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세상만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과 겨울, 예수 이불로 따뜻하게 덮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이 맑아 높푸르게 보이는 가을,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산으로 들로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가을이 왔건만 사색할 여유도 없이 보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산천초목은 단풍들로 곱게 물들었고, 땅에 떨어진 낙엽 이불을 밟을 때에 바스락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을때에 많은 여운이 남았다. 겨울을 준비하는 언저리에서 예수 이불로 따뜻하게 덮어주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나누고 싶다. 예수 이불1) 故 이경근 선교사 고 이경근 선교사는 제2영도교회 출신이다. 나는 고 이선교사님이 섬겼던 교회에서 17년째 담임목사로 목회하고 있다. 선교사님과는 신학교 다닐때에 인사 정도하는 사이로 지내다가 1999년 처음 담임목사한 교회에서 이 선교사님을 후원하다가 교회 형편상 선교사님을 후원하지 못.. 더보기 1027 “거룩한 가정, 거룩한 나라”를 세우는 초석이 되리라 지난 9월 고신 총회 총대로 참석했다. 총회중에 미주총회 총회장이 설교 시간에 사용하신 예화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3일 동안 굶은 호랑이가 있었다.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쭈그리고 앉아 있는 토끼 한 마리를 발견하고 한 발에 낚아챘다. 그때 토끼가 하는 말. “이것 놔 짜사!” 이 말은 들은 호랑이가 깜짝 놀라 토끼를 놔주었다. 상상도 못한 가운데 토끼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다음 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굶주린 호랑이가 배를 채우기 위해 사냥을 나갔다. 또 토끼 한 마리를 발견하고, 이번에도 한 발로 도끼를 낚아챘다. 그러자 토끼가 또 말했다. “나야 짜샤!” 어제 만난 토끼였다. 또 토끼를 놓쳐버렸다. 그러자 다시는 먹잇감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 호랑이가 그다음 날 토끼를 잡았다. 이번에 잡.. 더보기 “축복이 흘러가는 곳에 신앙의 명문가문이 탄생한다.” 몇 년 전에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금산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 간 이유는 감동의 이야기를 가슴에 간직하고 싶어서였다. 금산교회는 1905년 미국 테이트(Lewis Boyd Tate) 선교사가 금산지역에 복음을 전하면서 세운 교회이다. 그 후 1908년 새 대지를 마련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교회 건물은 ㄱ자형 한옥으로 되어있고, 교회당 안에는 남녀 성도들의 자리를 분리해 놓고 중간에 커튼을 쳐 놓았다. 그 당시 그렇게 한 이유는 남녀유별이라는 유교 전통의 관습 때문이다. 금산교회 하면 이자익과 조덕삼, 두 사람이 생각난다. 이자익은 경상남도 남해 출신으로 6세 때 부모를 잃어 친척 집에서 성장했다. 그는 16세가 될 때까지 열심히 일했고, 가난을 면하기 위해 경남 하동,.. 더보기 “오늘도 나는 영적인 택시 운전사로 살아갑니다.” 국내외 정세가 어지럽다. 세상은 평화를 원하지만, 전쟁의 소문은 끊이지 않고 계속 일어난다. 중동의 화약고라고 일컫는 이스라엘과 아랍국가 간 서로 국가의 안전을 수호한다는 명목하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주고받는 상황을 지켜보노라니 너무나 안타깝다. 또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고, 핵 지위국을 확보하려는 북한과 이를 저지하려는 미국을 중심으로 지금도 유엔안보리는 불꽃 튀는 전쟁을 하고 있다. 신앙생활 환경도 마찬가지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하고 외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자유주의, 개인주의, 개성주의, 물질주의가 성도들을 말씀 중심에서 벗어나 쾌락주의, 편리주의로 살아가도록 유혹하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의 선한 사투를.. 더보기 "문제를 딛고 위기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한 가정의 부부 이야기다. “부부가 결혼하여 25년을 함께 살면서 전쟁까진 아닐지라도 크고 작은 다툼과 갈등을 헤쳐가면서 살아갔다. 순간순간 ‘욱’하는 불같은 성질을 가진 남편과 다혈질인 아내가 만났으니 사사건건 사소한 문제로 매일 전쟁을 치르며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사실 싸울 때는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감정과 급한 성격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이들 부부에게는 ‘이혼’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밥 먹듯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살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25년을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세월이 지난 지금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서로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수고가 많았다.”라고 위로하며, 어깨를 두드려 주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라고 한다. 문제를 딛고 .. 더보기 "그분의 맛이 필요하다." 누구나 아이스크림 맛을 좋아한다. 무더운 여름철이다. 틈틈이 물을 자주 먹어야 한다. 하지만 혹자는 아이스크림이 더 생각이 난다. 아이스크림 하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필자는 경남 거창 촌사람이다. 1976년 중학교 시절,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서울에 살고 있는 누님 집에 갔다. 겨울철임에도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파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왜냐하면 시골에서는 여름철에만 아이스크림을 먹었기 때문이다. 1994년 6월 서울 강남에 소재하는 총회 본부에서 총회 교육원 간사로 사역할 때다. 사무실 근처에 “배스킨라빈스 31” 가게에 갔다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배스킨라빈스(Baskin-Robbins)는 1945년 캐나다계 미국인 사업가 어바인 라빈스(1917-.. 더보기 "선한 영향을 끼치며 주의 길을 가리라"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한복음 12장 24절이 생각이 났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이 왜 언제, 어느 때에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예수님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사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때 동행했던 제자들과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번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우리의 왕’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을 때가 가까웠다는 의미이다. 그렇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해야 할 사역이 있다면 “하나.. 더보기 "할머니 주지 목사가 아니라 새끼 목사입니다." 사람들은 추억을 먹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이러한 추억들을 공유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 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특히 추억의 순간을 열심히 기억해 내며 행복한 얼굴로 신나게 설명하는 것을 듣는 것도 즐겁고,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것도 큰 행복이다. 이런 측면에서 목회하는 목사들은 소중한 추억들을 나누는 시간이 있다. 바로 심방이다. 간혹 성도들이 심방은 목사나 교역자가 성도의 가정을 방문해서 예배를 드리거나 기도하면서 복을 빌어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가정을 오픈해서 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대접하기도 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한국교회의 좋은 전통이다. 하지만 심방의 참된 목적은 교역자가 성도들의 가정에 가서 예배를 드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