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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행복한 세상 만들기

“작은 악기, 커다란 꿈” _ 발리에서 피어난 ‘소망의 꽃’ “이제 저는 고향에 돌아가 음악을 가르치고, 악기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 말은 단순한 진로 선언이 아니었다. 절망 속에서 피어난 소망의 싹이며, 무명의 땅에서 울려 퍼진 은혜의 선율이었다. 그날, 그 고백을 들은 백 선교사는 눈시울을 적셨고, 하나님이 이 땅에 베푸시는 놀라운 이야기 한 줄이 이 아이들의 입술에서 흘러나오고 있음을 느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용하지만 뚜렷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두 사람이 있다. 백형균·송경순 선교사 부부. 우리는 고등학교 시절 같은 교정에서 시간을 보냈고, 4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하나님 나라의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뜻하지 않게 소식을 듣고 극적으로 만났다. 삶의 자리와 모습은 달라도, 그 중심에는 여전히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동.. 더보기
"행복을 캐는 믿음의 광부가 되라" 계절의 여왕 5월, 하나님께서 빚어내신 자연의 찬란한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는 은혜의 햇살을 맞이합니다. 산과 들은 푸르름의 옷으로 갈아입고, 꽃들은 서로 앞다투어 웃고 있으며, 바람은 싱그러움을 품고 우리 마음을 어루만져 줍니다. 하나님은 이 아름다운 계절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다시 시작하라’고 말씀하시는 듯하고, 사랑의 길을 함께 걷기를 소망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 계절은 영혼의 숨결을 불어 넣어 줍니다. 영혼의 숨결이 살아있는 5월로 우리 모두를 초대해 줍니다. 은혜의 문으로 들어간 우리는 그곳에는 용서와 회복, 감사와 감동을 체험하며 기쁨을 누립니다. 그곳은 마치 예수님의 품과 같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또 그곳에서 상처는 치유되고, 우리의 삶은 새로워집니다. 5월이 되면 .. 더보기
"부활, 생명의 꽃을 활짝 피운다." 봄의 서곡, 새로운 시작  매화가 차가운 겨울을 뚫고 꽃망울을 터뜨리듯, 이제 우리도 봄을 맞이하여 영적인 기지개를 켜야 할 때가 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몸짓이 아니라, 내면 깊숙한 곳에서 시작되는 거룩한 변화의 신호다.   2025년, 우리의 삶 속에서 부활로서의 삶?  첫째로, 역경을 뚫고 믿음의 꽃을 피운다. 삶의 여정에는 크고 작은 실패를 동반한다. 한 청년이 사업 실패로 좌절하던 중, 하나님께서 그를 교회로 부르셨다. 목회자의 말씀이 레마의 말씀으로 들렸고, “하나님은 실패자를 부르셔서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신다.”라는 한마디가 그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다. 이 말씀은 희망의 씨앗이 되어 결국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마침내 그는 사업을 재기하며 성공의 꽃을 피웠다. 의심이 많던 도마가 부활하신 .. 더보기
“그대 삶에 야곱의 축복이 흐르게 하라” 행복한 무기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신 가장 행복한 무기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양하게 말할 수 있다. 필자는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한가지는 ‘미소’이다. 미소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기분이 좋게 해주고, 용기와 격려가 된다. 또 한 가지는 ‘축복’이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지만, 하나님은 축복하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 주신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창세기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또한 바울은 로마서 12:14 “너희를 박해 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처럼 축복하는 자.. 더보기
“예수님은 당신의 손발이 필요합니다.” 을사년 새해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2025년도에는 공의와 사랑이 바로 서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을사년에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다.   근대에 일어난 사건 중에 60년 전 을사년 1965년 6월 22일에는 한일 청구협정이 있었다. 일본의 식민 지배와 강제징용(1938-1945)에 대한 모든 배상 청구권을 포기하는 대신 3억 달러 보상금, 2억 달러 차관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나라가 힘이 없고, 경제 개발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해서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마무리하였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120년 전 을사년인 1905년 12년 11월에는 일본 대표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 제국과 을사늑약을 맺었다. 을사늑약은 일본이 대한 제국을 보.. 더보기
"새해의 결심"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날 두 친구가 만났다.친구야!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날이야 내일이면 새해가 시작되는데 넌 새해에 이루려고 결심한 것 있어? 그럼 있지 뭔데 새해에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어. 그래 잘해봐.그럼 넌 결심한 것 있어? 난 새해에는 담배를 끈기로 결심했어. 잘했어 꼭 성공하길 바랄게새해가 되어 두 친구는 다시 만났다.담배를 끊기로 결심했다던 친구가 담배를 하나 달라고 한다. 너 담배 끊기로 결심했다고 하지 않았니? 결심했지 그래서 1단계 실행 중이야 1단계가 뭔데 담배를 사는 걸 끊기로 했어. 하 하 하넌 살 빼기로 결심했다고 하지 않았니? 맞아 나도 1단계를 실행 중이야.1단계가 뭔데 년 초에 먹을 것이 많이 생겨서 먹어 치우는 중이야! 내일부터 다이어트 할거야. 내일부터.    부모님께 .. 더보기
