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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실패를 통해 배우는 리더쉽, 2025년 인사이트』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옴니보어’의 해이다. 

 * 옴니보어는 잡식동물을 의미,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을 뜻함.(트렌드코리아 2025)

  올해는 경제전망을 예측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의 어려움과 혼돈이 예상된다. 이러한 도전적인 환경에서 초기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혁신을 하면서 성장하고 경제적 혼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리더십’에 그 답이 있다.

  실패는 스타트업 여정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 실패를 통해 팀에 영감을 주고, 적응하고, 우리만의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설립한 스페이스 엑스(SpaceX)사례를 보자. 스페이스 엑스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개발하는 초기, 계속 실패를 한다. 팔콘(Falcon.1)로켓의 처음 세 번의 발사가 실패로 끝나면서 심각한 재정 위기와 악성루머에 시달리게 된다. 이로 인해 2008년에 회사는 파산 위기에 놓였다.

 실패 인정 및 학습 : 머스크는 실패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실패한 팀이 기술적 결함을 분석하도록 이끌었다. 학습 문화 조성 : 실패를 두려워하는 대신 실패를 혁신의 필수적인 요소로 받아들이고 수많은 시뮬레이션과 반복 테스트 출시, 다각적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대담한 비젼으로 위험 감수 : 팔콘(Falcon 1) 롯켓이 네 번째 시도에서 성공적으로 궤도에 도달했을 때, 이 어려운 상황에서 머스크는 나사(NASA)와 새로운 조건의 계약을 체결하여 스페이스 엑스(SpaceX)의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조직이 자신감을 얻도록 했다.

  이러한 사례는 실패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실패와 위기는 혁신과 성장의 촉매제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패를 일상화하고,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즐김으로써 스타트업 리더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팀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리더십과 실패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2:9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킨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실패는 종종 우리의 인간적 한계와 하나님에 대한 의존성을 드러낸다. 이러한 약함의 순간에 하나님의 힘과 인도하심이 빛을 발한다. 겸손과 약함의 인정: 실수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리더들이 팀과 실패를 공유하듯이, 우리도 하나님 앞에 우리의 짐을 내려놓고 기도로 지혜를 구해야 한다. 

  시련을 통한 학습 : 야고보서 1:2-4는 우리가 시련을 만날 때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가르친다. 이는 이러한 도전들이 인내와 성숙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실패를 기회로 보는 문화는 시련을 통해 성장한다는 이 성경적 원리를 반영한다. 

  믿음으로 위험 감수: 히브리서 11장은 결과가 불확실할 때도 담대한 행동을 취하는 데 있어 믿음의 역할을 상기시킨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리더들은 그분이 미래를 쥐고 계심을 알기에 자신 있게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2025년을 맞이하며 다음 질문들을 성찰해 보자. 

  첫째, 어떻게 겸손과 은혜로 조직을 이끌 수 있을까? 

  둘째, 야고보가 가르치듯이 실패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는가?

  셋째, 하나님의 계획을 충분히 신뢰하여 담대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가?

  “옴니보어” 사고방식과 함께 혁신과 용기로 도전하자. 실패를 통해 성장하고 많은 장애물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전진하자.

김성천 대표 (주)스타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