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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억울한 일, 제게 털어놓으세요" 행정사로 15년 이상 동안 활동하고 있는 장정수 집사(울산남교회)를 만났다. 울산의빛 기자단으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그는 울산시 도시국장 등을 역임해 울산 구석구석 필요를 잘 알고 있다. 은퇴 후에는 행정사로서 억울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고, 효지도강사, 청소년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도움으로 환한 미소를 되찾은 이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는 장정수 집사와의 대화를 함께 나눈다. 편집자 주 행정사로서 어떤일을 하고 계신가? “행정사는 사회적, 법적, 행정적 문제를 해결해준다. 기본적인 행정, 사법문제와 더불어 심리적 불안, 가족간 불화, 억울한 일 등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강구한다.” 해결했던 많은 사례 중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젊은 층부터 노년까지, 가정과 사회에서 어려.. 더보기
내 삶의 절대자, 하나님께 붙들리자(이바담그룹의원 원장 이승한 집사) 반복되는 일상 속, 성실함과 진솔함으로 신앙의 삶을 살아내는 성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바담그룹의원 원장 이승한 집사(울산제일교회)와 대화를 통해 온전히 하나님께 붙들린 삶,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일과를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병원으로 향한다. 보통 수술이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데, 10시 이후부터는 외래 상담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는 편이다. 이후에는 외래환자와 만나고 또 상담, 또 수술, 환자 경과 설명이 이어진다. 그렇게 하고 돌아서면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오후에는 대부분 수술, 상담의 반복. 그리고 퇴근한다.” 잠깐만 들어도 쉴 틈 없는 일상이 이어지는데. 이러한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특별한 마음가짐이.. 더보기
존귀한 "숙자씨"(영광교회 류행선 목사) 류행선 목사(영광교회), 부산역 노숙자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다 노숙자 섬김 단체 ‘숙자씨미니스트리’ 조직해 지속적 관리와 봉사 이어가 “숙자씨 미니스트리”의 주요 사역은? “노숙자 사역이라고 표현하지만, “노숙자”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똑같은 한 영혼이지 노숙자로 태어난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똑같이 귀한 영혼이다. 그래서 이분들을 좀 더 존중하고, 높여드릴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노”자를 빼고 숙자씨, 숙자씨 미니스트리로 부르게 되었다. 제가 섬기고 있는 영광교회가 주체가 되고, 연관된 교회들이 주체가 되어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정한 시간이 되면 예배를 드리고 도시락을 나눠드린다. 그다음에 예수님 영접하실 분 계십니까 하고 묻고, 손을 들어서 표시하면 영접 기도를 .. 더보기
지금은 엎드릴 때 입니다(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 한국교회에 미친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히 심상치 않은데, 이를 어떻게 보시는가? “세속화로 인한 편리와 수월성 추구,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인한 다양성,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세 가지가 교회를 위협한다. 이중 가장 강력한 것이 펜데믹이다. 우리 교단은 1만 2천 교회, 300만 성도가 속해있는데, 펜데믹으로 약 1천 개 이상의 교회가 문을 닫았고, 40만 명 정도의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 동시에 많은 교회가 스스로 예배의 문을 닫았다. 국가의 간섭을 쉽게 수긍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이나 구청 관계자가 예배를 감독하고 간섭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종들의 마음, 즉 주의 종들의 가슴에 패배 의식이 심겼다. 새벽기도도 주일 예배도 다 하면 된다. 우리 교회도 시간과 인원을 쪼개서 예배를 드렸.. 더보기
복음으로 도시에서 열방으로! 한 달에 한 번, 울산 중구 성남동. 도시를 가득 채운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소리 가운데, 뜨거운 찬양과 힘 있는 말씀,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 울린다. 바로 월간 복도방(복음으로 도시에서 열방까지)이 열리고 있기 덕분이다. 끝없이 지속되는 펜데믹 상황 가운데,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갈급함으로 모였다. “복음이 모든 것을 바꾼다(Gospel changes everything)”는 믿음으로, 복음을 향해 달려 나가는 월간 복도방과 이 사역을 주관하고 있는 GCM(Gospel City Ministry)의 신치헌 목사, 조장훈 목사, 강정일 목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 각자 서로 다른 교회에서 사역하신다고 들었다. ‘GCM(Gospel City Ministry)’을 만들게 된 계기는? “CTCK(C.. 더보기
"복음 담은 도시락"을 전달합니다(울산소망교회 신중렬 목사) 매주 토요일, 따뜻한 도시락과 복음을 전하는 울산소망교회 신중렬 목사와 이순종 사모를 만나다 토요일 오전 9시, 울산 중구 반구사거리에는 70여 명의 인파가 줄지어있다. 손에는 한 장씩 종이를 들고 있는데, 사도신경과 찬송, 성경말씀이 적혀있다. 모인 인파의 90% 이상이 아직 복음을 받아드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들은 신중렬 목사(울산소망교회)가 선포하는 말씀을 듣고, 두 손을 모아 눈을 감고 기도하라는 요청에 가만히 따라본다. 예배가 끝나면 이순종 사모(울산소망교회)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나눈다. 도시락을 하나씩 전달할 때마다 이 사모는 “예수님 믿으세요”하고 말한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이 도시락 나눔은 그리고 복음전파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귀한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울산소망교회 신중렬 .. 더보기
