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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빛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대영 워터 페스티벌’ 7만여 명의 초등학생 영혼을 품고 초등생 간 교회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하고 복음 전파 목적으로 대영교회(조운 목사 시무)가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7월 28일(금)부터 이틀 동안 진행하는 대영교회 워터페스티벌은 울산의 모든 어린이를 복음으로 초대하는 울산 땅의 다음 세대를 위한 귀한 축제의 시간으로 기획됐다. 대영교회는 이번 페스티벌을 “단순한 개교회의 부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울산 지역 121개 초등학교와 7만여 명의 영혼을 마음에 품고 교회로 초대하여, 초등학생 아이들의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 문을 활짝 열어나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페스티벌을 담당하는 서반석 목사는 “2029년이면 울산 땅의 초등학생 수가 3만여 명 대로.. 더보기
복음 전하는 일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URCG, 회장 이명진 장로)가 6월 월례회 및 노방전도를 이어갔다. 지난 6월 24일(토) 오후 4시, 울산 북구 송정동에 있는 박상진호수공원에 모인 회원들은 김훈규 부회장의 주관으로 공원에 산책 중인 시민들에게 전도지를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이후 호수공원 내 팔각정에 모여 월례회와 기도회를 진행했다. 강천수 부총무가 기도했고, 김재두 부회장이 말씀을 나눴다. 이명진 회장이 사업을 보고하고 기도하며 마쳤다. URCG는 월례회마다 울산 지역 거점에 모여 노방전도를 시행하고 있다. 편집국 더보기
울산교회사연구소 제16회 학술발표회 이석배 박사, ‘울산 선교 역사와 향후 과제’ 주제 발표 울산교회사연구소(소장 윤득주)가 제16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4일(토) 오후 5시 우정교회 1층 우정홀에서 발표회를 열고 이석배 박사(Ph.D/계명대)가 ‘울산 선교 역사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윤득주 소장의 사회로 김장수 장로(울산남부교회)가 기도했고, 김형태 이사장이 설교했다. 김 이사장은 “요셉의 역사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50장 24~26절의 말씀을 전했다. 이석배 박사는 울산 지역에 교회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헌신한 선교사와 교회의 일꾼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 박사는 “울산지역에서는 적어도 6명 이상의 순교자가 배출되었고, 고난의 시기를 지나면서 교회는 더욱 강해지고 견고해.. 더보기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울산지회,한국전쟁 73주년 기념 연합예배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울산지회(회장 박재국 장로)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울산노회(노회장 지광선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6.25 한국전쟁 73주년 기념 6.25 상기 연합예배’가 열렸다. 지난 6월 25일(주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태화동에 있는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예배는 한국예배역기독군인회 회원은 물론 울산 지역 성도가 함께 모여 지난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회장 박재국 장로의 사회로 김정부 지도목사가 기도하고 고문 최하중 장로가 역대하 11장 4절을 봉독했다. 설교에서 국방부장관을 역임한 이준 장로가 말씀을 전했다. 이 장로는 “올해는 1950년과 달력이 똑같다.”라면서 다시 한번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할 것을 강조했으며, 전쟁 후 대한민국의 놀.. 더보기
울산장로총연합회, 울산연합6.25 상기 구국기도회 개최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김홍주)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윤재덕)가 협력한 2023년도 6.25 상기 울산연합 구국기도회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기도회는 한국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한 지난 6월 25일(주일) 오후 7시 30분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울산서현교회(이성택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회장 김홍주 장로가 인도를 맡았고, 현대자동차기독신우회 ‘하나님의 입술찬양단’이 은혜로운 찬양으로 기도회의 시작을 알렸다. 차기회장 조현우 장로가 기도했으며 서기 김재윤 장로가 느헤미야 1장 1~7절을 봉독했다. 울산서현교회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강사 장창수 목사가 ‘그리스도인에게도 조국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설교에서 현세대는 지난 .. 더보기
키 큰 비결 중1 여름, 온 가족이 강원도에서 휴가를 보냈다. 마당엔 온갖 작물이 가득하고, 마을 뒤로는 놀기 좋은 강이 흐르고 저 건너에는 해수욕장이 있는 마을이었다. 주먹만한 수박을 던지며 물놀이하던 기억과 3일 내내 먹었던 깻잎 반찬을 잊을 수 없다. 나는 그해 여름을 지나고 콩나물처럼 키가 자라서 지금의 키가 큰 성도가 되었다. 키 큰 비결을 물으면 그 해 밥도둑 깻잎 반찬이 떠오른다. 뼈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깻잎에는 칼슘이 시금치의 5배, 칼슘의 흡착을 돕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의 합성을 돕는 비타민K가 다량 함유되어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그래서 키가 훅 자랐나 싶다. 또, 치매를 예방하는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이 로즈마리보다 7배나 많이 들어 있어 뇌세포의.. 더보기
