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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울산직장선교연합회, 선교지 탐방 성료 역사를 돌아보며 고백하는 감사와 은혜! 울직선 각 사 임원 부부 함께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방문 주기철 목사 기념관 등 선교지 탐방 울산직장선교연합회(회장 최종영) 소속 각 사 임원 부부가 선교지 탐방을 떠났다. 지난 6월 10일(토) 오전, 울산남부교회에 집결하여 시작된 선교지 탐방에서 통영 나폴리농원과 창원의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그리고 주기철 목사 기념관을 찾아갔다. 나폴리농원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통한 육신의 쉼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점심 장소로 방문한 물회 식당에서 항아리 물회로 맛있는 점심 후 식당 사장님을 전도하며 영접 기도하는 은혜의 시간도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선교지 탐방 코스로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을 방문했다. 부산 경남지역에 복음을 전파.. 더보기
‘울산의 빛’을 함께 만들어 갈 기자단을 소개합니다 “울산 복음화에 큰 역할 기대합니다!” 김동준 기자 울산제일교회 집사 울산의 빛 기독신문 기자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찌 보면 옛날, 선배 신앙인들이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본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오늘날, 오히려 정신건강은 더 나빠지고, 영적 나태함으로 교회 신앙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될 때가 많다. 나에게 하나님이 첫째가 아니고 멀어져가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회복되어야 하고, 변화되어야 할 것임을 생각하게 된다. 다시 한번 울산을 복음으로 세우는 데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 지금 열심히 하는 편집국과 기자분들과 새로운 기자분들이 힘을 합하여 교회가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좋은 소식들은 함께 나누고, 어렵고 힘든 이웃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야 할 줄 믿는다. 사실 울산의 빛 신문.. 더보기
[맥추감사절] 익숙함을 특별함으로, 감사의 우선순위를 정하자! 농사를 짓지 않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맥추감사절이 담고 있는 참된 의미 여기까지 지켜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 생일과 같은 기념일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초등부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선물이요~” 라고 대답한다. 우리 집 1, 2, 3호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우리 3호는 11월에 있는 자신의 생일을 위해 6월부터 선물리스트를 준비한다. 선물을 주고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받는 이유를 알고 있을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 2, 3호이지만 살면서 집 밖으로 쫓아내고 싶을 때가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수록 그런 순간들이 늘어날 것이다. 딱 그 순간들이 들 때쯤 아이들 생일이 다가온다. 처음 태어날 때의 그 감격의 순간들, 핏덩이 아이가 .. 더보기
휴식의 계절에 만나는 또 다른 '쉼' 1996년 1월 19일에 군대에 입대했다. 가평에서 6개월의 단기 하사 교육을 마치고, 6사단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하게 되었다. 친구 이희철 전우도 같은 부대로 발령받았다. 나는 1소대로, 이 친구는 3소대로 배치를 받아 근무했다. 그 해 말, 처음으로 휴가를 얻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친구는 나보다 순번이 늦어서 뒤늦게 휴가를 갔다. 나는 25일 동안의 길다면 긴 첫 번째 휴가를 다녀왔다. 공교롭게도 내 휴가를 마지막으로 ‘25일 동안의 휴가’가 폐지되었다. 내가 우리 부대에서는 마지막으로 혜택을 본 군인이 된 것이다. 집에 와서 하루하루를 보내니 그 긴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막상 복귀할 시간이 다가오니 부대에 귀대하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탈영병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더보기
뜨거운 여름, 하나님 앞에서 더 뜨겁게 수련회, 찬양집회, 아웃리치로 활발한 여름사역 농촌교회 목사님 초청 에어컨 교육, 전국연합 수련회와 연합 찬양페스티벌, 말씀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줄 세미나까지 본격적인 여름 사역이 시작되었다. 교회마다 오랫동안 ‘기도’와 ‘열심’으로 준비해 온 사역의 열매를 맺을 때다. 울산 안에서도 특히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연합을 위해 힘쓰는 사역들이 풍성하다. 그 중 이색적이고 주목할 만한 네 가지 사역을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사역은 ‘농촌교회 목사님 초청 에어컨 청소 및 점검, 냉매 충전 교육’이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무더위에 에어컨은 빼놓을 수 없는 1위 가전이다. 반면, 큰돈을 들여 시설을 갖춘 뒤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에 농촌교회에서는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청소법과 점.. 더보기
