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행복한 가정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행복한 가정, 내일이 있는 가정은 하나님만 섬기는 가정이다.

 

  어느 신문사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질문하기를 “당신이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주요 관심사가 있다면 무엇입니까?”라고 하였는데 이 질문에 제일 많이 나온 대답은 두 가지인데 “건강과 가정”이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가정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어디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없다.”라고 하였으며, 영국의 철학자 무어(Moore)는 “사람은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기 위하여 온 세상을 여행하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와 그것을 찾는다.”라고 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가정을 대신할 곳은 아무 데도 없을 것이다. 가정이야말로 지상에 있는 유일한 천국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에 많은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 공경해야 할 부모님을 외롭게 버려 두고 있어 고독사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자살률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부 이혼도 급증하고 있어 OECD 국가 중에 1위라고 하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돈도 가지고 싶어하고, 출세도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도 출세도 아니다. 진정으로 인생에 중요한 것은 가정이다. 그래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도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만사가 다 잘된다는 것이다.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정은 사회를 떠받치는 기초돌과 같다. 그러므로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는 무너지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을 잘 지켜야 한다.

  그러면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은 어떻게 세워지는 것일까? 여호수아 24:14~1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이 말씀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씀이다. 그가 죽음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꼭 한마디 해 주고 싶었던 말은 “우상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것이었다. 여호수아는 ‘오직 나는 끝까지 여호와만을 섬기겠다’고 하지 않고 ‘오직 나와 내 집’, ‘오직 나와 내 가족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말합니까? 여호수아는 가족을 지키고, 가정을 지키고 내 집을 지키려고 했다는 것이다. 가정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는 것은 바로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다. 즉 행복한 가정, 내일이 있는 가정은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의 가정이다.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원한다면, 가정을 믿음 위에 세워야 한다. 하나님을 주인 삼는 가정,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가정으로 세우길 바란다. 

 가정 예배를 회복하라!  가족을 위해 기도하라!

  믿음 위에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는 가정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제단이 있는 가정은 복된 가정이다. 예배를 통해서 가족이 하나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공유하면서 서로를 사랑하게 되며 자녀들과도 나눔을 통해서 교제가 이루어지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족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의 사랑으로 가족들을 챙기며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길 바란다. 디모데전서 5장 8절에서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사랑하는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귀한 선물이요 존귀한 자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먼저 가족들을 잘 챙기고 배려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가정을 화목한 가정, 화평한 가정, 사랑이 넘치는 가정, 은혜가 충만한 가정,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의 가정, 행복이 넘치는 가정으로 세우신다. 

  여러분의 가정이 천국이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