필리핀 팔라완에서 울산까지… 복음 안에 한 가족 되어 6월 9일. 울산을 찾은 특별한 일행이 있다. 바로 배문성 선교사다. 배 선교사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사역하고 있는데, 현지에서 동역하는 교육부 관계자들과 함께 울산과 부산 지역을 찾았다. 이들은 산업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을 견학하고,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울산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1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본지 사장을 맡고 있는 황종석 장로가 15인승 차량과 운전을 제공하고, 점심을 대접해 섬김에 앞장서기도 했다. 배문성 선교사는 2013년 기독교대한성결교 교단 협력 선교사로 파송받아 사역한 후 필리핀 현지에 32개 교회를 세웠다. 또한, 벧엘신학교(본교와 분교), 팔라완 벧엘시니어고등학교를 세워 현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울산 일정을 마무리하며 배문성 선교사.. 더보기
북울산교회, 음악으로 이웃을 섬기고 화합하다! 옥재부 목사,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해” 북울산교회(옥재부 목사 시무)가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지난 6월 18일(주일) 오후 3시, 동교회 본당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2023 우리마을 공감음악회’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회총연합 주최, 더불어배움 주관으로 진행됐다. 탄탄한 실력과 세련된 무대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팝페라그룹 디크로스(임덕수, 신명근, 송근혁, 정주영, 백성영)와 가수 카니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보기 위해 울산 북구 호계동 주민들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보다 많은 성도와 주민들이 공연을 누릴 수 있었다. 옥재부 목사는 “이번 행사로 한 분, 두 분만 교회에 와도 절대적인 성공이다. .. 더보기
"여기가 제가 속한 곳이에요." [연재를 시작하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51,439,038명) 대비 체류 외국인 비율은 4.37%. 2022년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2,245,912명의 외국인이 대한민국에 체류 중이다. 매년 장기체류 외국인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고 중국, 베트남, 태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일본 등 이들의 출신 국가도 다양하다. 이런 상황 속, 교회 역시 외국인 더 나아가 다문화 사역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다문화 공동체’를 이루어 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시티센터교회(신치헌 목사 시무)의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다문화 사역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교회의 비전은 Belonging, Believing, Blessing(소속하기, 믿기, 복 되기)으로, 일명 '3B 비전'이라고 불린다. 간단히 설명하면.. 더보기
울산 청소년 2명, 홈리스 월드컵 대표 선발 마이코즈 보금자리청소년회복지원시설 소속 청소년 강한별(18)과 차광환(18), 2023 홈리스월드컵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여름은 역시 축구의 계절이다. 오는 7월 8일(토),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경기를 치른다. 아직 피파 월드컵은 3년이나 남았는데 무슨 축구대회냐고? 바로 홈리스 월드컵(Homeless World Cup) 이야기다. “공 하나로 바뀌는 세상”을 모토로 홈리스를 향한 사회적 시선에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홈리스 월드컵은 2003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이번 대회는 7월 8일(토)부터 15일(토)까지 미국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호넷 스타디움에서 토너먼트로 개최된다. 홈리스 월드컵은 사회 혁신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축구’를 통해 홈리스(.. 더보기
여름휴가와 커튼콜 휴가와 여행이 들어가는 SNS를 검색해 보면 대부분은 볼거리와 먹거리다. 없는 재정에, 빡빡한 일정에 이것저것 최대한 경험해 보려면 그만큼 바빠야 한다. 몸은 피곤해 있고 돈은 마르고 누군가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고픈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계획을 세워도 그럴진대 하물며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라면 얼마나 답답할까? 여름 휴가가 시작된다. 사서 고생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한 번쯤 계산하고 봐야겠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형편이겠지만 그럼에도 계획을 세워보면 가성비보다는 더 훌륭한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호화스런 요트 위는 아니라 할지라도, 사치스런 호캉스는 엄두도 못 낸다 할지라도 찾아보면 어느 한적한 곳들이 많다. 유행 따라 트랜드를 찾기보다는 나름대로의 여름 낭만을 기획한다든지.. 더보기