새해에도 일상에서 “생명의 끈”을 붙잡으세요. 2025년 새해를 주신 삼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도 있지만 새해에는 다시 한번 중심을 잡고 ‘예배’, ‘훈련’, ‘전도’, ‘선교’, ‘봉사’에 풍성한 성과가 맺히기를 소망한다. 또한 무엇이든지 더 잘하자, 실수하지 말자고 결심하지만 일을 하고 나면 역시 실망스러운 일이 생긴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더욱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고 결단하고,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해 본다.  며칠 전에 이런 글을 읽었다. “아들 결혼식 날이었다. 신랑과 신부가 결혼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양가 부모님께 인사 할 순서가 되었다. 하객들의 시선이 신랑의 구두끈에 갔다. 신랑이 긴장해서인지 구두끈이 풀려 있었다. 설사 신랑이 이 사실을 인지했다고 해도 수많은 하객.. 더보기
“축복이 흘러가는 곳에 신앙의 명문가문이 탄생한다.” 몇 년 전에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금산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 간 이유는 감동의 이야기를 가슴에 간직하고 싶어서였다.   금산교회는 1905년 미국 테이트(Lewis Boyd Tate) 선교사가 금산지역에 복음을 전하면서 세운 교회이다. 그 후 1908년 새 대지를 마련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교회 건물은 ㄱ자형 한옥으로 되어있고, 교회당 안에는 남녀 성도들의 자리를 분리해 놓고 중간에 커튼을 쳐 놓았다. 그 당시 그렇게 한 이유는 남녀유별이라는 유교 전통의 관습 때문이다.   금산교회 하면 이자익과 조덕삼, 두 사람이 생각난다. 이자익은 경상남도 남해 출신으로 6세 때 부모를 잃어 친척 집에서 성장했다. 그는 16세가 될 때까지 열심히 일했고, 가난을 면하기 위해 경남 하동,.. 더보기
“오늘도 나는 영적인 택시 운전사로 살아갑니다.” 국내외 정세가 어지럽다. 세상은 평화를 원하지만, 전쟁의 소문은 끊이지 않고 계속 일어난다. 중동의 화약고라고 일컫는 이스라엘과 아랍국가 간 서로 국가의 안전을 수호한다는 명목하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주고받는 상황을 지켜보노라니 너무나 안타깝다. 또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고, 핵 지위국을 확보하려는 북한과 이를 저지하려는 미국을 중심으로 지금도 유엔안보리는 불꽃 튀는 전쟁을 하고 있다. 신앙생활 환경도 마찬가지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하고 외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자유주의, 개인주의, 개성주의, 물질주의가 성도들을 말씀 중심에서 벗어나 쾌락주의, 편리주의로 살아가도록 유혹하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의 선한 사투를.. 더보기
"문제를 딛고 위기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한 가정의 부부 이야기다. “부부가 결혼하여 25년을 함께 살면서 전쟁까진 아닐지라도 크고 작은 다툼과 갈등을 헤쳐가면서 살아갔다. 순간순간 ‘욱’하는 불같은 성질을 가진 남편과 다혈질인 아내가 만났으니 사사건건 사소한 문제로 매일 전쟁을 치르며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사실 싸울 때는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감정과 급한 성격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이들 부부에게는 ‘이혼’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밥 먹듯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살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25년을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세월이 지난 지금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서로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수고가 많았다.”라고 위로하며, 어깨를 두드려 주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라고 한다.   문제를 딛고 .. 더보기
"그분의 맛이 필요하다." 누구나 아이스크림 맛을 좋아한다.   무더운 여름철이다. 틈틈이 물을 자주 먹어야 한다. 하지만 혹자는 아이스크림이 더 생각이 난다. 아이스크림 하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필자는 경남 거창 촌사람이다. 1976년 중학교 시절,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서울에 살고 있는 누님 집에 갔다. 겨울철임에도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파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왜냐하면 시골에서는 여름철에만 아이스크림을 먹었기 때문이다. 1994년 6월 서울 강남에 소재하는 총회 본부에서 총회 교육원 간사로 사역할 때다. 사무실 근처에 “배스킨라빈스 31” 가게에 갔다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배스킨라빈스(Baskin-Robbins)는 1945년 캐나다계 미국인 사업가 어바인 라빈스(1917-.. 더보기
"선한 영향을 끼치며 주의 길을 가리라"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한복음 12장 24절이 생각이 났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이 왜 언제, 어느 때에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예수님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사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때 동행했던 제자들과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번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우리의 왕’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을 때가 가까웠다는 의미이다. 그렇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해야 할 사역이 있다면 “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