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여름은 유난히 길었다. 계절은 굵은 비로 여름을 걷어내고 드디어 시원한 하늘을 보여주며 가을을 알린다. 이 시절이 되면 우리는 그동안 방치했던 책장에서 책을 꺼내게 된다. 그렇다. 독서의 계절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목적은 지식의 습득 이외에도 다양한 목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짧은(쇼츠) 영상 플랫폼의 확장과 함께 쇼츠 영상 클릭을 위한 플랫폼의 알고리즘과 크리에이터의 자극적인 전략에 책을 꺼내 드는 것이 힘들어졌다. 요즘 세상은 “스낵” 지식이 너무나 범람하여 지식의 홍수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Ai 기술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Ai 기술을 짚어보고 일상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Ai가 이끄는 삶이 아닌 “목적이 이끄는 삶”이 되기를 희망한다.
9월초 “Ai 분야 프라이빗 컨퍼런스” 초대를 받아 서울Ai허브에 다녀왔다. 이곳에는 국내 Ai 82개 기업이 4개의 카테고리 공간에 입주해 있다. 이번 행사에서 Ai산업동향(엔비디아 부장), Ai분야 투자관점(실리콘밸리 투자심사역) 세미나가 인상적이었는데 관련 내용을 짧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i 산업에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많은 돈이 들어갔고 지금도 계속 들어가고 있다. 이 돈의 흐름은 우리 일상의 모습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Ai가 잠깐의 트렌드가 아니라 주요한 장기 트렌드이며 지금은 다소 거품(버블) 논란이 있더라도 실체가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업무용 혹은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Ai 프로그램을 정리하였다.
구글 계정을 먼저 준비하자! 해외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다 보니 회원 가입 과정에서 너무 편하다.
- 활용 1) 챗 지피티로 개요 작성하고 감마로 ppt파일 생성
- 활용 2) “유튜브 써머리”로 해외 산업 세미나 영상 요약하고 이를 클로드로 블로그 글 작성
여전히 많은 프로그램과 툴이 쏟아지고 있어서 지금 정리한 것들은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다. “이미 늦었으니 주류의 프로그램으로 정리되면 그때 사용하겠다”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이 흐름은 이제 시작이다. 빠르게 시작해서 시원한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여유가 있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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