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4일(현지시간)에 미국의 뉴욕시장에 맘다니가 당선되었다. 맘다니는 어느 날 갑자기 불쑥 찾아온 정치인은 아니었다. 약 6개월 전 민주당 내에서 시장 후보로 당선되면서 핫 이슈가 된 인물이었다.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로 당선될 때 민주당 내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맘다니가 이슬람교도이면서 최연소였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것이 아니라 그의 정치적 성향이 공산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맘다니는 자기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민주적사회주의자”라고 말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
그는 인도계 출신이고 그의 집안은 엄청 부자이다. 그러다 보니 직업이 없었는데 그가 이번에 뉴욕시장에 당선되면서 그는 첫 번째 직업을 가지게 된 셈이다.
맘다니는 선거를 하면서 ‘예멘 가게 주인’과 ‘멕시코 할머니’ ‘세네갈 택시 기사’ ‘우즈베키스탄 간호사’ ‘트리니다드토바고 요리사’ ‘에티오피아 이모님’ 같은 다양한 이민자들을 한 명씩 불렀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더했다. “이 도시는 여러분의 도시이며, 이 민주주의 또한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흥분했다.
그의 공약은 가난한 이들의 가슴에 안착하기에 너무나도 심플하고 매력적이었다. 즉, 무료 버스, 무료 육아, 아파트 임대료 동결, 이 3가지를 들으면서 가난한 이민자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무슨 돈으로 하죠?
사실 이런 엄청난 공약 뒤에는 무서울 정도의 세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부자들은 세금이 과한 지역에서 자기 지갑에서 적은 돈이 빠져나가는 쪽으로 이동한다. 실제로 미국은 50개 주가 각각 세금 과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맘다니가 당선되던 날 보수성향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장은 “맘다니가 당선된 것이 마이애미시에는 아주 좋습니다.”라고 하면서 약 20만 명이 정도의 억만 장자가 마이애미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떤 사람은 약 100만 명의 백만장자들이 뉴욕을 빠져나와 텍사스와 사우스 캘로라이즈, 플로리다주로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나의 재산이 포플리즘에 의해 강탈당한다는 느낌을 가질 때 부가 신속히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장 논리와도 같다.
탄자니아 어느 시골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해가 지면 온 사방이 암흑천지가 된다. 그곳에 NGO 단체를 통하여 약 20킬로와트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두었다. 어느 순간 밤은 가로등으로 환해졌고, 각 가정에서는 다양한 전열기구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부자인 추장의 집에서 전기를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공유재산의 사유화”가 일어난 것이다. 위원들이 함께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하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발전소에 서버를 설치해 두고 각 집에 그 마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빌리지코인”을 발행해서 집집마다 그들의 휴대폰 전자지갑에 천개씩 배분하였다.
가정에서 빌리지코인을 서버에 보낼 때마다 자기 집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전기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 추장 집에 코인이 가장 빨리 소진되었다. 그런데 코인을 살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아직 코인이 남아 있는 가난한 집에 코인을 사러 가게 되었다. 바로 그때 부자는 가난한 사람에게 코인을 사면서 계란과 닭으로 값을 지불한 것이다. 놀랍게도 “부의 이동”이 일어난 것이다.
더구나 온 마을 주민의 전자지갑에 코인이 모두 소진되면 단체에서 마을의 공동 프로젝트_청소, 움막건축, 돼지사육 등등_를 함께 수행하고 다시 그 댓가로 코인을 천개씩 지급하였다.
공동체의 회복이다.
뉴욕과 탄자니아...차이가 무엇인가?
남의 재산으로 정의를 이루려고 하면 사회의 갈등이 증폭되지만, 나의 소유로 정의를 이루어 가는 것은 희생과 사랑에 바탕을 두었으므로 진정한 의미의 하나됨이 일어난다.
자유를 누리는 자들만이 섬길 수 있다.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예수님이 오셨다.
진리를 알면 우리가 자유케 된다.
종이 아니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자!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5:1)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행2:44-45)
편집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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