결핍이 또 다른 결핍을 보듬는다 다가온 휴가철, 결핍을 보듬는 ‘온전한 쉼’을 통하여 더해가는 안식과 기쁨 해외 선교사를 돕고, 농어촌교회를 섬기며 더 나은 안식을 누리는 휴가철 보내기! 휴가철이다. 쉼과 충전이 필요한 시기다. 벌써 ‘주일예배에 빠지는 성도가 많을까?’ 걱정하는 목사님들도 계시다. ‘주 5일 근무제가 한국교회 주일성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과 칼럼이 쏟아져 나온 지 거의 30년 만에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고려하는 사회적 논의가 조금씩 개진되고 있다. 임금도 중요하지만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인 ‘Work-life balance’의 준말/시사용어사전)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젊은이들만이 아니라 중장년 사이에도 밀려오고 있다. 비단 이것은 교회 밖의 사람들이나 성도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목회자들에게.. 더보기
238호(7월호) 더보기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왼손은 ‘16비트 빠른 템포’와 ‘셔플’로 리듬을 살려 연주하기 반주 전 운율, 숨 쉬는 곳, 어떤 리듬을 사용할지 선택할 것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상이변과 지속되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소식 등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때 우리는 더욱 깨어 기도하며, 반주로 섬길 수 있는 환경과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찬양드리길 기도합니다. 7월에 소개할 찬송은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입니다. 이 찬송은 성도들이 사랑하는 곡 중 하나로 특이한 점은 곡의 전체가 ‘부점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보 반주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부점 리듬의 빠른 곡인데요. 이 부분을 어떻게 연주할 것인가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 더보기
전교인체육대회로 기쁨의 교제를! 울산갈릴리교회, 전교인 체육대회로 역동적인 기쁨의 교제를 나누다 400여 명이 참여한 전교인 체육대회 위축된 현장 예배 출석에도 새로운 활력 기대 울산갈릴리교회(조성진 목사 시무)가 전교인의 단합과 교제를 위해 ‘전교인 체육대회’를 열었다. 400여 명의 성도가 함께한 체육대회는 지난 6월 6일(월) 현충일, 울산 동구에 있는 현대예술관 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청소년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큰 공 굴리기, 족구, 피구, 배구, 단체 줄넘기, 장애물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디모데’, ‘요셉’ 두 남전도회가 오랜기간 준비하며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는데, 어린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조성진 목사는 “체.. 더보기
탁구대회로 프렌드십 충전! 기성 울산지방회 장로회,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임원진의 적극적인 찬조로 풍성하고 따뜻한 교제의 장 열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울산지방회 장로회(회장 이강만 장로, 언양성결교회)가 프렌드쉽 충전데이:탁구대회를 열어 회원들 간 활발한 교제를 이어갔다. 6월 25일(토) 오전 10시 구영리 스카이 탁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예배로 문을 열었다. 부회장 송정유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직전회장 김상우 장로가 기도했고, 울산지방회 회장 이일주 목사(양산교회)가 고린도전서 9장 24절 ‘상을 받읍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조성현 목사(옥동중앙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대회는 원로장로 대회, 감찰별 대표대회, 청백 50점 릴레이 대회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임원진(이강만 회장, 황도식 부회장, 송정.. 더보기
“사랑한다면 들려주세요!” 복음의전함, 4천여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전도플랫폼 ‘들어볼까’ 울산 세미나 열어 “교회부흥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전도방법을 소개합니다!” 비기독교인을 위한 온라인전도플랫폼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는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울산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3일(목) 오후 2시 울산 중구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고정민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복음의전함 주요 사역과 함께 전도플랫폼 ‘들어볼까’ 구성,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SNS 등 미디어를 활용한 구체적인 전도방안을 제안했다. 세미나는 울산사랑실천운동 대표회장 진영식 목사(소리교회)의 환영사와 기도로 문을 열었고,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배의신 대표회장, 박향자 사무총장을 비롯한 울산 교계 목회자 및 전도에 관심 있는 성도들이.. 더보기
