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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

콩깍지가 씌어 시집도 가고 콩잎은 고라니, 콩알은 꿩, 콩깍지는 소들의 겨울양식으로! 또 콩깍지가 씌어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고. 콩은 이래저래 이로운 식품임이 틀림없다.겨울철 아랫목을 차지했던 쿰쿰한 메주가 되었던 그 콩. 메주콩으로 여름 입맛을 살려보자. 설익으면 비린내, 너무 익으면 메주 냄새가 난다. 고소한 콩물로 콩국수 만들기 ! 1. 메주콩을 잘 씻어 불린다. (12시간, 적어도 4시간 이상) 2. 잘 불린 콩에 2~3배의 물을 넣고 센 불에 뚜껑을 열고 삶아준다. 3. 끓어서 콩이 둥둥 뜨고 나서 4분 정도 더 삶아 식힌다. 4. 물과 함께 갈아준다. (깨, 잣, 호두, 아몬드 등으로 고소함을 더할 수 있다.) 5. 적당한 농도로 소금간을 한 콩물을 삶은 국수(쌀국수, 도토리 국수 등)에 붓고 오이 계란 토마토 등을 .. 더보기
영의 눈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시편 69편 30~31절에는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라는 말씀이 있다. 필자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들은 황소(즉, 물질)를 좋아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는 것을 더욱 기뻐하신다. 우리가 부지런히 일을 하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정성껏 헌금을 드리는 것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만, 그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찬송을 더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오래전 TV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이 보내준 홈비디오를 선별하여 방송한 적이 있다. 유치.. 더보기
하나님의 마음으로 풀어낸 요한계시록 이야기 ‘하늘문이 열린다’는 어떤 책인가? “하나님의 마음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담아서 쓴 요한계시록 강의집이다. 요한계시록은 66권의 성경 중 가장 끝에 있다. 칼빈도 모든 성경의 주석을 썼지만, 요한계시록 주석은 쓰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을 대단히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요한계시록을 많이 읽었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모든 성경의 엑기스, 즉 종합적인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가 귀한 기회가 있어 책으로 엮었다. 오늘 이 시대에 가장 난제가 되고 꼭 성도들이 알아야 할 말씀이 있다면 요한계시록이다.” 책은 어떻게 구성되었나? “서론, 본론, 결론 세 부분으로 진행된다. 요한계시록의 전체적인 구조를 놓고 보면, ‘전에 있었던 일’, ‘지금 있는 .. 더보기
농밀한 사랑의 노래 사랑을 노래해 아름다운 ‘아가서’ 유월절에 낭독되는 성경 사랑을 빼고 삶을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을 똘똘 뭉치고 있는 고통과 아픔에도 사랑이 있어 우리는 인내할 수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나 영화, 작품들 속에 사랑은 가장 중요한 주제에 속한다. 아니 모든 이야기들은 인용에 불과하고 삶의 주제는 사랑이어야만 한다. 사랑이 빠진 인생은 뼈다귀에 불과하지 않을까.『아가』의 원문제목은 “노래들 중의 노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뜻한다. 아가서가 아름다운 노래일 수 있는 이유는 사랑을 노래하기 때문이다. 『아가』가 담아내는 표현면적으로는 남녀 간의 농밀한 사랑이야기라 성도들이 입에 자주 오르내리지 않는 책이다. 게다가 문장의 난해함이 더해져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못한 미답의 책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실상『아가』.. 더보기
매년 6월 14일은 헌혈자의 날! “헌혈, 생명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 울산혈액원 감사 이벤트 펼쳐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2004년에 지정한 날이다. ABO 혈액형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랜스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으며, 우리 나라는 2012년 제9회 세계헌혈자의 날 지구촌 캠페인 주최국으로 선정되어 ‘세상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 만들기 세계기네스기록 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 했다.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차원에서 헌혈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혈액관리법 개정실시(2021. 12)로 마침내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경사를 맞이하.. 더보기
한 그루의 질서(제인자) 더보기
