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지난 10월10일 열린 “2024 울산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 KICK OFF”에서 시민문화재단 직전 이사장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는 “우리에게 있어서 진짜 기쁨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것이며, 그 최고의 기쁨을 알리고자 연합하는 일로 오늘 모였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듯이 우리도 함께 일해야 한다. 그 어느 때 보다 연합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함께 힘을 모아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는 이 놀라운 역사가 울산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마음과 뜻과 시간과 물질을 모아 진정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탄절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이 일을 이루어가는데 모두가 주역이 되길 바라며, 힘도 모으고 생각도 모으고, 물질도 모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성탄절 축제가 되길 한마음으로 소망한다.
편집국
오는 11월23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왕생이길, 남구 일대에서 성탄의 빛 트리축제(점등식, 대합창), 성가 합창페스티벌, 울산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을 주 내용으로 하는 울산 시민과 함께하는 ‘2024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울산의 24개 교단 650여 교회 10만 성도들이 힘을 모으고,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예동열 목사, 우정교회)이 주최하며 울산기독교총연합회, 울산성시화운동본부, 울산장로총연합회, ㈔마이코즈, ㈔십대들의둥지, ㈔울산미래장학재단, 울산극동방송, 울산CBS, CTS울산방송, 울산의빛, 교회네트워크신문, 울산CBMC연합회, 울산직장선교연합회 등 여러 기독교단체들이 협력해 울산시민들을 위해 준비하는 문화행사다.
축제는 크게 네 부분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성탄의 빛 트리축제’가 있다. 11월23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KBS, 남구문화원, 번영로 일대에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찾고 관람객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루미네이션 장식을 설치해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불을 켜서 특색 있는 야간 경관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성가 합창 페스티벌’이 11월23일 오후 4~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데, 이 합창제에는 CTS 울산방송 합창단을 포함한 11개 교회 및 단체의 합창단이 참여한다. 이어서 오후 6시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앞 분수대에서 ‘트리점등 페스타’도 열린다.
‘울산 크리스마스 뮤직페스티벌’은 울산 거주 개인 및 단체 30팀이 크리스마스 주제에 맞는 자유곡 1곡씩을 솔로, 중창, 합창, 밴드 등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는 경연 대회다. 11월30일, 12월7일 왕생로길 무대에서 예선이 열리고, 본선은 12월14일 오후 5시에 청소년 차오름센터에서 열린다.
12월14일 오후 4~5시에는 울산대공원정문에서 약 4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크리스마스 플래쉬 몹’이 진행된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를 거의 두 달에 걸쳐 울산의 여러 곳에서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목적만 있다면 기독교인들이 각각의 교회에 모여서 축하행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5년 전부터 열리는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는 크리스마스를 기독교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좀 더 많은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문화적인 목적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경제적인 봉사활동의 목적도 가지고 있다.
그러면 이런 축제는 얼마만큼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까?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의 경제적 유발효과에 대한 연구나 조사는 아직 없지만, 다른 지역의 유사한 축제로 지난해 12월2일부터 올해 2월18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린 ‘2023 세종빛축제’의 경우를 참고할 수는 있을 것이다.
지난 2월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포럼이 발표한 ‘2023년 세종빛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가족 단위가 74.1%로 가장 많았고, 지역주민 외에 외지 관광객도 32.3%를 차지했다. 방문객 1인당 소비 지출 금액은 평균 2만446원으로 4인 가족 기준 8만원 정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한 업소는 음식점이 49.5%로 가장 많았고, 카페 29%, 마트·편의점 12%, 기념품점 3.2% 등의 순이었다. 방문객들의 소비는 인근 상가들의 매상으로 연결됐는데, 하루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한 곳이 조사 대상의 51.4%나 됐고, 100만 원 이하는 32.4%였다. 이처럼 빛축제가 주변 상권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24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축제도 즐기고, 이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 (출처/울산경제신문(http://www.ulkyung.kr)
황종석 장로(옥동중앙교회, 강원철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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