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 표현인 줄탁동기(啐啄同機)는 깊은 리더십의 지혜를 담고 있다. 한자로 보면 ‘줄(啐)’은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치는 것, ‘탁(啄)’은 어미 닭이 밖에서 껍질을 쪼는 것, ‘동기(同機)’는 같은 마음과 같은 타이밍을 의미한다.
준비된 생명이 나오기 위해 안과 밖이 함께 움직이는 순간, 새로운 탄생이 이루어진다.
이 원리는 CBMC 리더십에 그대로 적용된다. 리더가 아무리 열정을 내도 회원이 준비되지 않으면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회원이 안에서 성장하려고 쪼아도 리더의 관심이 없으면 그 가능성은 묻혀버린다.
줄탁동기는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의 핵심 정신이다. CBMC 리더는 먼저 줄(啐)의 신호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회원의 작은 변화, 새로운 사역에 대한 열망, 마음의 움직임을 살피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속도를 내기보다 준비되는 과정을 존중하는 리더가 진짜 줄탁동기 리더이다.
또한 리더는 탁(啄)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회원이 스스로 성장하려는 조짐을 보일 때, 한 번의 격려, 한 번의 기도,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리더의 ‘탁’이다. 이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신앙과 일터, 사명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줄탁동기의 핵심은 결국 동기(同機)이다. 같은 마음으로, 같은 목적 아래, 같은 때에 움직일 때 공동체는 힘을 발휘한다. 지회 사역, 전도, 훈련, 리더십 성장도 혼자의 힘이 아니라 타이밍을 맞춘 동행에서 결실을 얻는다.
CBMC 비전 2030도 줄탁동기의 원리에 서 있다. 지회는 안에서 준비하며 ‘줄’을 하고, 중앙은 교육·지원·자원을 통해 ‘탁’을 해주어야 한다. 이 두 힘이 맞아떨어질 때 500개 지회, 1만 명 회원이라는 새 생명이 태어날 것이다.
줄탁동기는 단순한 한자성어가 아니라 CBMC 리더에게 주신 사명이다. 회원의 가능성을 믿고, 그들의 줄을 들으며, 필요한 순간 탁을 해주는 리더. 그리고 같은 비전 아래 함께 움직이는 공동체가 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새로운 생명과 열매를 반드시 허락하실 것이다.
줄탁동기의 리더십으로 사명을 걸어가는 CBMC 리더 되기를 축복한다.
- 유성수 사무총장 한국CBMC 사무총장

CBMC는 기독실업인들과 전문직업인들이 비즈니스 사회의 동료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도와 그들도 복음의 증거자로서 일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이끌어 주는 국제적인 복음 단체이다. 울산지역에는 CBMC울산, 중앙, 태화, 달리, 스포츠인, 활천, 모여지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2-13)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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