철책선 사계절 군 복무 중에 최전방 휴전선을 지키는 경계 작전에 일 년 간 투입되었다.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한 강원도 어느 철책에서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사계절을 보냈다. 야간 경계 근무를 마치고 소초 막사로 돌아오던 어느 아침, 저 멀리 안개가 자욱한 풍경을 보면서 여기를 떠나면 무척 그리워질 것만 같았다. 그 풍경을 담아두고 싶었지만, 디지털카메라가 막 공급되기 시작하던 시기라 감히 엄두를 못 내었다. 설령 카메라를 장만하더라도 보안 문제로 실제 찍을 수도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시절, 그 풍경은 점점 더 그립기만 했다. 처음 철책 경계 작전에 투입되었을 때는, 살을 에는 추위로 주위 풍경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부족한 잠과 적응해 나가야 하는 수많은 일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살기 위해 눈을 치우고 또.. 더보기
찬송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찬송가 31장) 찬송가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찬양하라 높으신 권세를 찬양 찬양 찬양 영원히 드리세” 성경에는 찬송(찬양)이라는 용어가 399회(구약성경 351, 신약성경 48회) 나타나는데, 이 단어가 쓰인 문맥을 살펴보면 그 대상이 일관되게 하나님으로 되어있다. 다시 말하면 찬송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강조하고 있다. 성도가 부르는 찬양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하나님은 눈에 안 보이시니 당연히 사람들을 의식하는 찬양을 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이런저런 평가를 하게 되는데, 음악(찬양)은 준비(연습)가 필요하지만, 연습 부족으로 찬양이 불협화음이 되어도 사람들이 그걸 평가하면 안 된다. 그 불협화음조차도 하나님이 받으시기 때문이다. 서울에 있는 어느 선교합창단의 일화가 있다... 더보기
라이코펜의 흡수를 높여라! 햇살이 점점 강해지면서 어릴 적 설탕 뿌려 먹던 빨간 토마토에 자꾸 눈이 간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다. 토마토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붉은색을 띠는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이다.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며 전립선암 등 각종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색소라 식용유에 열을 가해 조리할 경우 흡수율이 최대 9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의 흡수를 높여 영양적 퀄리티는 높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포만감으로 한 끼를 대신할 초간단 요리 ‘토마토 달걀 볶음’을 소개한다. [토마토 달걀 볶음.. 더보기
예수 사랑을 기업 경영에 반영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업 경영에 반영해보고자 한다면 ‘몬드라곤의 기적’을 일독하기를 권해본다. 본 기자가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고민하던 20대 초반 ‘몬드라곤’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 벅찬 스토리였다. 몬드라곤은 스페인 북구에 있는 인구 22만명의 한 도시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지역을 대표하는 몬드라곤 노동자협동조합 그룹을 뜻한다. 쉽게 말해 몬드라곤 그룹의 계열사들이 모두 노동자협동조합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몬드라곤은 스페인 내전 후 인구의 80%가 떠난 몬드라곤 지역에서 호세 마리아 신부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학교를 세우면서 시작됐고, 1956년 석유난로공장 ‘울고(ULGOR)’를 설립한 것이 협동조합 기업의 출발이었다. 이후 몬드라곤은 스페인 10대.. 더보기
예수 사랑을 기업 경영에 반영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업 경영에 반영해보고자 한다면 ‘몬드라곤의 기적’을 일독하기를 권해본다. 본 기자가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고민하던 20대 초반 ‘몬드라곤’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 벅찬 스토리였다. 몬드라곤은 스페인 북구에 있는 인구 22만 명의 한 도시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지역을 대표하는 몬드라곤 노동자 협동조합 그룹을 뜻한다. 쉽게 말해 몬드라곤 그룹의 계열사들이 모두 노동자 협동조합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몬드라곤은 스페인 내전 후 인구의 80%가 떠난 몬드라곤 지역에서 호세 마리아 신부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학교를 세우면서 시작됐고, 1956년 석유난로공장 ‘울고(ULGOR)’를 설립한 것이 협동조합 기업의 출발이었다. 이후 몬드라곤은 스페인 .. 더보기
교회를 아시나요? 변화의 시기에 중요한 것은 본질에 대한 이해! COVID-19는 세상에 급변을 불러왔다. 사회적으로는 비대면 수업과 회의가 익숙해졌고, 기업들의 패러다임 전환에 가속도가 붙었다. 경제적 변화는 금융의 변화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과 암호화폐의 확산으로 금융계의 일대 혁신이 눈부시게 이루어지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기존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에 익숙했던 우리는 어느새 쿠팡과 배달의 민족에 더 친숙해졌다. 국민은행과 농협에 익숙했던 금융권이 카카오와 토스로 변모하나 싶더니 이제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거래소) 지갑에 익숙해져 가야 할 차례다. 코로나 팬데믹은 20년의 세상을 2년으로 폴더 접듯 압축‧진전시켜버렸다. 빠른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