS울산방송과 운영위원회가 되길” 기도했다. 사회를 맡은 김종선 장로가 ‘신명기 34장 9절’을 봉독한 후 안신정 전도사(CTS울산방송 합창단)가 특송을 불렀으며, 이사장 이성택 목사(서현교회)가 ‘아름다운 이‧취임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모세와 여호수아의 삶을 소개했다. 이 목사는 “모세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간 훌륭한 지도자이자 목회자이자 정치가였고, 여호수아는 그러한 모세를 수종들다 지도자가 되었다.”라면서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기도를 통해 하나님.. 더보기
일일카페로 군선교를 이루어가다 ‘제7회 군 장병들을 돕기 위한 일일카페’ 울산 강남교회에서 성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울산지회 여성국(여성국장 황복덕)이 ‘제7회 군 장병들을 돕기 위한 일일 카페’를 열었다. 지난 10월 15일과 16일에 울산 달동에 위치한 강남교회에서 열린 이번 카페는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진행됐고, 수익금 전액은 군인교회와 병사 전도 훈련, 세례금 지원식에 사용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형식의 판매도 이루어졌다. 황복덕 국장은 “군 장병들이 사회에 나오면 바로 다음세대다. 그렇기 때문에 군교육자와 군인교회 사역이 아주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교파를 초월해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연합회 여성국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더보기
한국해비타트울산지회, 건축기능교육으로 시민교육에 앞장 목공, 전기, 페인트 과정 개설 수료생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성료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황종석)가 주관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한 제4기 시민건축기능교육이 수료생의 봉사활동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되었다. 지난 10월 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목공, 전기, 페인트 과정이 개설되었다. 개강식은 10월 5일 울산산업직업전문학교에서 열렸다. 황종석 이사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이날 개강식에는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이사들과 제4기 시민건축기능교육 강사, 수강생 등 55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백진호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교육훈련원장이 건축 일반에 대해 강의하며 수강생들에게 건축 안전, 법규 및 인허가, 도면 이해 등을 설명했다. 목공 과정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벽체 목조 틀, 벽체 석고보드.. 더보기
필리핀 현지 신학대학원을 돕다(김형민 목사님) 코로나19로 선교의 문이 굳게 닫힌 2021년. 어려움 가운데 선교 현지의 사역자를 교육하고 배출하는 신학대학원을 돕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바로 PTS-VISIYAS 후원이사회이다. 후원이사장 김형민 목사(온양교회)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주 PTS-VISIYAS와 후원이사회는 어떤 곳인가? “PTS는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의 약자로, 해석하면 ‘장로교회 신학대학원’이다. 이곳은 정부에서 필리핀으로 인가한 신학대학원으로, 마닐라 지역에 본교가 세워져 있으며, 세부, 두마게티, 일로일로 등 비사야(VISAYAS, 필리핀 중부지역)지방에 분교가 설립되어있다. PTS-VISAYAS는 KPM(고신총회본부) 필리핀지역선교부가 직영 신학대학원으로 마닐라의 PT.. 더보기
멈출 수 없는 평등법 입법 반대 시위 울기총 사대위를 선두로 매주 목요일, ‘악법규탄 릴레이 집회’ 이어져 제7차 악법규탄대회가 지난 10월 7일(목)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울산시청 정문에서 펼쳐졌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및 실행위원,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자유와 인권, 공정과 정의를 무너뜨리고 동성결혼 합법화하려는 평등법(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입법을 절대 반대한다.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0월 21일(목)에는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8차 악법규탄 릴레이집회가 이어졌다.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가 주관하고, 울기총 사회대책문제위원회가 주최했다. 주최측은 “현정부에 들어와 반 기독교적 입법과 각종 행정조치로 교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면서 “이 문제를 풀어나.. 더보기
