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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붕어빵을 나누며 전하는 하나님의 사랑 바이오스타그룹 울산센터장 장무송 집사 지난 4월, 완연한 봄기운과 더불어 울산 곳곳에 때아닌 붕어빵의 온기가 가득했다. 추운 겨울은 지났지만, 아직 여러 가지 환경적 추위에 처한 이들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 덕분이다. 2023년 5월, 울산센터 오픈을 앞둔 바이오스타그룹(울산센터장 장무송)은 4월 한 달간 울산 남구에 있는 울산극동방송 1층 바이오스타그룹 홍보관에서 “오병이어 기적 나눔”을 진행했다. 바이오스타그룹이 제반 비용을 후원하고, 울산지역 성도들의 자발적 후원도 더해져 울산시민은 물론 장애인 관련 기관, 요양병원, 지역 복지센터, 노인정 등에 붕어빵을 나눴다. 그뿐만 아니라 바이오스타그룹에서 생산하는 식혜, 고추장, 된장, 마스크, 라면도 함께 나누었다. 하루 평균 800마리 이상의 붕어빵이.. 더보기
에너지를 아끼는 일,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협회 소개를 부탁한다. “지난 3월 22일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울산 부유식 해양풍력 공급망 지역협회장’ 윤범석이다. 동구에 있는 울산하늘샘교회에서 집사로 섬기고 있다. 협회에는 현재 100개 정도의 에너지 관련 회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울산 내 사업은 물론 우리나라의 전체 해상 풍력 시장, 더 나아가 동남아 시장과 북미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부유식 풍력 발전’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부유식 해상 풍력은 풍력 발전의 한 종류다. 바다에 배와 같은 부유체가 떠 있고, 그 위에서 터빈이 돌아가며 발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부유식 해상 풍력이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경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고.. 더보기
어르신들의 지난 삶을 존중합니다 인간의 존엄성 위에 일상을 더욱 아름답게,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즐거움이 11월 늦가을 오후였다. 도로 중앙으로 흘러든 낙엽들이 얌전했다. 이 또한 가을의 풍경. 소멸을 준비하는 가을의 또 다른 자세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런 풍경 앞에 스치는 이 기분은 뭘까. 그녀를 만나러 가는 이 느낌은 왜 이리도 먹먹할까? 유난히 차분해지는 가을의 마음으로 이영주 그녀가 운영하는 엘림 복지센터를 찾아갔다. 이야기의 시작은 아버지의 출생년도부터였다. 엘림복지센터 원장인 이영주 집사 그녀의 아버지는 1911년생이셨다. 77년생 그녀는 아버지 연세 예순 중반에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사랑이 곧 노인(?)으로부터 받는 사랑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재산을 남기셨고, 어머니에겐 봉사와 헌신의 남다른 .. 더보기
"억울한 일, 제게 털어놓으세요" 행정사로 15년 이상 동안 활동하고 있는 장정수 집사(울산남교회)를 만났다. 울산의빛 기자단으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그는 울산시 도시국장 등을 역임해 울산 구석구석 필요를 잘 알고 있다. 은퇴 후에는 행정사로서 억울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고, 효지도강사, 청소년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도움으로 환한 미소를 되찾은 이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는 장정수 집사와의 대화를 함께 나눈다. 편집자 주 행정사로서 어떤일을 하고 계신가? “행정사는 사회적, 법적, 행정적 문제를 해결해준다. 기본적인 행정, 사법문제와 더불어 심리적 불안, 가족간 불화, 억울한 일 등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강구한다.” 해결했던 많은 사례 중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젊은 층부터 노년까지, 가정과 사회에서 어려.. 더보기
내 삶의 절대자, 하나님께 붙들리자(이바담그룹의원 원장 이승한 집사) 반복되는 일상 속, 성실함과 진솔함으로 신앙의 삶을 살아내는 성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바담그룹의원 원장 이승한 집사(울산제일교회)와 대화를 통해 온전히 하나님께 붙들린 삶,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일과를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병원으로 향한다. 보통 수술이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데, 10시 이후부터는 외래 상담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는 편이다. 이후에는 외래환자와 만나고 또 상담, 또 수술, 환자 경과 설명이 이어진다. 그렇게 하고 돌아서면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오후에는 대부분 수술, 상담의 반복. 그리고 퇴근한다.” 잠깐만 들어도 쉴 틈 없는 일상이 이어지는데. 이러한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특별한 마음가짐이.. 더보기
존귀한 "숙자씨"(영광교회 류행선 목사) 류행선 목사(영광교회), 부산역 노숙자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다 노숙자 섬김 단체 ‘숙자씨미니스트리’ 조직해 지속적 관리와 봉사 이어가 “숙자씨 미니스트리”의 주요 사역은? “노숙자 사역이라고 표현하지만, “노숙자”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똑같은 한 영혼이지 노숙자로 태어난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똑같이 귀한 영혼이다. 그래서 이분들을 좀 더 존중하고, 높여드릴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노”자를 빼고 숙자씨, 숙자씨 미니스트리로 부르게 되었다. 제가 섬기고 있는 영광교회가 주체가 되고, 연관된 교회들이 주체가 되어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정한 시간이 되면 예배를 드리고 도시락을 나눠드린다. 그다음에 예수님 영접하실 분 계십니까 하고 묻고, 손을 들어서 표시하면 영접 기도를 .. 더보기
지금은 엎드릴 때 입니다(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 한국교회에 미친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히 심상치 않은데, 이를 어떻게 보시는가? “세속화로 인한 편리와 수월성 추구,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인한 다양성,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세 가지가 교회를 위협한다. 이중 가장 강력한 것이 펜데믹이다. 우리 교단은 1만 2천 교회, 300만 성도가 속해있는데, 펜데믹으로 약 1천 개 이상의 교회가 문을 닫았고, 40만 명 정도의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 동시에 많은 교회가 스스로 예배의 문을 닫았다. 국가의 간섭을 쉽게 수긍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이나 구청 관계자가 예배를 감독하고 간섭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종들의 마음, 즉 주의 종들의 가슴에 패배 의식이 심겼다. 새벽기도도 주일 예배도 다 하면 된다. 우리 교회도 시간과 인원을 쪼개서 예배를 드렸.. 더보기
복음으로 도시에서 열방으로! 한 달에 한 번, 울산 중구 성남동. 도시를 가득 채운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소리 가운데, 뜨거운 찬양과 힘 있는 말씀,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 울린다. 바로 월간 복도방(복음으로 도시에서 열방까지)이 열리고 있기 덕분이다. 끝없이 지속되는 펜데믹 상황 가운데,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갈급함으로 모였다. “복음이 모든 것을 바꾼다(Gospel changes everything)”는 믿음으로, 복음을 향해 달려 나가는 월간 복도방과 이 사역을 주관하고 있는 GCM(Gospel City Ministry)의 신치헌 목사, 조장훈 목사, 강정일 목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 각자 서로 다른 교회에서 사역하신다고 들었다. ‘GCM(Gospel City Ministry)’을 만들게 된 계기는? “CTCK(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