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지도자를 만나다 -3
CBMC울산연합회 회장 유재봉 장로
CBMC는 어떤 곳인가?
“CBMC는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의 약자로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사명 공동체이다.
크리스천 실업인(사업가)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전 세계 96개국에 조직되어 있다. 한국CBMC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국내 280여 개 지회, 해외 120여 개 지회를 두고 있고, 7백 5천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에는 울산, 중앙, 태화, 열방, 남울산, 비전, 스포츠지회 등 총 7개 지회가 조직되었고, CBMC울산연합회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CBMC 울산연합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는데. 올해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가?
“감사하게도 2014~15년 6대 회장에 이어 작년과 올해 9대 회장으로 섬기게 되었다. 한국CBMC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 ‘한국대회’가 있다. 매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CBMC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예배, 다채로운 워크숍, 특강으로 일터와 삶에서의 성경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공동체의 비전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다. 이러한 한국대회를 지난 임기 동안 울산에서 개최할 계획이 있었는데, 숙소와 주 행사장이 마땅하지 않아 열 수가 없었다. 이번 임기에는 꼭 한국대회를 울산에서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다시 한번 회장직을 맡았다. 직전 회장님부터 착실하게 준비를 해왔으나 코로나 19 환경 등으로 대회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아쉽게도 내후년에 한국대회를 여는 것으로 연기하고 그동안 더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2023년에 예정된 한국대회는 4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
기독 실업인 모임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나는 CBMC 덕분에 복을 받은 사람이다. 처음에는 목사님의 권유로 CBMC를 접하게 되었고, 앞서 말한 한국대회, 그리고 세계대회에서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신앙관을 새롭게 정립했다.
2000년대 초 중반으로 기억한다. 강원도 홍천에서 세계대회를 겸한 한국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기독교의 앞선 다양한 문화를 먼저 만나보고, CBMC에 대한 특별한 소명을 확인함과 동시에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연합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세상에 다양한 실업인의 모임이 많지만, 성경적 가치관으로 모인 모임은 많이 없어 더 귀하다.”
복잡다단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이라 모두 힘드신 줄 안다.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잘 적응하고 버티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저는 부족하지만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면서, 무엇을 하라 하시는지 잘 듣고, 잘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모든 독자분들도 회복될 날을 기다리며 힘내시길 바란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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