탄소중립, 개인·교회·국가가 함께 실천하고 행동해야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3가지 캠페인 탄소중립을 향해 전 사회적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중 우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세가지 캠페인을 소개한다. 먼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는 ‘2023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플로깅 UCC 공모전’이다. 현재 공모 중이며 오는 10월 6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플로깅’이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5대 생활분야(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와 결합된 플로깅 내용, 울산 플로깅 코스 소개,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플로깅 활동의 내용을 포함해야한다. 브이로그, 코믹, 예능, 패러디, 챌린지, 아이돌 커버 댄스, 애니메이션 등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울산 청소년(만 6세 이상 18세 이하)은 누구나.. 더보기
최상의 선물, '생명'을 주신 부모님을 경외하고 공경하기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효율성 중시하는 사회 기조에도 단순한 권면 아닌 순종해야 할 말씀 성경에서 ‘공경하라’는 하나님과 부모님에게만 쓰인 단어 …하나님처럼 부모님을 공경하고 경외하라는 의미로 사용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판단으로 효율성을 가치 있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효율을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금은 과거에 의미 있게 여겨지던 일들이 옛날 박물관 유물처럼 고리타분해졌다. 이를테면, 도덕과 윤리, 철학은 굉장히 인간이 가지는 고차원적인 사고로 여겨지며 인기가 있었다. 요즘은 도덕과 윤리, 철학과 같은 사고 보다는 현실에 입각한 효율성을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선호하는 편이다. 십계명에 있어 다섯 번째 계명도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부모님이 인생을 먼저 산 연장자.. 더보기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마태복음 28:16-20) 부활신앙을 가진 성도는 날마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해야 말씀에 순종해 제자삼는 성도와 항상 함께 하시는 부활의 주님 진익근 목사님의 는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지브롤터 해협 끝에 작은 팻말이 하나 세워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는 라틴어 문구의 팻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이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1492년 크리스토프 콜롬버스가 이 세상 끝을 넘어갔고,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었고, 신대륙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 후에 이 팻말의 문구는 “이 너머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라는 문구로 바뀌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까지는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문제를 슬퍼했습니다. .. 더보기
울산직장선교연합회, 선교지 탐방 성료 역사를 돌아보며 고백하는 감사와 은혜! 울직선 각 사 임원 부부 함께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방문 주기철 목사 기념관 등 선교지 탐방 울산직장선교연합회(회장 최종영) 소속 각 사 임원 부부가 선교지 탐방을 떠났다. 지난 6월 10일(토) 오전, 울산남부교회에 집결하여 시작된 선교지 탐방에서 통영 나폴리농원과 창원의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그리고 주기철 목사 기념관을 찾아갔다. 나폴리농원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통한 육신의 쉼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점심 장소로 방문한 물회 식당에서 항아리 물회로 맛있는 점심 후 식당 사장님을 전도하며 영접 기도하는 은혜의 시간도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선교지 탐방 코스로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을 방문했다. 부산 경남지역에 복음을 전파.. 더보기
‘울산의 빛’을 함께 만들어 갈 기자단을 소개합니다 “울산 복음화에 큰 역할 기대합니다!” 김동준 기자 울산제일교회 집사 울산의 빛 기독신문 기자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찌 보면 옛날, 선배 신앙인들이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본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오늘날, 오히려 정신건강은 더 나빠지고, 영적 나태함으로 교회 신앙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될 때가 많다. 나에게 하나님이 첫째가 아니고 멀어져가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회복되어야 하고, 변화되어야 할 것임을 생각하게 된다. 다시 한번 울산을 복음으로 세우는 데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 지금 열심히 하는 편집국과 기자분들과 새로운 기자분들이 힘을 합하여 교회가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좋은 소식들은 함께 나누고, 어렵고 힘든 이웃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야 할 줄 믿는다. 사실 울산의 빛 신문.. 더보기
