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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찬양합창으로 성탄의 기쁨을 전하다”

울산CBS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 개최 

올해도 이어질 지역교회 순회 <찬양회복 프로젝트>

  울산CBS합창단(단목 이재학 온유교회 담임목사, 단장 윤영선 아이윤병원 이사장)의 제8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12월 12일(화) 저녁 7시 30분 울산 하늘빛교회(서동오 담임목사)에서 열렸다. 합창단은 3년여 코로나 시기를 보내며, 2023년 성탄절을 기다리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찬양곡들을 5백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연주곡들이 모두 성가곡이었기에 ‘정규 공연장보다 교회에서 합창으로 드리는 찬양예배’라는 기획으로 준비했다”고 지휘자 권정성 교수는 말했다.

  연주회의 첫 무대는 간결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스웨덴 성가 ‘당신의 넓은 날개로’,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예수께서 오실 때에’를 선보였다.  특히 세번째곡 "예수께서 오실 때에"를 하늘빛교회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했는데 어린이들의 맑은 소리를 성인합창단이 넓고 푸근한 소리로 감싸며 '합창의 매력은 이런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국악연주자 김혜지 선생의 무대는 피리와 태평소로 찬양을 연주해 관객의 심금을 울려주었고 바리톤 김대수 교수는 깊은 울림으로 비제의 ‘아뉴스데이’, 찬송가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찬양해서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울산CBS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가 울산 하늘빛교회에서 열렸다.

  울산CBS합창단은 2023년 5월부터 여러차례 지역교회 순회 찬양예배를 통해 활발한 연주를 선보여왔다. 이 날 연주회에서 연주한 ‘주를  봐요’, ‘이렇게 사용하소서’, ‘나의 자랑은 오직 십자가’ 등은 그동안 연주회를 통해 선보인 곡들로 빛나는 화음을 자랑했다. 마지막 무대에 선보인 '참 아름다워라'는 국악기 생황이 영화 <미션>의 테마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하며 합창단과 하모니를 이루어 객석에 감동을 선물했다. 끝으로 테너 박승주 단원의 솔로가 합창단과 조화를 이루며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김재훈 곡 '날 사랑하심', 앵콜곡으로 윤복희 편곡 '우리'를 선보였고 바리톤 김대수 교수와 함께 연주한 캐롤 '오 거룩한 밤'으로 연주회는 절정의 순간에 대미를 장식했다. 이 날 연주회를 함께한 양성태 울산CBS 운영이사장(태화교회 담임목사)은 “얼마나 좋은지 손뼉이 얼얼하다. 소리가 최고였고, 은혜와 감동이 최고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2024년부터 차기 울산CBS운영이사장을 맡는 옥재부 목사(북울산교회 담임목사)는 “CBS합창단의 연주회는 눈과 귀를, 마음을 호강시키는 귀한 자리였다. 마지막 시간까지 감동의 연속으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연주회를 준비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울산CBS합창단의 연주회 실황은 12월 30일 정오부터 1시간 30분동안 울산CBS <우리함께 찬양을>(FM100.3Mhz)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었다.  합창단은 울산CBS 창사 20주년을 맞는 2024년에도 <찬양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교회를 순회하며 은혜로운 찬양합창을 전하고 지역교회 찬양대를 위한 <찬양합창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울산CBS 052-256-33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