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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혈액수급 '빨간불'

울산지역 혈액보유량은 4.2일분, 
O형 혈액은 3. 4일분에 그쳐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울산지역 혈액수급 빨간불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4월 20일 기준 울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4.2일분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O형은 3.4일분에 그치고 있다. 


  울산지역 올해 3월까지 헌혈 실적은 16,935명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2020년 같은 기간 18,389명에서 지난해 20,57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다시 줄어들었다. 오미크론의 확산 여파로 헌혈의 집 방문 헌혈 감소 및 단체헌혈 취소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이와 같은 헌혈자 감소 추세가 이어져서 원활한 혈액공급이 어렵고, 응급상황과 같이 긴급한 경우 외에는 수혈이 어려워지고 있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헌혈한 혈액은 장기관 보관이 불가능하므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 시민분들의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울산혈액원은 2022년도에도 헌혈자 모집과 헌혈자 예우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매월 13일 헌혈의 날 행사, 중장년층 헌혈문화행사, 소규모 단체에서 헌혈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차량 제공(픽업 서비스), 다회 헌혈자에게 명예장을 제공하는 제도 등을 진행하여 울산지역 혈액수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헌혈을 희망하는 울산 시민들은 울산지역 6개 헌혈의 집 (함월센터, 울산대학교센터, 성남동센터, 울산과학대학교센터, 공업탑센터, 삼산동센터)및 단체 헌혈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울산혈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