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다음세대

“야곱과 에서의 팥죽 사건”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창25:34)

  다니엘어린이학교 친구들의 오감 활동은 한 달의 한번, 말씀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주제는 “야곱과 에서의 팥죽 사건”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장자권, 영적인 선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팥”이라는 오감 재료로 직접 만지고, 맛보고, 놀이하며 말씀을 몸으로 경험했고,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귀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요”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배운다.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는 우리 다니엘 친구들이 아주아주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한 그릇 팥죽 앞에서 하나님의 축복보다 배고픔을 더 중요하게 여긴 에서의 모습. 그 모습은 우리 다니엘 친구들, 교사들의 모습이었다. 

  “에서가 이르되 내가 배가 고파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라는 고백은, 하나님께 주신 가장 귀한 것보다, 지금 나의 욕구와 상황의 해결이 먼저임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죄된 모습이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약속, 예배보다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들이 너무 많음을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 티니핑과 여러 만화들, 좋아하는 놀이들, 핸드폰 등... 부모를 공경하는 것보다 소중하게 여겨지는 나의 욕심과 고집들을 아이들과 나누며 우리에게도 에서와 같은 모습이 있음을 생각해 본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가장 귀한 선물”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자고 아이들과 나누어 본다. 

  먼저 야곱이 에서에게 끓여 주었던 팥죽을 함께 먹으며 오감으로 팥을 느껴본다. 팥죽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조금 낯설었고, 팥빵은 익숙한 간식으로 팥의 고소한 맛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먹거리를 통해 아이들은 “팥”을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말씀과 연결된 의미 있는 재료로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그다음에는 아이들은 오감 매트에 담긴 팥을 손으로 만져 보며 알갱이의 작고 단단한 느낌을 탐색했고, 숟가락과 컵을 사용해 옮기고 담아보며 감각을 넓혀 갔다.

  팥을 작은 컵, 스푼, 접시를 사용해 그릇에 담아보고, 쏟아보고, 옮겨 담으며 탐색 활동을 즐겼다. 시간 가는 줄로 모르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었다.  팥을 오감으로 느끼는 촉감과 소리는 아이들에게 큰 호기심을 주었고, 반복적인 놀이 속에서 집중력도 길러지는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간식 놀이가 아니라, 성경 이야기와 연결된 믿음의 교육이었다.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눈앞의 것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선물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고, 팥을 만지고 맛보는 과정 속에서 그 말씀을 더 오래 기억하게 되었다. 

  다니엘어린이학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경 속 인물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생활 속 놀이를 통해 믿음을 기억하는 교육을 이어 갈 것이다.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처럼, 눈앞의 것보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을 더 소중히 여기는 다니엘 친구들로 자라나길 소망해 본다.

<기도 제목>

- 말씀으로 가득한 아이들의 믿음이 굳건히 자라도록

- 섬기는 교사들과 다니엘 아이들 가정에 평강과 기쁨이 함께하도록

- 2026년 원아 모집을 통해 함께 예배하는 자들이 모이도록

* 모집 대상: 건강한 교회를 다니는 가정의 3~7세 아이들

* 문의: 052) 211-1233

* 주소: 울산 울주군 평천길 35 2층 다니엘어린이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