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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마이코즈_울산광역시 나눔 푸드마켓

   푸드뱅크_푸드마켓의 시작

  울산광역시기독교 사회봉사회의 이름으로 1999년 11월 창립을 시작,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창립 이후 먹거리 지원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2000년 무료 급식 사업과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식품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점차 체계를 갖추며 지역 내 먹거리 나눔의 중심 역할로 자리 잡았고, 오랜 현장 경험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2009년 7월 울산광역시나눔푸드마켓을 개소하게 되었다. 푸드마켓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나눔 모델로 운영되며 먹거리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1999년의 작은 시작은 2009년 푸드마켓 개소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이웃의 삶 가까이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푸드마켓에서 뿌리는 함께 돌보는 공동체 문화의 씨앗

  먹거리는 생존의 문제를 넘어 존엄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이 사역은 출발한다. 누구나 배고픔과 생필품에 대한 걱정 없이 하루를 살아갈 권리가 있으며, 지역사회는 그 권리를 함께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 나눔푸드마켓은 기업, 단체, 개인이 기부한 식품과 생필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나눔푸드마켓은 ‘받는 사람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이용자가 직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인의 자존감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아동·노인·장애인 가구 등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더 나아가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냥드림이 누군가에게는 희망드림으로!

 - 그냥드림 먹거리 보장사업

  울산광역시 나눔푸드마켓은 25년 12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그냥드림 먹거리보장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기존 복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도움을 받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1회차 지원에서는 소득 기준과 복잡한 절차 없이 2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2회차에는 기본 상담을 진행한 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등 전문 복지서비스팀과 연계하여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귀 기울이고 있다.

  그냥드림 먹거리보장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먹거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사업이 안정적이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관심과 협업의 실천이 필수적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긴급한 먹거리와 의식주 지원이 적재적소에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나눔푸드마켓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사회와 울산 시민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

  이 나눔 사업의 취지는 분명하다. 누군가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시혜적 복지’가 아닌 ‘함께 사는 공동체’를 실천하고, 나눔을 받는 이웃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는 울산광역시나눔푸드마켓의 사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기업의 정기 기부, 교회와 단체의 자원봉사, 시민들의 작은 나눔이 모일 때 울산은 더욱 따뜻한 도시로 변화한다.

  나눔푸드마켓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선한 연결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며, 지역 전체에 신뢰와 연대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긍정적인 열매를 맺고 있다.

  성경은 “너희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태복음 25장 40절)고 말씀한다. 

  울산광역시 나눔푸드마켓과 그냥드림 먹거리 보장사업은 이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현장이다.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더해질 때, 나눔은 단순한 도움이 아닌 희망이 되어 울산 곳곳에 빛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이대동 센터장(울산광역시 나눔푸드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