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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다음세대

"청년들이여, 마음을 지키라!"

  우리는 성경에서 잠언을 생각할 때, 잠언은 지혜의 말씀인 것에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혜는 무엇인가?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잠4:11~12)

  참된 지혜의 말씀은 우리를 정직한 길로 인도한다. 우리는 참 지름길을 좋아한다. 지름길은 정직한 길보다 더 빠르고 쉽고 편하지만 꼭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좋아 보이지만 지름길은 정직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러한 시대적 반영이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로또, 코인, 도박 등과 같은 허황된 투자 심리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비참하다.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심하면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기도 한다. 설령 원하는 물질적인 성공을 얻더라도, 그의 삶은 더욱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간다.

 하지만 지혜가 인도하는 길은 정직한 길이다. 세상이 바라볼 때, 그것이 미련해 보이고 힘들고 느린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다. 욕심으로 실족하여 넘어지지 않는 길이며, 그 길은 우리를 참된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문제는 무엇인가? 이 모든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이 현재의 내 삶에서 아무런 힘을 주지 못한다. 나와 상관없는 말로 들리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이 시대는, 세상은, 청년들은 지름길을 선택하게 된다. 세상은 끝없이 우리를 유혹한다. 지름길이 있다고 속삭인다. 지름길이 더 좋아 보이고, 더 빨라 보인다. 세상 사람들은 이미 이 지름길로 걸어가고 있다. 더 현실적이며, 당장 내 삶에서 내가 원하는 해답을 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길을 바라보는 순간부터 우리의 영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이 길을 바라보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세상이라는 현실을 살아간다. 영적 전쟁터 가운데 정직한 길과 지름길을 두고 매일 갈등하며 살아간다. 하루하루가 영적인 전쟁이다.

  그렇다면 이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나?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4:23) 여기서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사람이 귀중한 물건을 은밀한 곳에 잘 보관하는 것처럼, 지혜의 말씀을 마음 중심에 깊이 간직하라는 뜻과, 싸워 이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음은 우리의 감정을 말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생각을 말합니다. 결국 우리의 생각을 지키고, 영적 전쟁 가운데 싸워 승리하는 것, 지름길과 정직한 길 사이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지 않는, 우리가 정답으로 알고 있는 그 생각을 지켜 싸워 승리하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것이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직한 자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더욱 풍성하여 진다. 이러한 지혜의 풍성함은, 악한 것을 떠나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살기 위해 싸우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광이며, 그것이 구원받은 자의 삶에서 나타나는 은혜의 선물과도 같다. 결국 지혜를 구하는 자는 마음을 지키는 자이며, 그 마음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지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가? 지름길과 정직한 길, 그 갈림길에서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둘 사이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세상은, 또 우리의 생각은 계속 악한 길을 선택하도록 유혹할 것이다. 우리의 발과 입술은 여전히 죄악의 흔적을 따라 악한 길로 나아가려고 할 것이다. 그 길이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이 옳은 길인지를 알고 있으므로, 정직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받은 자의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매일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는 이러한 갈림길에서 치러지는 영적 전쟁이다. 우리의 삶이 영적인 전쟁터이다. 전쟁의 삶은 결코 쉽지 않은 삶입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무엇인가? 전쟁은 본래 어려운 것이다. 피를 흘려 싸우고, 지키며, 쟁취하는 것이 전쟁의 목적이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전쟁이고, 우리의 발걸음을 지키는 것이 전쟁이며, 우리의 생각에 옳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전쟁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싸워가는 이 전쟁에는 희망이 있다. 절대 꺾이지 않는 소망이 있다. 크고 작은 전투에서 우리가 때로는 넘어지고 쓰러지고, 패배하여 비참한 자의 모습으로 나아간다 하더라도, 우리의 삶의 마지막 전쟁의 결과는 이미 승리로 정해져 있다.

  지혜로운 자, 정직한 길을 걸어가는 자,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나아가는 자,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피 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하나님 약속, 최종 승리, 영원한 부활의 생명이 이미 우리에게 있다.

  오늘 하루도 이 영적인 전쟁 가운데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 특별히 우리 청년들이, 마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한다. 오늘은 패배하지만, 내일도 패배할 수 있지만, 괜찮다. 우리의 인생 마지막은 승리가 있다. 그 최후 승리를 믿으며 정직한 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한다.

복대호 목사(청년GI 지도_ 문의 010-7609-2028)

  bokdae8@naver.com / 카카오톡ID: bokda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