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명이 함께, 천 배 더 행복한 시간!
‘윤형주 행복 콘서트 in 울산’이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참 행복으로 가득 채웠다.
1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21일(화) 오후 7시,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이 발행하는 울산 지역 기독교 신문인 울산의 빛(발행인 옥재부, 사장 황종석)이 주최한 첫 번째 문화행사이다.
쎄시봉으로 잘 알려져 있고, 또한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윤형주 장로가 출연해 깊은 감동과 행복의 시간으로 채워나갔다. 진행은 울산극동방송 장찬희 아나운서가 담당했다.
윤 장로는 전 세대가 공감할 ‘조개껍질 묶어’, ‘어제 내린 비’, ‘웨딩케익’과 같은 히트곡을 라이브로 연주했고, 이와 함께 곡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행복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객석은 좌우로 함께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함박웃음으로 화답했다. 윤형주 장로가 CM송 메들리를 선보일 때는 모두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귀에 익숙한 음악에 미소 지으며 흥얼거리기도 했다.
윤형주 장로는 육촌 사촌인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하기도 했다. 그의 집안에서 전해오는 신앙의 궤적을 나누었고, 윤동주 시인의 애국시를 가족이 보기에는 “신앙시”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노래, 재치있는 미담과 더불어 복음의 진수를 전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윤형주 장로는 불교계 최고 학자에서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한 미당 서정주 선생과의 일화를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이끄심을 나눴고, 경기고등학교 동문이자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MIT에서 수학한 친구의 회심을 나누며 깊은 감동을 가져왔다. 마음 깊은 간증을 나눈 윤형주 장로는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불렀고, 모든 관객도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을 찬양했다.
아주 특별한 인연도 이번 공연을 찾았다. 바로 25년 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당시 3세,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장*원 형제(28세)다. 울산감리교회에 출석하며 최근 어머니와 누나를 교회로 인도한 장 형제는 서울삼성병원에 입원중이던 어린시절(3세),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 윤형주 장로의 기도를 받은 적있다. 현재 장*원 형제는 신체적 어려움 속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 가운데 삶을 성실하게 일구어 나가고 있다. 행복 콘서트로 인해 윤형주 장로와 다시 만나게 된 장*원 형제와 그의 어머니. 그 뜨거운 재회에 윤형주 장로도 감동을 받고, 장 형제와 그 가정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힘찬 박수로 서로를 격려하며 공연을 마무리하고, 울산의 빛(황종석 사장)이 울산감리교회(최인하 목사)에 감사패를 수여했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윤형주 장로의 히트곡이 수록된 ‘우리들이 이야기’ 음반을 50명에게 선물했다.
콘서트에 앞서 울산감리교회 최인하 목사와 울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윤재덕 목사, 울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 김홍주 장로를 비롯한 30여 명의 울산 교계 및 선교단체장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울산 지역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연합사역에 대해 논의했다. 콘서트에는 서동욱 울산남구청장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울산의빛)이 주최했고, 울산극동방송, 울산CBS, CTS울산방송, 한국해비타트, CBMC울산연합회, 실로암복지회가 협력했다. 가수 윤형주 장로는 활발한 음악 활동 외에도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소년수를 대상으로 한 교도소 선교, 장애인 선교, 군선교 등을 이어오고 있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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