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말하기를 건전한 종교에는 건전한 신앙의 3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 첫째가 “거룩하고 활기찬 예배”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뜨거운 기도와 활기찬 찬양과 은혜 넘치는 예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라오디게아 교회 같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미지근하여 차지도 덥지도 않으므로 하나님의 입에서 토하여 내치리라고 하셨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지금의 한국교회는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둘째는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중심에는 복음적인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사도신경을 신조로 믿으며 ‘주는 그리스도 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분명한 고백을 가진 건전한 교회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이제 그 고백은 사라지고 인본주의가 깊숙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셋째는 “응답받는 기도”입니다. 한국교회에는 뜨거운 기도로 날마다 응답이 이루어지고 구석구석 마다 응답의 역사가 묻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불 꺼진 용광로처럼 싸늘하게 식은 교회는 발전소가 문을 닫은 것과 같기도 합니다.
여기에 두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역사의식”일 것입니다.
교회에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공자에게 하루는 제자가 질문을 합니다. “사랑의 마음이라는 측은지심은 어떤 마음인가요?” 하고 물었더니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져 있으면 자기의 목숨을 무릅쓰고 그를 건져 내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섬기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제 자기 자신과 가족만을 위한 것으로 변질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사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의식이란 그 시대의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혜안입니다. 우리나라는 금년이 해방 77주년 건국 74주년입니다. 지난 70여 년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30년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이유는 2050년이 되면 틀림없이 역사의 커다란 변화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변화는 세계강대국의 재편입니다. 지금은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인도, 일본 등이 강대국이지만 앞으로는 미국, 독일, 튀르키에, 한국이 세계의 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역사를 쥐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도 인간의 능력은 유한하여 일시적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까지 인간이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끌어 오셨습니다.
가장 작은 나라 이스라엘을 통해 메시야가 탄생하셔서 초대교회의 역사와 마가 다락방의 성령의 역사로 복음의 역사는 서진하여 21세기의 오늘에는 가장 영적인 땅끝인 이스라엘, 일본과 북한이 복음화 되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인데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어느 나라를 선택하고 계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단호하게 한국을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는 과거에는 이스라엘이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코로나 이후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는 다시 사용하실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날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발행인 옥재부
북울산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