"교회 밖은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입니다"(라함베이커리) “실제적인 전투 현장을 실감나게 묘사한 훈련장이 있다면 그곳이 진정한 훈련소이지 않을까요?” 라함베이커리(범서읍 천상리 소재) 대표의 생각이다. 치아바타 전문 빵집과 컴퓨터조립가게가 한 자리에 위치해 있는 다소 엉뚱한 가게를 방문해서 인터뷰 요청을 드렸다. 편집자 주 가게소개를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라함 베이커리’라고 하는 치아바타 빵가게에요. 9평 남짓되는 공간인데 이곳에서 치아바타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9평 가게이지만 옆에 보시는 것처럼 노아컴퓨터라는 조립컴퓨터 전문점 사장님과 함께 샵인샵(shop in shop)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아바타 빵과 조립컴퓨터, 아이템이 서로 조화롭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샵인샵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키워드부터 말씀드리면 모델교회 설립, .. 더보기
더 잘 쓰임받는 교회(옥동사랑의교회 이상준 목사) ‘합병’이라는 말은 교회에서는 들어보기가 어려운 단어다. 서로 준비된 교회들이 합병으로 단순히 합쳐지는 것 이상의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교회가 있어 찾아가 보았다. 바로 옥동사랑의교회(이상준 목사 시무)이다. 이상준 목사를 만나 교회의 합병과 교회와 이웃섬김에 대해 나누었다. 편집자 주 교회 소개를 부탁드린다. “옥동사랑의교회는 3년 전, 합동 측 늘푸른교회와 예하성 소속 사랑의교회가 합병한 교회이다. 저는 남구 수암동 늘푸른교회를 섬기고 있었고, 당구장과 노래방이 함께 있는 상가에 교회가 있어서, 온 교회가 마음을 모아 새로운 교회당을 고대하고 있었다. 기도하며 발품을 팔아간 끝에 현재 위치에 있는 사랑의교회와 만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두 교회가 만나게 되었고,.. 더보기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박정웅 집사) ‘내가 만난 하나님’은 성도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이끄심을 고백하는 독자들의 진솔함을 담는 지면이다. 성도 한 명 한 명을 기억하시고 찾아오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그 고백을 독자들과 나누며 은혜가 더해지기를 기대한다. 첫번째로 대영교회에 출석하는 박정웅 집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하나님을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하는가? “먼저 이 고백을 하고 싶다.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나님께서는 방탕한 생활 가운데 빠져 있어 삶을 포기하려 했던 나에게 말씀으로 찾아와주셨다. 지인의 권유로 2004년 10월 3일 주일에 교회에 갔다. ‘야벳’에 대한 설교였는데, 마치 내 상황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새 가족으로 소개될 때 성도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하.. 더보기
"말씀으로 승부하라"(하대중 목사)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교회나 기독교 단체의 다음세대 겨울 수련회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얼굴을 마주하며 말씀을 듣고 교제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외부적 어려움으로 한계에 부닥친다. 이번 호에서는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다음세대 전문 사역 공동체 더워드 대표 하대중 목사와의 대화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의 다음세대 사역과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먼저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더워드”를 소개하자면. “더워드는 Worship, Only Jesus, Recreation, Disciple 의 앞글자를 딴 WORD라는 영단어에 ‘the’를 붙여 ‘오직 유일한 그 말씀’을 의미한다. 이름이 담고있는 뜻처럼 예배, 복음, 재창조, 제자삼는 .. 더보기
필리핀 현지 신학대학원을 돕다(김형민 목사님) 코로나19로 선교의 문이 굳게 닫힌 2021년. 어려움 가운데 선교 현지의 사역자를 교육하고 배출하는 신학대학원을 돕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바로 PTS-VISIYAS 후원이사회이다. 후원이사장 김형민 목사(온양교회)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주 PTS-VISIYAS와 후원이사회는 어떤 곳인가? “PTS는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의 약자로, 해석하면 ‘장로교회 신학대학원’이다. 이곳은 정부에서 필리핀으로 인가한 신학대학원으로, 마닐라 지역에 본교가 세워져 있으며, 세부, 두마게티, 일로일로 등 비사야(VISAYAS, 필리핀 중부지역)지방에 분교가 설립되어있다. PTS-VISAYAS는 KPM(고신총회본부) 필리핀지역선교부가 직영 신학대학원으로 마닐라의 PT.. 더보기
헌혈, 최고의 사랑입니다.(손현수 집사) 헌혈(獻血, Blood donation).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부해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이다. 이 일에 앞장서는 손형수 집사(울산성결교회)를 만났다. 손 집사는 헌신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지난달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50번의 헌혈을 2년 6개월에 걸쳐서 했다. 손형수 집사와의 대화를 통해 헌혈이 가진 의미와 헌혈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나눠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먼저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을 축하드린다. 어떻게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기독실업인모임(CBMC)에 함께하게 되었다. CBMC 안에서 사회를 좀 더 섬길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아사모)”이라는 소모임을 구성하게 되었고, 아사모의 활동 중 하나로 단체 헌혈을 한 것이 나의 첫 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