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BS 창립 15주년 기념 콘서트 <봄>

뮤지컬디바 홍지민과 함께하는 봄

울산CBS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며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가오는 4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디바 홍지민과 함께하는 봄’이라는 제목으로 뮤지컬 배우 홍지민, 소프라노 김방술, 소프라노 이현주, 테너 이상규, 바리톤 오유석 등이 출연하며 울산CBS합창단도 특별출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음악과 깊은 울림이 있는 성악가들의 오페라가 만나 감동의 무대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디바 홍지민과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함께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무대를 준비중이다.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잘 알려진 뮤지컬 넘버들을 한 무대에서 들을 기회이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미스사이공 ‘라스트 나잇 오프 더 월드’로 문을 연다. 뮤지컬 맘마미아 ‘댄싱퀸’이 이어지고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곡인 ‘플라이 미 투 더 문’, ‘말하는 대로’ 등을 부르며 관객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기대된다. 성악가들은 이태리 칸초네 볼라레, 오페라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 오페레타 쥬디타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등을 열창할 예정이고 마지막 무대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구성되어 있다. 

  콘서트에 출연하는 뮤지컬 디바 홍지민은 <맘마미아>, <캣츠>, <그리스>, <넌센스>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했고 제15회 한국뮤지컬 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바 있다. 소프라노 김방술은 현재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이자 울산싱어즈오페라단 대표를 맡고 있으며 울산CBS합창단 지휘를 담당하고 있다. 테너 이상규는 국내 및 유럽극장에서 2회 독창회를 가졌으며 오페라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소프라노 이현주는 2017년 대한민국 차세대음악가 상을 수상했고, 바리톤 오유석은 오페라 <길드>, 스캐짓 오페라, 타코마 오페라 등에서 주역을 맡았고 현재 명지대 객원교수이다. 대중에게 익숙하면서도 예술성 있는 곡들로 구성된 이번 힐링 콘서트의 많은 성도와 관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