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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선교와 전도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 매년 증가…박해지수 1위 아프가니스탄, 2위 북한

 

 

20년간 기독교 박해국 1위 북한, 
올해 박해순위는 2위, 박해지수는 역대 최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주간리포트 넘버즈 130호를 발표하고 세계 기독교 박해 실태에 대한 통계를 분석했다.


  지난 2월 8일 발표된 자료는 한국선교연구원이 보고한 2021년 세계 선교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기독교 인구는 약 25억 5천만 명, 그 중 박해 받는 기독교인은 약 3억 6천만 명으로 7명 중 1명 꼴이다. 이는 2018년에 비해 71%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슬람 무장 세력인 탈레반의 장악 여파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년간 기독교 박해국 1위(지난해 94점)였던 북한은 2위로 하향되었음에도, 올해 박해지수(96점)은 사상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고서에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경우 2021년 새롭게 제정된 법안에 따라 “조국을 사랑하고 공산당 지도자와 사회주의 시스템을 지지할 것”을 종교 지도자들에게 요구하고 있고, 중국 내에서 중국 국민들의 외국인 접촉 범위를 제한하고 올해 3월부터는 온라인 종교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등 종교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세계 기독교인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2년 사이 2배 가량 늘어 5,898명이 2022년에 살해됐다. 신앙을 이유로 공격/파괴/폐쇄/몰수를 당한 교회/기독교 건물수는 중국이 전체 5,110건 중 3,000건 즉 5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나이지리아는 9%로 큰 격차를 보인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