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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발행인칼럼

한국교회의 앞날

 

2010년에 미국의 Foreign Policy라는 외교 잡지에서  부르스 존스와 토마스 라이트 (Bruce Jones and Thomas Wright)가 기고한 논문에서 향후 30년 후 2040년경 세계를 주도할 4 나라를 꼽았습니다.

 

G.U.T.S.라고 합니다. 각 나라의 첫 글자를 말하는데 이는 독일(Germany), 미국(U.S.A.), 터키(Turkey), 그리고 남한(South Korea)입니다. 이 중 남한이 포함된 이유로 5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는 한국인의 국민성인데 근면하고 매사에 열정적인 것이 그 이유이며 둘째는 높은 교육열입니다, 한국의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한국이 가진 기술인데 반도체, 원자력, 조선, 자동차, 철강 등 30여 개의 세계 1위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는 700만에 이르는 해외동포의 네트워크라고 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프로테스탄트 정신 (개신교 정신)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다섯 번째 한국교회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난 반만년의 역사 속에 외세의 침략을 천 번 가까이 받고 서도 한 번도 남의 나라를 침공해 본 일이 없는 이 민족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를 수없이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건재하고 있는 것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입니다.

 

인간의 권력이 역사를 바꾸려고 아무리 시도를 해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시도를 한 인간은 사라질 뿐이고 역사는 도도히 흐르는 물처럼 흘어 가는 것입니다. 이 거대한 물줄기를 쥐고 흐르게 하시는 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이십니다.

 

그렇다면 이 민족을 어떻게 쓰실 것인가?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2000년 전 사도 바울이라는 분이 소아시아지역을 선교하다가 하루는 이제 나의 고국을 위해 일하고 복음을 전하고자 할 때 성령님은 그를 제지하시고 유럽을 선교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본인의 의사와는 정 반대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의 복음화는 누가 할 것인가?

 

그것에 대한 답은 자명합니다. 유럽으로 갔던 복음의 불길은 영국을 돌아 미국으로 미국에서 이제 한국으로 왔으며 땅 끝을 향한 복음의 역사는 한국이 이 복음을 들고 이스라엘로 가는 것이 복음의 서진의 역사의 물줄기입니다. 이 흐르는 물줄기는 사람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으로서 한국의 복음화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진원지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역사를 중단 없이 해 오셨습니다. 이 작은 나라가 세계 4대 강국이 되는 날 세계의 역사는 달리질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가 찬사를 보내는 일에 도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다시 눈을 뜨고 지금의 정치 현실을 보고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 누가 이 일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정치인이 지도자가 되어야 뒷받침을 할 것인지 올해는 참으로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 거대한 역사의 흐름이 2022년부터 시작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코로나로 인한 악재 속에서도 영의 눈을 뜨고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오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림을 가까이서 보면 무슨 뜻이며 내용인지 잘 보이지 않지만 멀리서 보면 전체의 윤곽을 보게 되듯이 이제 눈을 들어 멀리 바라보므로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눈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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