[맥추감사절] 익숙함을 특별함으로, 감사의 우선순위를 정하자! 농사를 짓지 않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맥추감사절이 담고 있는 참된 의미 여기까지 지켜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 생일과 같은 기념일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초등부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선물이요~” 라고 대답한다. 우리 집 1, 2, 3호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우리 3호는 11월에 있는 자신의 생일을 위해 6월부터 선물리스트를 준비한다. 선물을 주고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받는 이유를 알고 있을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 2, 3호이지만 살면서 집 밖으로 쫓아내고 싶을 때가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수록 그런 순간들이 늘어날 것이다. 딱 그 순간들이 들 때쯤 아이들 생일이 다가온다. 처음 태어날 때의 그 감격의 순간들, 핏덩이 아이가 .. 더보기
휴식의 계절에 만나는 또 다른 '쉼' 1996년 1월 19일에 군대에 입대했다. 가평에서 6개월의 단기 하사 교육을 마치고, 6사단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하게 되었다. 친구 이희철 전우도 같은 부대로 발령받았다. 나는 1소대로, 이 친구는 3소대로 배치를 받아 근무했다. 그 해 말, 처음으로 휴가를 얻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친구는 나보다 순번이 늦어서 뒤늦게 휴가를 갔다. 나는 25일 동안의 길다면 긴 첫 번째 휴가를 다녀왔다. 공교롭게도 내 휴가를 마지막으로 ‘25일 동안의 휴가’가 폐지되었다. 내가 우리 부대에서는 마지막으로 혜택을 본 군인이 된 것이다. 집에 와서 하루하루를 보내니 그 긴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막상 복귀할 시간이 다가오니 부대에 귀대하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탈영병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더보기
뜨거운 여름, 하나님 앞에서 더 뜨겁게 수련회, 찬양집회, 아웃리치로 활발한 여름사역 농촌교회 목사님 초청 에어컨 교육, 전국연합 수련회와 연합 찬양페스티벌, 말씀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줄 세미나까지 본격적인 여름 사역이 시작되었다. 교회마다 오랫동안 ‘기도’와 ‘열심’으로 준비해 온 사역의 열매를 맺을 때다. 울산 안에서도 특히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연합을 위해 힘쓰는 사역들이 풍성하다. 그 중 이색적이고 주목할 만한 네 가지 사역을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사역은 ‘농촌교회 목사님 초청 에어컨 청소 및 점검, 냉매 충전 교육’이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무더위에 에어컨은 빼놓을 수 없는 1위 가전이다. 반면, 큰돈을 들여 시설을 갖춘 뒤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에 농촌교회에서는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청소법과 점.. 더보기
결핍이 또 다른 결핍을 보듬는다 다가온 휴가철, 결핍을 보듬는 ‘온전한 쉼’을 통하여 더해가는 안식과 기쁨 해외 선교사를 돕고, 농어촌교회를 섬기며 더 나은 안식을 누리는 휴가철 보내기! 휴가철이다. 쉼과 충전이 필요한 시기다. 벌써 ‘주일예배에 빠지는 성도가 많을까?’ 걱정하는 목사님들도 계시다. ‘주 5일 근무제가 한국교회 주일성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과 칼럼이 쏟아져 나온 지 거의 30년 만에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고려하는 사회적 논의가 조금씩 개진되고 있다. 임금도 중요하지만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인 ‘Work-life balance’의 준말/시사용어사전)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젊은이들만이 아니라 중장년 사이에도 밀려오고 있다. 비단 이것은 교회 밖의 사람들이나 성도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목회자들에게.. 더보기
238호(7월호) 더보기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왼손은 ‘16비트 빠른 템포’와 ‘셔플’로 리듬을 살려 연주하기 반주 전 운율, 숨 쉬는 곳, 어떤 리듬을 사용할지 선택할 것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상이변과 지속되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소식 등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때 우리는 더욱 깨어 기도하며, 반주로 섬길 수 있는 환경과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찬양드리길 기도합니다. 7월에 소개할 찬송은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입니다. 이 찬송은 성도들이 사랑하는 곡 중 하나로 특이한 점은 곡의 전체가 ‘부점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보 반주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부점 리듬의 빠른 곡인데요. 이 부분을 어떻게 연주할 것인가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 더보기
멀리보고 살아라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수년전 어느 대통령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두 아들이 정당한 사유로 병력 면제 받았겠지만 대통령후보의 아들이 군대를 안 갔다는 것 때문에 상대후보 쪽으로 부터 공격을 받았고 온 나라가 시끄럽더니 결국은 아들 병력문제에 휘말려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는 뼈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남자가 군대 가야하는 이유’ 라는 유머가 유행했습니다. 남자가 군대 가야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반찬투정을 안하게 된다. 2. 여자가 다 예뻐 보인다. 3. 축구를 사랑하게 된다. 4. 뻥이 는다. (말주변이 는다는 말) 5. 알뜰해진다. (적은 돈으로 사는 법을 터득한다.) 6. 생활력 강한 사람이 된다. 7. 아버지가 대통령선거에 출마 할지 모른다. ㅎㅎㅎ.. 더보기
