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울산광역시 악법대응본부 출범하며 거리퍼레이드 펼쳐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추진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본부장에 번영로교회 권규훈 목사

지난 3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 총연합회 악법대응본부가 출범한 데 이어 울산에서도 악법대응본부(악대본)를 구성하며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배의신 목사)는 울산광역시 악법대응본부장에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 시무)를 위촉했다.

악대본은 4월 23일(토) 오후 2시 울산시청 동문 앞 도로에서 반성경적 악법제정 반대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다. 기자회견에서 악대본은 국회에서 제개정 중인 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인권정책 기본법, 주민 자치 기본법, 채용절차법, 초·중등교육법, 국가인권위원회법 등 7개 법을 대상 악법으로 지정했다.

대표적으로 차별금지법은 “차별금지라는 미명 아래 갈등 조장 및 동성애 옹호”와 마찬가지이며, 건강가정기본법은 “약자 보호 명분으로 건강한 가정해체 시도”의 목적이 있다고 악대본은 밝혔다. 또한, 인권정책 기본법은 “인권위 권한 강화와 권리를 제한하는 조례 제정의 근거”가 되며, 주민자치 기본법은 “주민 자치 조직확대 명분으로 사회주의 체제 토대 마련”에 숨은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악대본 출범선언, 조직 위촉, 대회사,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규탄사, 결의문 발표, 거리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거리 퍼레이드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충남, 부산, 광주, 제주, 포항 등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