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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기억하는 “창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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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일에서 대림절 전까지

  창조절은 매년 9월 첫째주일에서 시작하여 대림절 전까지 지킨다. (세계교회는 매년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창조절로 지키고 있다.) 예전 색상은 생명/창조를 뜻하는 녹색이다.
  창조절은 단어 그대로, 하나님이 태초에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믿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에도 인간의 역사(창조역사)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 창조 사역에 기꺼이 동참하려고 다짐하는 절기이다. 달리 말하면,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분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절기이다. 따라서 창조절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일이다.
  올해 창조절을 맞이하며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화성으로 간 책방’에서 창조절 13주 묵상을 준비해 배포하고 있다.
  살림은 “2023년 창조절에는 ‘물’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톺아보며 온 천지를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을 되새기고자 한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9월 첫째주부터 시작되는 창조절의 첫 주 주제는 “생명의 근원인 물”이다. 구미정 목사(이은교회)는 “우리 행성이 생명을 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물 덕분이다.”라면서 “우주를 낳으신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생명수를 마시고 당신의 마음에 접속하여 살게 하소서.”라고 묵상레터를 전했다. 매주 묵상레터를 받고 싶다면 살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