울산순교자기념관 설립 첫걸음 내딛어 설립위원장에 덕하교회 김형태 목사 울산교회사연구소(소장 윤득주 목사, 이사장 김형태 목사)가 울산 순교자기념관 설립의 뜻을 밝혔다. 지난 10월 초 울산순교자기념관 설립위원회를 발족하고 대표회장으로 김형태 목사(덕하교회 시무), 상임회장 윤득주 목사(옥토교회 시무), 이우탁 목사(화봉교회 시무), 박대우 목사(월평교회 시무), 예동렬 목사(우정교회 시무), 상임부회장 최성만 목사(울산오후교회 시무), 사무총장 이석배 목사(순례자교회)를 선임했다. 이 외에도 원로자문단, 실행총무, 분과별 위원회(재정, 홍보, 섭외, 조사, 봉사, 자료, 정책, 문화, 문서)를 조직해 체계적으로 기념관 설립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교회사연구소는 ‘울산순교자기념관 설립 취지문’을 통해 “울산 순교자 기념관 설립의 의견을.. 더보기
울기총, 가을복음화대성회로 영적회복 소망 강사에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 가을밤 뜨거운 기도회 성료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울기총, 회장 이우탁 목사)가 한국교회 영성회복을 위한 특별집회 ‘10월 울산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10월 4일(월) 오후 7시 북구 화봉동에 있는 화봉교회에서 열렸고, 윤호균 목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화광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윤호균 목사는 CTS기독방송 목회자연합(86개교단) 대표 총재 및 용인성산수양관 원장, 칼빈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집회는 SNS울산연합찬양팀의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뜨거운 찬양에 이어 울기총 차기회장 배의신 목사(대복교회 시무)가 대표로 기도했고, 서기 김성철 목사(삼광전원교회 시무)가 성경본문을 봉독했다. 배의신 목사는 기도에서 “교회가 무너지고 쓰러지는 이 때, 하.. 더보기
울산시민문화재단, 이사회 통해 연말 문화사역 결의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와 울산시민대화합음악회에 협력키로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옥재부)이 2021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연말 문화 사업에 대해 결의했다. 지난 10월 19일(화) 오전 7시 컬티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이사회에서 재단의 목적사업인 “시민이 더불어 공유할 문화축제 개발”에 대해 심도깊게 다루었다. 이성택 이사가 대표로 기도하며 시작되었고, 옥재부 이사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이어 부의안건, 기타토의, 재정보고 순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1년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주관 건과 제7회 울산시민대화합음악회 공동주최건이 있었다. 회의를 통해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를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기로 결의했다... 더보기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배달의 다리에서 아름다운 빛 장식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배달의 다리에서 제2회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열린다. 추수감사주일부터 성탄절, 송구영신을 지나 신년까지 이어지는 축제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울기총)가 주최하고 울산시민문화재단과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회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기총은 지난해부터 구성된 성탄트리 준비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축제를 계획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 10월 15일 오전 우정교회에서 축제 설명회를 열고 교계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는 “예수님과 함께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며, 이를 통해 모든.. 더보기
교회가 교회되는 길은 예배를 회복하는 것 뿐입니다 교회가 교회 되는 길은 예배를 회복하는 것뿐입니다. 예배가 운명을 가릅니다. 교회의 운명과 성도의 미래는 예배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세상은 예배하는 자와 그것을 멸시하는 자의 싸움입니다.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850 대 1의 싸움에서 승리한 엘리야의 갈멜산 승리는 예배의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배자로서의 삶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선교는 열방에 예배자를 심는 것입니다. 직장과 가정에서도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는 예배자들이 있을 때 어둠과 상실과 절망과 좌절은 물러갑니다. 예배의 회복을 어떻게 이루어나갈 수 있을까요? 예배의 절정은 말씀 선포에 있습니다. 복된 소식이 설교자의 심장을 통하여 흘러나가면 포로된 자는 자유를, 눈먼 자는 다시 보게 됨을 눌린 자는 .. 더보기
