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이 시작된 날을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 게시판에 면죄부판매에 대한 95개조항으로 반박문을 낸 1517년 10월 31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크고 작은 개혁의 몸부림들이 일어났다. 옥스포드대학 교수였던 위클리프를 비롯하여 그의 제자 체코의 얀 후스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개혁에 대한 여망의 불꽃을 태웠다.
흥미로운 것은 면죄부를 찍어서 팔아 부를 축적했던 구텐베르크의 금속인쇄술이 95개조항을인쇄하여 전 유럽에 확산된 것도 매우 경이로운 하나님의 섭리의 선물이었다.
현재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세계 기독교는 공공연한 동성애문제로 심각한 도전을 맞이 하고 있다. 작금에는 여러 도시에서 퀘어 축제를 공공연하게 진행하고 있다. 바라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이하.반동연)”를 비롯하여 여러기관에서 여러 형태로 동성애반대운동을 이끌어 가며, 도시마다 동성애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크고 작은 집회를 통하여 교회밖에서 동성애 반대운동을 하던 중 2024년 “거룩한 방파제통합국민대회”를 통하여 드러난 동성애 반대집회가 언론을 통해서 크게 이슈화 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수면 아래에서 탄식하며 기도하던 성도들과 교회들이 사태의 심각성과 사회와 국가에 대한 한국교회의 책임감을 느끼며 동성애 반대운동이 더욱 더 힘차게 수면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때에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소성욱씨가 국민건강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소송을 낸 것에 대하여 “피부양자로 인정” 판결을 함으로써 소성욱씨가 승소하게 되었다.
이날이 2024년 7월 31일이었다. 많은 기독교단체와 교회는 매우 탄식하며 아파했던 날이다.
성경이 금하고 있는 것들이 “사회적합의”라는 명목으로 공공연하게 주장되고 이것이 법제화 되어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주장하거나 설교하면 법적 제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 결과 자칫 동성애를 주제로 서로 논쟁할 수 있는 기회마저 원천적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게 되는 기회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마치 면죄부를 인쇄하여 “짝퉁 구원 티켓”을 만들어서 부를 축적했던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종교개혁을 확산시키는 일을 한 것처럼, 동성애를 지지하는 판결을 하는 대법원 판결이 오히려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사회적 책임앞에 다시 일어 서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다.
10월27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가든지! 보내든지!
200백만 성도가 하나되어 수문앞 광장에서 울며 기도했던 에스라 학사와 백성들처럼 그날은 광화문에서 종일 울며 기도하기를 원한다.
동성애문제로 시작된 개혁의 바람이 계속되어 하나님나라가 곳곳마다 세워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정,직장,학원,교회,정치,경제,안보,교육,문화예술 등 모든 영역에서 성령의 임재와 바람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부탁하기는 POST 10월 27일이다.
그날 이후!
구원이후의 삶이 중요하듯이 그날 이후를!
매우 정교한 예술적 기지로 승화시켜 주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기도하며 참여할 것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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