선한 끝은 있어도 악한 끝은 없다 선한 끝은 있어도 악한 끝은 없다는 옛말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옛 선조들이 말씀하신 속담이나 격언이 그릇된 게 없다는 걸 새삼 느낀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교육을 많이 받았거나 적게 받았거나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같아서 그런 모양이다. 내가 자라온 마을은 주로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며 김, 연, 한 씨가 오밀조밀하게 집성촌을 이루면서 살았다. 이장은 마을의 성씨 중 과반수를 차지하는 김씨 문중에서 연속으로 나왔다. 마을에서 이장이라는 직함은 선망의 대상이었고 그 집안은 그걸 큰 자랑으로 삼았다. 그래서 이장 뽑는 날짜가 다가오면 연 씨는 한 씨의 표를 얻기 위해 물질 공세를 할 때가 많았다. 선출된 이장은 누구네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 알 정도로 마을 사람들의 살림을 살피며 관심을 가졌다. 아.. 더보기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을 알아가다 합동남울산 주교연합 교사강습회 열어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을 알아가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성료 예장합동 남울산노회 주일학교연합회 제43회 교사강습회가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가나에서 생긴 놀라운 이야기)”을 주제로 지난 6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 서현교회(이성택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개회예배에서 교육부장 이광우 목사(복된교회)가 누가복음 8장 38~39절 말씀을 놓고 ‘하나님의 큰일을 전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회장 이영호 장로는 인사말에서 “이번 온, 오프라인 교사 강습회가 교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라면서 “노회 산하 교사 분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의 영적 스승이 되고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한다... 더보기
Bible Kids, 말씀을 품은 어린이 고신울산노회 주교연합, “말씀을 품은 어린이” 주제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성료 이틀간 화봉교회에서 개최…강사에 홍민기 목사 예장고신 울산노회 주일학교연합회가 “말씀을 품은 어린이”를 주제로 2022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를 개최했다. 6월 27일(월)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강습회는 화봉교회(이우탁 목사 시무)에서 열렸고,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 브리지임팩트 사역원 이사장 홍민기 목사가 강의했다. 홍민기 목사는 디모데 후서 3장 16~17절을 본문으로 “온전하게 하는 교육”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관계에는 어김없이 시간과 돈이 든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아까운 것이 아닌가.”라면서 “다음세대 사역이 어렵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다음세대 사역을 안 하는 것이다.”라고 진단했.. 더보기
"말씀 속에 풍덩~"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다. 더위는 기승이고, 코로나19는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다. 하늘길도 열렸다지만 이 또한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 더욱 말씀 앞으로 나아가 보자. 오로지 성경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풍덩 빠지는 7월을 기대하며 다양한 말씀 중심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2022 더워드 말씀캠프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더워드가 주최하는 2022 말씀캠프가 7월 28일(목)~30일(토), 8월 1일(월)~3일(수), 8월 4일(목)~6일(토)에 경주 성호리조트와 포시즌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각각 청소년, 어린이,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 소교리 캠프는 부산 제8영도교회 문지환 목.. 더보기
CHICKEN 삼복(三伏)더위의 복(伏, 엎드릴 복)은 서늘한 가을 기운이 뜨거운 열기에 밀려 엎드려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가장 더운 때를 ‘삼복’이라하며 보양식을 찾는다. 올해는 7월 16일, 26일, 8월 15일이다. “복날”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 삼계탕. 영계백숙에 인삼을 더한 ‘계삼탕’에서 시작되어, 1960년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발전해 지금의 삼계탕의 모습을 갖췄다. 뜨거운 여름날, 몸은 덥고 속이 차가워 기력이 쇠해질 때 따뜻한 기운을 내장에 불어 넣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삼계탕은 주재료 1.단백질을 보충하는 어린 닭(500g)의 뱃속에 2.불린 찹쌀과 3.사포닌이 풍부해 간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인삼 4.각종영양소 특히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한 밤 5.베타카로틴을 함.. 더보기