박경리 문학관을 찾다 대하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선생의 발자취를 좇아 경남 하동으로 가는 중이다. 5월의 자연은 어느 곳을 바라봐도 한 폭의 그림이었다. 나뭇잎마다 연한 색이 점점 진하여 지면서 싱그러움을 더했다. 길가에는 노란 얼굴로 활짝 웃는 금계국이 살랑살랑 어깨춤을 추면서 우리를 반겼고 아카시아 나무는 기다란 꽃대에 흰 꽃을 방울방울 달고 향기로 우리를 반겼다. 세 시간 남짓 걸리는 먼 거리를 지루한 느낌을 받지 않고 목적지에 다다랐다. 이곳은 선생의 삶과 문학의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고자 2016년에 건립했다. 문학관 뒤로는 지리산의 한 줄기가 뻗어 내린 산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앞에는 섬진강과 어우러진 악양의 넓은 들녘이 펼쳐져 있었다. 이는 모두가 대하소설 토지의 주 배경이다. 평화로워 보이는 넓은 풍경.. 더보기
울산성결교회, 탁지일 교수 초청 이단세미나 성료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으로 윤리적 활동 펼치고 있는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신앙의 은혜가 넘칠 때가 바로 이단에 주의할 때다 울산성결교회(한대수 목사 시무)가 탁지일 교수 초청 이단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달 21일(주일) 오후 2시, 동교회 2층 대예배실에서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강사 탁지일 교수는 현재 부산장신대 교회사 교수, 월간 이사장 겸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등 국내 이단에 대해서는 최전선에서 대응하며 실체를 밝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탁 교수는 세미나에서 “이단에 관심을 갖고 대처하는 것은 가정과 교회는 물론 사회와 나라를 지키는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하나님의 교회와 신천지가 봉사활동 등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활동.. 더보기
울산기독실업인연합회, “모여지회” 창립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모여지회 구정숙 지회장, 지도목사는 동성교회 배창호 목사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라는 비전으로 모인 실업인, 전문인 공동체 울산기독실업인연합회(CBMC, 연합회장 박혜정)가 새로운 지회 “모여지회”를 창립했다. 모여지회(지회장 구정숙)는 지난 5월 27일(토) 오후 6시 30분, 태화교회 4층 꿈땅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힘찬 시작을 알렸다. 창립대회에 앞서 드려진 경건회에서 배창호 모여지회 지도목사가 골로새서 4장 7~12절을 본문으로 ‘날아오르는 비.행.기’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이재학 연합회 지도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본격적인 창립대회에서 박혜정 연합회장이 지회장인준서를 전달했고, 구정숙 모여지회장이 인사했다. 전영삼 중앙회 사무국장이 지회.. 더보기
세계로기도원, 감사예배로 새 출발을 알리다 개원 기념하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성령집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세계로교회(김영용 목사 시무)가 세계로기도원 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말, 부전기도원을 인수해 세계로기도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리모델링을 마친 뒤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이다. 지난달 13일(토) 오전 11시, 동 기도원에서 열린 개원 감사예배는 1부 영광의 예배, 2부 감사의 예배로 드려졌다. 김영용 목사의 인도로 1부 예배에서 예장고신 울산남부노회장 김민석 목사(울산중부교회)가 ‘야긴과 보아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3장 15~17절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능력 많으신 하나님께서 이 성전을 세우신다.”라면서 “세계의 영성을 이끄는 교회, 기도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별히 기도원 개원에 다방면으로 관심과 지.. 더보기
설립 100주년 맞이한 덕하교회 김형태 목사, “100년간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 덕하교회(김형태 목사 시무)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감사예배를 드리고 축하했다. 지난 5월 20일(토) 오전 11시 덕하교회당에서 열린 이번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는 김형태 담임목사가 집례하고, 예장고신 울산남부노회장 김민석 목사(울산중부교회)가 기도했고, 손영진 장로(덕하교회)가 성경봉독했다. 예장고신 총회장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가 히브리서 13장 8절을 본문으로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설교에서 “덕하교회를 이끄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100년 동안 든든히 서갈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의 주인이시고, 예수께서 이 교회의 머리 되신다.”라고 선포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