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하나님’은 성도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이끄심을 고백하는 독자들의 진솔함을 담는 지면이다. 성도 한 명 한 명을 기억하시고 찾아오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그 고백을 독자들과 나누며 은혜가 더해지기를 기대한다. 첫번째로 대영교회에 출석하는 박정웅 집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하나님을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하는가?
“먼저 이 고백을 하고 싶다.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나님께서는 방탕한 생활 가운데 빠져 있어 삶을 포기하려 했던 나에게 말씀으로 찾아와주셨다. 지인의 권유로 2004년 10월 3일 주일에 교회에 갔다. ‘야벳’에 대한 설교였는데, 마치 내 상황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새 가족으로 소개될 때 성도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하나님이 사랑으로 감싸주는 느낌이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내 삶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일반적이라 생각했던 방탕한 생활이 죄악임을 깨닫게 되었다. 거친언어가 사라지고 욕설이 줄어들었다. 단칸셋방에 아이들과 살았지만, 행복했다. 예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손길이 늘 머물러 있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이후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젊은시절 못다한 공부도 하고, 안정적인 직장도 얻게 되었다. 장애인들과 가까이에서 일하는 혜인학교를 거쳐 현재는 울산대영교회에서 차량운전을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에 감사하며 살아간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 삶의 답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 온갖것을 다 해보아도 허무함 뿐이지 않는가. 저도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하나님보다 내 주먹을 믿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항상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다가오시는 예수님만 의지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
요즘 가장 많이하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를 늘 생각한다. 예수님의 성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독자 분들도 코로나 19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삭막하고 이기적인 세상이 되었음에 절망하시지 말고, 절대진리와 윤리가 무너진 세상이지만 그 가운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를 소망한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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