우리의 입술로 드릴 것은 찬양과 감사뿐임을! 찬송가 216장 성자의 귀한 몸 “이 몸을 온전히 주님께 바쳐서 주님만 위하여 늘 살겠네 아멘” 누가복음 17장 11절~19절에는 나병환자 10명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시는 내용이 나온다. 그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제사장에게로 가다가 깨끗함을 받았고, 그중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돌아와서 예수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였다. 오래전에 필자는 인공와우(人工蝸牛) 수술 후 재활치료 중인 청각장애인 20여 명을 수년간 자원봉사로 음악 지도를 한 적이 있었다. 노래를 부를 때 거의 모든 아이가 멜로디가 아닌 같은 음으로 노래하였지만, 꾸준히 반복적으로 음계(Scale)를 지도하였다. 8개월가량이 지나면서 한 명씩 음계 지도를 해보니 “도, 레, 미, 파, 솔”이 나오는 것이었다. 함께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도 신.. 더보기
여름의 냄새들 7월, 붉은 꽃들의 계절이다. 접시꽃 능소화 수국 등등, 꽃만 보면 코를 킁킁대곤 한다. 꽃이 아무리 예쁘고 탐스러워도 향기 없는 꽃은 생명을 잉태치 못한 애송이들만 같다. 냄새가 어디 꽃에서만 나나. 사람에게서도 사물에서도 자연 만물에 냄새가 있는데, 유독 내 눈을 멀게 했던 냄새들이 아직 코끝에 살아있다. 나는 한여름의 도랑을 좋아한다. 어린 시절 도랑에서 훅훅 끼쳐 오르던 냄새가 좋았다. 도랑물 속에는 소낙비 맞은 후에 피어오르는 흙냄새가 있고, 삘기 씹을 때의 연둣빛 풀냄새도 설풋, 무더운 여름 땅속의 잡초뿌리들 냄새도, 그리고 저녁 어스름에 묻어오는 서늘한 저녁 냄새도 난다. 이런 냄새들이 합쳐져서 풍기는 달고 비릿한 도랑물냄새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지금도 도랑을 만나면 코부터 먼저 달려 나.. 더보기
탄소중립을 향하여! 전기사용 줄이기부터 기후위기 기도회 참여하기까지 살림, 기윤실, 한교총 등 교계 각 단체에서 ‘탄소중립’ 움직임 활발 400여 명, 195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여해 승인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로 제한하는 국제사회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2019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의 43%, 2050년까지 84%를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에너지와 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있어야겠지만, 동시에 우리 역시 가정과 교회에서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탄소중립 기후교회 실천 캠페이너, 탄소중립 2030 그해, 우리는’을 발표하며 일곱 가지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더보기
고대문헌을 살필수록 드러나는 성경의 정교함! 창세기를 신화처럼 취급하는 등 수용 어려운 해석이 있으나 대표적인 고전이기에 이해 필요 「길가메쉬 서사시」는 가장 오래된 신화이자 최초의 신화로 세간에 알려져 있다. 지금처럼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 고대에는 구전이야기나 신화에 역사를 담아 후손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전쟁을 벌인 때로부터 2,300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야 최초의 문명이라 부르는 수메르문명을 만나게 된다. 소위 말하는 인류의 규범, 신화, 종교, 역사, 언어, 문자, 철학, 윤리, 법률, 정치, 행정, 경제, 국방, 의학, 과학, 천문, 수학, 농업, 공업, 상업, 교육, 출판, 문학, 예술, 음악, 건축과 스포츠를 망라한 위대한 문명의 번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폭발적인 문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사실 구속역사를 기록한.. 더보기
깻잎 한 닢이 어떻단 말인가? 여자친구의 단짝친구와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깻잎 김치 하나를 뜯어서 건네준 것이 화근이다. 그것이 가능한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인가? 어느 누군가는 “접근금지, 수영금지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 곳에 사람이 빠졌다면 금지라는 법을 어기면서 구조해야 하는가?”라고 물어왔다. 더 심한 경우를 예로 들어 보자. 군사 보호 지역에서 ‘접근금지’, ‘접근하면 발포한다.’라는 팻말이 분명하고도 선명하게 세워져 있다. 이때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을 구조해야 하는가? 아니면 발포라는 섬뜩한 말에 돌아서야 하는가? 당신의 선택은?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에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다. 그때의 과정과 상황에 대한 이해는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감정이라기보다는 순간의 기분에 따라 선택을 하고 결정.. 더보기
역사의 아이러니 장혜민이 쓴 책 ‘문재인의 나라다운 나라’에 보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19대 대선은 5월 장미대선이 되었다. 정권 교체와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국민의 바람은 선거 내내 ‘문재인 대세론’으로 이어졌고, 촛불 민심에 힘입어 2012년 18대 선거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문재인은 재수 끝에 드디어 2017년 19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광화문에 모였던 20여 차례의 촛불 집회는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축제의 장이자 진정한 민주주의의 토론장이었다. 평화롭게 진행된 촛불 집회의 힘은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이뤄냈고 민주주의 역사의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국민의 기대 속에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막혀 있던 소통과 경청의 길을 열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더보기