"협력하여, 창조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창조의 부르심과 '탄소제로 녹색교회'(2) >>지난호에 이어서 ‘영성’, ‘교육’, ‘실천’을 결심하고 선언하라 창조의 빛으로 인해 지구가 온전히 회복되도록 ‘탄소제로 녹색교회’는 우선 결심하고 선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실천은 다음 세 가지로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영성’의 길이다. ‘성서와 환경’, ‘생태영성’에 대해 공부하면서, 창조세계의 모든 것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들을 발견하는 훈련을 한다. 그에 기초해 ‘지구를 위한 중보기도(Chritian Earth Hour) 시간을 갖는다면, 위기를 넘어서게 하는 담대한 행동도 가능할 것이다. 생태영성훈련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창조의 선물인 자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깊이 감사할 줄 알게 된다면, 지속 가능.. 더보기
한국 초기교회를 빛낸 믿음의 거장들 한국교회 성장의 귀중한 토양이 된 믿음의 선진들의 이야기 오늘의 한국교회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과거의 한국교회는 기독교 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었고, 그로 인해 세계교회가 놀라고 부러워했던 때가 있었다. 한국교회가 그렇게 크게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는 희생의 삶을 살았던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이 땅의 교회를 위해 흘린 땀과 눈물로 얼룩진 희생과 헌신은 고스란히 스며들어 한국교회가 이만큼 성장하는데 귀중한 토양이 되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와 같은 아름다운 믿음의 본을 보여주었던 선진들의 이야기가 우리들에게서 잊혀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어렸을 때는 .. 더보기
'고개 숙인 사람들'이 울산 이야기로 가을을 지피다 “고개 숙인 사람들에게 위로로 다가가고 싶은 연주자의 마음” 울산 국악인 박성태의 대금 콘서트가 열렸다. 10월 2일 오후 5시 예문아트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국악동인 ‘휴’ 주최 및 울산광역시와 울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박성태 국악인은 그동안 수많은 연주를 해왔지만 개인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주자로서 의미 있는 콘서트이자 청취자들의 열기로 울산의 가을 쪽문이 열리는 행사였다. 발표된 10곡에는 울산 이야기와 연주자의 개인 스토리가 담겨 있었다. ‘울산의 고래’가 연주될 땐 아트홀이 동해가 된 듯 관람객들이 고래처럼 즐거워했다. 지천명을 눈앞에 둔 연주자가 나이 들수록 아버지 생각이 차향처럼 우러나오는 것 같다고 고백하며 객석에 앉은 아버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다향茶香’이 연.. 더보기
찬송에 가득 담긴 한국의 풍경 찬송가 592장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1.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골마다 흘러간다 맑은 물줄기 황금빛 논과 밭에 풍년이 왔다 드맑은 하늘가에 노래 퍼진다 2. 씨 뿌린 논밭마다 기름 고이고 심겨진 과원마다 열매 맺으리 비바람 고운 햇빛 주님 선물로 가꿔온 손길마다 복이 넘친다 3. 이른 봄 갈고 헤친 귀한 논밭에 구슬 땀 흘려 적신 착한 농부는 풍성한 추수 때에 상 받으리라 약속한 은총으로 기름지리라 4. 말씀에 굳게 서서 씨를 뿌리면 날마다 단비 내려 가꿔주시리 황무지 갈고 헤쳐 쉬지 않으면 풍성한 추수 때는 감사뿐이라 후렴: 눈이 닿는 우주 공간에 손이 닿는 구석구석에 우리 주님 주신 열매 우리 주님 주신 알곡 감사하자 찬송하자 감사하자 찬송하자 아멘 감사의 계절 11월이다. ‘감.. 더보기
대장동 내가 처음으로 정치에 입문한 것은 줄반장으로 학급을 대표할 수 있었다는 것보다도 학생 전체를 대표하고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회장으로 출마할 때였다. 그때가 중학교 2학년 말이었다. 한 학년에 두 학급이었으니까 전교생이래 봐야 여섯 학급 360여 명이 되는 작은 시골 중학교였다. ‘재건 학생회’라는 이름으로 학생 자치를 수업하기 위한 학교의 배려였던 것 같다. 5.16군사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혁명공약」을 외워야 했고, 국민 교육 헌장을 암송해야 했다. 어쩌면 그것이 조국 근대화를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었을 게다. 내일이면 전교생들이 투표하는데 나를 돕는 친구들과 더불어 학교 앞 점방(매점)에서 결의(?)를 다지기로 했는데, 마침 한 무리의 여학생들이 좁은 점방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의 한마디에.. 더보기
무름의 힘 밤새 감꽃이 떨어졌다. 엄지손톱만한 배꼽들, 천연스레 낙화했다. 푸른 바람, 맑은 햇살만을 골라먹고 꽃받침 위에 몽우리를 맺어놓았다. 온몸이 욱신거렸다. 꽃 진 자리마다 이미 푸른 젖이 부풀기 시작했다. 까치가 수시로 와서 살피고 직박구리도 눈독 들였다. 새들의 입질로 봉긋해진 가슴들, 여물기도 전에 떨어진 풋것들을 모아 항아리 속 소금물에 쟁였다. 세상을 그리 함부로 얕잡아보고 뛰어내리면 안 된다는 것을 풋감들은 몸으로 알았을까. 캄캄한 소금물속에 들앉아 떫은맛을 삭여낸 풋감들이 서늘한 단맛을 물고 나왔다. 한입 베면 어린 것들의 고진감래가 그대로 전해져왔다. 감나무에 감이 익어가고 여름도 저물어가는 즈음이면 홍시가 생겨났다. 성미 급한 것들의 손은 헐거워져서 중력을 이기지 못했다. 땅바닥에 파열음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