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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실로암복지회, 창립총회로 힘찬 출발!

 

울산지역 시각장애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섬기기 위해 실로암 복지회가 창립했다.

박길환 회장, “시각장애인에게 
영의 양식 부족함 없도록 지원 예정”

  실로암 복지회(회장 박길환 권사)가 창립총회를 열며 울산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 정신문화를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12일, 오전 11시 울산 중구 학성동에 있는 울산시각장애인선교회(회장 남현관 장로)에서 열린 실로암 복지회 창립총회는 감사예배, 창립행사, 식사 및 친교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박길환 권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이상철 장로(남목교회)가 기도했고,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팀 소울사운드와 필리아 중창단의 특송이 이어졌다. 또한, 시각장애인 성도인 김연숙 권사가 요한복음을 암송하며 은혜를 더했다.
  이어 울산시민문화재단 이사장 예동열 목사(우정교회 시무)가 히브리서 3장 1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동역자로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이권석 목사(은목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실로암 복지회 창립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울산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 울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황만기 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고, CBMC울산연합회 박혜정 회장이 축사했다.
  친교의 문을 열며 울산극동포럼 회장 오차출 장로(울산남교회)가 기도했다.
  회장 박길환 권사는 20여 년 전 울산감리교회에서 시각장애인선교회를 처음 만나 시작된 조그마한 지원과 응원을 시작으로 지금의 실로암 복지회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시각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불편함을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하나님께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성도들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라면서 “실로암 복지회를 통해 몸도 불편하지만, 재정적으로 열악한 시각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온전히 주님께 찬양드리며 영의 양식을 부족함 없이 먹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동역자들과 함께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희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