찬송가가 울려 퍼지길 바라며! 본지가 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가 열띤 모집 중이다. 기도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준비위원장 신상헌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한국교회는 물론 울산 교계도 침체되어 있다. 이런 때에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또한 기도와 신앙의 맥을 잇는 찬송가를 생활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찬양문화를 이끌어나가길 소망한다.” 제1회 청소년 찬송가 경연대회 일정은? “대회는 9월 17일(토) 오후 2시,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8월 31일(수) 오후 5시까지이다. 울산의빛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211-3388@daum.net)로 제출하면 .. 더보기
226호(7월호) 더보기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022년 여름 아웃리치로 농어촌교회를 섬기다! 장마와 무더위와 가운데에도 이웃 교회를 돌아보며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를 소개한다. 아웃리치전문플랫폼 컴워킹의 주관으로 울산의 교회들이 경남 양산, 충북 단양, 경남 창녕, 경남 고성 등을 찾았다. 지난달부터 스마트폰앱 WAWA(와와)를 통해서 아웃리치 팀을 모집했고, 참여할 교회와 도움이 필요한 농어촌교회를 연결했다. 아웃리치는 8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전화 문안을 시작으로 교회 상황을 살피는 1차 탐방, 지역을 조사하는 2차 탐방 후 교회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아웃리치를 나섰다.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는 16개의 남전도회(갈렙, 1~15남전도회)와 21개의 여전도회(한나회 1,2, 1~19여전도회)가 전국으로 흩어져 농어촌교회를 섬.. 더보기
이준석 신드롬과 교회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사람이 있다면 이준석 씨가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인 국민의 힘 당대표로 겨우 36세인 이준석 씨가 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들이 37세니 제 자식뻘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서 26세로 최연소 의원이 된 후 우리 정치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가 제친 사람들은 나경원, 주호영 등 다선의 쟁쟁한 인물들이었습니다. 다섯 명을 뽑는 예비 경선에서도 한 번의 국회의원 경력도 없는 그가 돌풍을 일으키더니 본선에서도 넉넉한 차이로 야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아직 결혼도 안 한 미혼이었고 그 흔한 자가용도 없이 따릉이를 타고 출근합니다. 가장 당혹스런 사람은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준석아.. 더보기
까막눈 프랑스 출장 중에 잠시 쉬어갈 여유가 있어 노천카페를 들렀다. 직원이 다가와서 주문을 받았다. 영어로 커피를 주문했더니 알아들을 수 없는 불어로 대답을 했다. 동일하게 다시 주문했지만 계속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돌아왔다.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아서 일행 중 회화에 능통한 사람을 찾아서 겨우 주문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원하는 커피가 따뜻한 것인지 차가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되물었던 것이었다. 짧은 출장 일정에도 말과 글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문맹’으로 사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관광지나 외국인을 배려하는 곳이라면 조금은 소통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일 때는 꼭 필요한 일정 외에는 숙소 밖을 나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럴 때면 외국어 공부를 다시 해볼까 싶어진다. 그러다 영어도 어설픈데 또 다른.. 더보기
'정의와 공정'으로 쓰고' 내로남불'이라 읽는다. 내 조국 자유대한민국에서 정의와 공정은 무엇일까? 문재인 정부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통령 공약에서부터 정의와 공정을 정치이념의 두 기둥으로 삼았다. 여기저기에서 환호하는 만세 소리가 요란했다. 촛불 혁명(?)을 통해서 과연 정의와 공정이 살만한 세상의 근본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을게다. 그래서 너도, 나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환영한 정부였다. 그런 정의와 공정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가? 누구보다도 어느 기관보다도 정의와 공정의 양날의 날 선 검이 되어야 할 검찰 총장과 감사원장이 옷을 벗었는지, 옷이 벗겨졌는지 아리까리 아주까리 동백이지만, 그분들이 정의와 공정을 세우겠다고 난리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토록 외쳐왔던 외마디 비명과도 같은 정의와 공정은 무엇인가? 세계인이 결론을 내린 내 조국 자유대한민국의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