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는 한국에서 3-4월에 피는 소담한 꽃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연을 하러 가는 길에 일본 순사들이 안창호선생을 감시하느라 즐비하게 늘어졌다.
당시에는 일본 순사를 “나리”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도산의 강의를 듣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강의 장소에 도착한 도산 안창호의 첫 마디다.
“오는 길에 개 나리가 많이 피었습디다.”
일본 “순사(나리)”를 “개(DOG)”로 희화화 한 것이다. 한국사람들은 모두 알고 박장대소 하면서 웃었고, 일본 사람들은 왜 사람들이 웃는지 영문도 모른채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다.
내 친구 손현보목사의 구속과 미국 우파 강연자 찰리 커크의 피살로 말들이 많다. 근데 말들이 서로 얽혀 더욱 소란스럽다. 도산 안창호처럼 누군가에는 웃음을, 누군가에게는 멍함을 던져주는 그런 수준높은 말이 그리운 시간이다.
현보야~~~
구속은 피난처요
구속은 단련의 시간이요
구속은 겸손하게 하는 장소요
구속은 더 깊어지는 시간이니..
옥중에서도 다른 죄수들을 잘 섬기고 있으면
요셉처럼 감옥에서 애굽의 총리로 수직 상승할 줄 누가 알랴!!!!

울산오후교회 최성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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