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사방에서 불어오는 성령의 생기”(에스겔37:9~10)

(그림_우리평화교회 블로그에서)

  절망의 현실과 하나님의 약속

  B.C. 586년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하며 성전 파괴되고, 제사장이 학살 되고, 왕과 젊은이들의 포로로 끌려가는 국가적인 대재앙을 맞았을 때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해골이 가득한 골짜기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골짜기의 ‘아주 마른 뼈들’은 완전한 절망 상태에 빠져 소망을 잃은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인간적인 시각으로는 회복이 절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령(히브리어 ‘루아흐’: 바람, 영, 호흡)의 능력으로 고국에 돌아가며 나라가 회복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B.C. 538년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귀환 칙령을 통해 역사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절망에서 살아나는 방법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무덤과 같은 포로 된 상태, 즉 캄캄한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겔 37:13). 

  마귀의 목적은 우리가 절망에 빠지는 것이므로, 어떻게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차단하려 합니다.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가 살아나는 길은 오직 ‘말씀을 듣는 것’에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에, 혼탁하고 절망적인 시대일수록 우리는 더욱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령의 새바람 (생기)

  에스겔이 하나님의 명령을 대언할 때 사방에서 생기(성령)가 불어와 마른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를 이룬 것처럼, 성령이 임할 때 두 가지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 생명의 역사 (거듭남과 부활)

  태초에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살아있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죄로 인해 타락하고 죽었던 영혼이 성령의 새바람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 중생(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의 육체는 흙으로 돌아갈지라도, 예수님 재림의 때에 성령의 능력으로 썩지 않을 찬란한 부활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롬 8:11).

 - 변화의 역사 :성령이 임하면 나의 생각, 감정, 가치관 등 전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초대교회, 두려움에 숨어있던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 강림(행 2장) 이후 담대한 복음 전도자로 변화되어 예루살렘 사회를 뒤바꾸었습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일어난 길선주 장로의 회개가 성령의 도가니가 되어 전국적인 대부흥과 100만 구령 운동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현실이 사방의 뼈다귀처럼 암담하고 절망적일지라도, 세상의 소리나 현실의 벽에 휘말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새바람(생기)을 간구하십시오. 

  성령의 능력을 통해 나 자신이 먼저 벌떡 일어나는 생명과 변화의 역사를 경험하고, 그 거룩한 축복과 변화의 물결을 가정과 사회로 흘려보내는 복된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황준호 목사(울산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