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크리스마스다. 지난 두 달 동안 지면을 통해 소개한 것처럼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가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달동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호에는 열심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울산크리스마스 문화대축제 대표조직위원장 예동열 목사와 상임조직위원장 이상복 집사가 교계 언론을 통해 담아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 주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를 소개해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는 연합의 축제입니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울산의 주요 교단들이 모두 하나로 참여합니다. 트리축제는 합동교단이 맡아서 김종혁, 김진해 노회장, 1,000명 이상의 찬양대가 함께하는 성도들의 대합창은 통합교단이 맡아서 정병원 목사님, 그리고 버스킹과 노방전도를 하는 거리축제는 고신교단에서 이호상 김민석 목사님이 마지막으로 뮤지컬 더북은 연합교단의 박향자 목사님이 대회장으로 각각 수고하십니다.
모든 행사를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조직위원회는 사단법인 마이코즈, 십대들의 둥지, 미래 장학재단 등이 함께 힘을 합쳐 구성했고, 열세분의 위원들이 벌써 5개월째 아무런 대가 없이 헌신해 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독실업인회, 직장선교연합회, 임마누엘 기사회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특히 울산제일교회의 성도 한 분은 조직위원회에 자기 사무실을 아무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등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수많은 헌신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축제는 언제 어디서 시작되나요?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는 12월 3일 토요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과 그 뒤에 달동공원 일원을 예수님과 십자가가 있는 트리와 빛 장식으로 아름답게 꾸며놨는데요. 성탄의 주인공이 산타가 아니라 예수님임을 선포하며, 울산 시민에게는 위로와 평안을,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가 추구하는 의미는 뭔가요?
“기독교계 내부를 향한 메시지와 세상을 향한 메시지가 다릅니다. 먼저 기독교계 내부를 향한 메시지는, 산타에서 예수로, 타락에서 거룩으로, 교회 내에서 교회 밖으로, 각자에서 연합으로 입니다. 그 중 가장 핵심은 “산타에서 예수로” 입니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성탄절이 산타가 아닌 예수님이 주인공 임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함으로써, 하늘엔 영광이요 땅엔 기뻐하심을 입은자 가운데 평화를 누리게 한다는 이러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울산이 처용과 불교의 도시가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도시로 만들려는 영적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향한 메시지는 “성탄의 빛, 울산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입니다. 3년간의 코로나와 이태원 헬러윈 참사로 지치고 상처받은 울산 시민들에게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서 위로받고, 또 새로운 희망과 꿈을 발견하길 바라는 울산의 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의 고통과 고난의 시기에 크리스챤들이 기도하며 용기와 희망을 일깨웠다는 것을 온 울산시민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축제는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이번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는 4개의 축제로 구성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축제는 예수님과 십자가가 있는 트리축제를 준비하였는데, 바로 옆 왕생로에서 하는 남구청 주관 트리축제와 한 축제처럼 느껴보실 수 있도록 그런 멋진 트리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축제는 뮤지컬 더북, 셋째 축제는 거리축제인 버스킹과 노방전도입니다. 마지막 축제는 성도들의 대합창입니다. 앞서 설명 드린것과 같이 각각 합동교단, 연합교단, 고신교단, 통합교단의 노회장님들이 대회장을 맡아 수고하고 계십니다.
각 영역마다 성탄절에 산타가 주인공이 아니라 참된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이로 인해 울산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표현방식을 고민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배달의 다리에서 트리축제가 열렸는데, 올해 트리축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번 트리축제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리고요. 장소는 달동 문화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일원입니다. 다채로운 빛 장식을 통해서 성탄의 기쁜 소식을 표현했습니다. 점등식은 17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고요. 점등식 때는 배우 김정화 사모와 유은성 전도사님이 출연하십니다.”
점등식 때 또 놀랄만한 순서가 있다고요?
“네 이전에는 한번도 없었던 순서에요. 바로 성도들의 대합창입니다. 울산지역 성도들이 다함께, 목소리를 모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한자리에 모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노래하고, 찬양하며 함께 기뻐하면서, 온 세상과 울산시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행사입니다. 12월 17일 토요일 5시에 트리 축제 점등식과 같이 열립니다.”
성도들의 대합창의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요?
“현재까지 약 30여 교회, 960명 이상의 찬양대가 참여하기로 했고, 계속 참여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서, 울산 최초이자 최대인 1000명의 연합 찬양대가 구성되어 울산대학교 김방술 교수의 지휘로 예수 나심을 온 울산에 선포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교회음악협회 울산지부가 함께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 공연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그 자리에 오셔서 1000명의 연합찬양대와 함께 찬양할 수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가슴벅차오르지 않습니까? 울산 최초 역사의 현장에 모두 오셔서 함께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정확한 정보는 어디서 알 수 있나요?
“울산 기독교 행사 중 처음으로 축제 홈페이지를 개설했는데요. 포털사이트에 울산크리스마스문화대축제를 검색하시거나 www.ultree.net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오면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2022 울산 크리스마스 문화 대축제는 축제이자, 세상을 향해 울산이 처용과 불교 도시가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임을 선포하는 영적 전쟁입니다. 십자군처럼 주님의 영광이 온 울산을 뒤 덮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 그리고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메리 크리스마스!”
'교계 > 교계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시민교육으로 펼치는 봉사의 장 (0) | 2022.12.12 |
---|---|
대영교회, 북구를 밝히다! (0) | 2022.12.12 |
탄소제로 녹색교회, 지금 선언합시다! (0) | 2022.12.07 |
제1회 울기총 찬양축제 개최 (0) | 2022.10.12 |
밥대신 양배추 (0) | 202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