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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나라와 울산경제 회복을 위한 구국기도회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 주최


지난 2월 19일 오후 6시 30분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종영 장로)가 주최하는 ‘나라와 울산경제 회복을 위한 구국기도회’가 열렸다. 

1부는 예배로 드려졌고 증경회장 오차출 장로가 인도했다. 부회장 강성수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울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영동 목사가 역대하 7장 13~14절을 본문으로 ‘이 땅을 고치신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영동 목사는 설교를 통해 “정치적 위기와 경제적 위기가 닥쳐 고립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분께 돌아오라고 요청하신다.”라면서 “피조물로서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면 더는 존재의 가치가 없어진다.”라고 전하며 결정적 위기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는 역대하 7장 14절 말씀과 같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특별기도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특별기도는 연합지방회장 서성룡 목사가 나라와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합동 증경노회장 김종환 목사가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했고, 고신 남부노회장 김규섭 목사가 울산 성시화와 경제회복을 위해 이어서 기도했다. 특별히 이날 합심 기도가 뜨겁게 진행되었다. 구국기도회로 모인 모든 참석자가 함께 국가 인권위의 차별금지법을 위하여, 자치단체장이 지혜와 능력으로 정치를 하도록, 울산의 600여 교회가 복음 안에서 하나 되도록 소리높여 기도했고 통합 노회장 유승종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며 특별기도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특별히 울산지방 자치를 책임지는 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했다. 자리에 함께한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은 “모인 분들의 기도 덕분에 울산에 희망이 끊이지 않는다.”라고 축사를 전했고 울산광역시의회 황세영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박맹우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모든 순서는 울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이성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기도회를 주최한 울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 최종영 장로는 “지금 우리는 어느 하나 마음을 놓을 수 없이 어려운 때를 살고 있다. 이때 이 나라와 민족을 축복하시기 위해서 기도회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라면서 “우리나라는 인구노령화 및 출산율 저하 그리고 경제위기, 안보 불안, 정치 불안과 같이 어느 하나 마음 둘 곳이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라면서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는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주실 것임이라.”는 호세아 6장 1절 말씀을 붙들고 어려운 현실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할 때 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믿음의 동역자들이 우리의 가슴을 찢는 마음으로 간구할 때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제 울산의 600여 교회가 연합과 일치로 나아갈 때 새로운 시대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동역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해 주께서 이 나라와 민족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라고 주최 소감을 밝혔다. 

구국기도회에 참여한 한 성도는 “날마다 울산경기가 악화된다 보도되는 현실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세상에 기준을 두지 않고 섭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더욱더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야 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