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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지역 소멸에 맞서는 치유산업"

'울산 치유산업 잠재력 뛰어나'
'프로그램 개발과 콘텐츠 확보 위해 전문가 워크숍, 컨퍼런스 필요'

제20회 도시 농업 박람회가 4월 12일에서 14일까지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경관단지에서 열려 많은 시민이 함께 했다.

    4월 12일에서 14일까지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경관단지에서 제20회 도시 농업 박람회가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 부산지회의 일원으로 참석한 경험을 토대로 치유산업에 대해서 나누고자 한다.
  치유산업은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비대면 서비스(명상 앱, 온라인 요가 클래스, 원격 심리 상담 등)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많은 지자체에서 산림치유, 치유 농업, 해양 치유 등 지역에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전 국민의 건강증진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투자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앙 부처에서도 이에 관련된 예산 편성과 시범 지역 선정을 통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는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소멸의 대책으로 여겨진다.

치유산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경제 활동을 창출한다.

  치유산업은 지역의 경관 자원과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경제 활동을 창출한다. 관광, 의료, 교육, 농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사회와 기업 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인구 감소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헬스케어, Ai 등 기술과 치유산업의 융합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치유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뿐 아니라 전문가들을 위한 워크숍, 세미나가 기획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제1의 공업도시인 울산은 미래 산업인 치유 산업에 있어서 한참 뒤처져 있다. 그동안 번영하고 활력이 넘치던 도시였던 만큼 지역 주민을 위한 치유 산업의 필요성은 더 요청된다. 영남알프스, 태화강, 동해 등 산과 강, 바다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은 뛰어나다.
  개인적으로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국가자격증인 치유농업사(농촌진흥청), 산림치유지도사(산림청) 등 취득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을 준할 수 있다. 필자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국가자격증인 치유농업사 자격증에 합격하여 울산 최초 치유농업사가 되었다. 본업은 (예비)창업자, 초기 기업을 육성하고 시드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중소벤처기업부 승인 기업) ㈜스타릿지의 대표이기도 하다.
  스타릿지는 울산 최대 스타트업 커뮤니티 “울산스타트 클럽”과 “스타트 클럽” (회원 각 448명, 229명)을 운영하면서 울산 및 부산, 경남 창업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치유산업은 이제 시작이다. 치유를 통한 회복, 효과에 대한 체감은 각자 다르다. 신앙의 회복을 위한 치유 방안도 더불어 고민이다.  치유농업사 자격 취득 등 치유산업과 사업계획서, 투자 유치 등 창업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면 된다. 

스타릿지 김성천 대표_(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ceokim@staridg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