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성심당의 대전역 4억 월세 논란” “지역 커뮤니티 기반 창업사례_ 소담소담"

출처: 팔도감, 소담소담 “뼈 없는 한우 갈비탕”(판매 제품 이미지)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대전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하는 장소가 되어 이제는 대전 관광 문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었다. 성심당 사례를 통해 지역 사회 기업이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자. 왜 지역 커뮤니티가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지원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명확해진다.

  치열한 경쟁과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는 창업 시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창업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와 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성장하면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초기 창업자는 어떤 문제부터 먼저 풀어 나가야 할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 자주 노출되면서 창업가의 열정은 식어가고 자금이 바닥이 드러나고 정신적 위기를 맞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업의 성공에 있어서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이유이다. 특별히 기업가 정신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커뮤니티의 지원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

  울산 지역에서의 좋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테크 액셀러레이터이자 울산 최대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스타릿지” 액셀러레이터가 프리미엄 양념육 밀키트 제조업체 “소담소담”에 초기 투자(Seed)를 했다. 이번 투자는 스타릿지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창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첫 사례이다. 

변화하는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제품들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담소담은 고령화와 라이프 사이클 변화로 인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푸드테크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담소담은 창업 1년 반 만에 지난해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는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담소담은 돼지갈비와 갈비탕을 포함한 다양한 프리미엄 양념육 밀키트를 제조하고 있다. 식품 ODM 기업 역량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먹기 좋은 제품들의 높은 재구매율과 감성 마케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릿지의 액셀러레이팅 시스템은 창업자와 소통하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타릿지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민간 초기 투자사로 창업 프로그램 운영과 시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투자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많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다른 커뮤니티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의 해법이 분분하다. 지역의 소멸에 맞서는 지역의 커뮤니티의 역할은 좋은 기업을 함께 지원, 육성하고 그 기업이 지역의 문화를 이끌게 하는 것이다. 

(주)스타릿지  대표 김성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