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오는 12월,
쌀쌀한 겨울 날씨 탓인지 한 남자가 심장 발작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 가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깨어나 보니 수녀들이 간호해 주는 가톨릭병원이었다. 몸이 회복되어 퇴원할 때가 다가오자, 수녀가 치료비를 어떻게 지불할 건지 물었다.
남자는 “가진 돈이 없어요.”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수녀님이 다시 물었다. “도움을 요청할 가족이 없나요?”
남자가 대답했다. “일가친척이라고는 시집 못 간 누나가 하나 있는데 000 성당 수녀랍니다.”
그 소리에 수녀는 역정을 내며 언성을 높여 말했다.
“수녀는 시집을 못 간 여자가 아니 예요. 하나님과 결혼한 여자에요.”
그러자 남자가 밝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병원비는 매형에게 청구해 주세요.” 하하하
어느덧 12월입니다. 거리에는 자선냄비가 종을 울리고 공동모금회에서도 사랑의 온도를 높여달라는 캠페인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년 말 연시에 나보다 더 연약한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은 버려두시지 않으시고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아기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근본 하나님이신 성자께서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대속제물이 되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는 놀라운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사랑은 달콤한 말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성경에도 말씀합니다.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3:17-18)

사랑은 말과 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추운 계절에 가난한 사람들은 살기가 더 힘든 계절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의 사랑과 섬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을 읊조려서는 그분들에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2:16-17)
걸어가기도 힘든 사람에게 평안히 잘 가라,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입고 다녀라, 먹을 것이 없어 굶은 사람에게 “든든히 먹고 다녀라”고 말하고 쓸 것을 주지 않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하면서 말만 하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합니다.
선한목자병원 원장이신 이창우 장로님은 다니엘 기도회에 강사로 나와서 “은혜라 쓰고 빚이라 읽는다.”라는 주제로 간증하는데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목숨으로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고 구원해 주시는 너무 큰 은혜를 받아서 갚을 길 없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이 사랑의 빚을 가난하고 병약한 이웃들에게 갚으며 살아야 합니다.
성탄절이 있는 12월은 사랑을 실천하기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을 노래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충만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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