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ft’ 울산교회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새롭게하소서’ 성료
지난해 12월 1일, 울산교회(이호상 목사 시무)에서 “선물”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주영훈과 박요한, 안수지, 이정수, 여니엘 등 다섯명의 MC가 “새롭게 하소서(곡 주영훈)”라는 찬양으로 토크콘서트 <새롭게 하소서>의 문을 열었다.
“예수님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 예수님인가?”라는 질문에 “말씀 자판기”라 불리는 여니엘 자매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약1:17) 이 말씀처럼 "나에게 온갖 좋은 것을 주시는 분, 그 하나님을 높이고 영광돌리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대답했다. 또한, 안수지는 “예수님을 선물로 온전히 받아들인다면 제 인생은 예수님이 채워주심을 믿는다”라 고백하며 ‘누군가 널 위에 기도하네’를 노래했다. 이어 “혼자라고 느낄 때 예수님이 날 위해 기도하심을 느끼며 어려움을 이겨냈다.”라고 간증했다.
콘서트의 말미에 이호상 울산교회 담임목사가 무대 위로 올라 간증했다. 이 목사는 모태신앙으로 엄격한 신앙의 아버지, 말씀과 규범을 강조하시는 아버지 아래서 자라났다. 어느 날 5학년부터 참석하는 어린이 성경캠프에 4학년인 나를 참여하게 하셨다. 잘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다 여름밤을 잠들었다. 한참을 자는데 가슴이 눌리는 느낌에 눈을 떠 보니 “하나님 이 아이를 만나주세요”라고 그날 처음 만난 아이를 위해 선생님이 눈물로 기도하고 계셨다. 다음 날부터 조금씩 적응했고, 나는 눈물로 기도하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4학년 아이의 가슴에 성령이 불같이 임하여 목사가 되기를 서원했다. 성령의 감동이 식어갈 무렵 책가방 기도회로 매일 학교를 파하고 교회 마루바닥에 엎드려 기도할 때 다시 성령을 뜨겁게 만나는 체험을 했다. "고3 부흥회 때였다. 한 목사님께서 아가서 말씀을 강해하셨는데 그때 그 말씀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86학번으로 민주화 투쟁의 시절 “어떤 목사가 되어야 하나”라는 큰 부담을 가지고 고민할 때 학과 부흥회가 있었다. 남아공에서 유학하고 오신 강사목사님(울산교회 정근두 원로목사)께서 불같은 말씀을 주셨다. 학교를 비판하고, 시대를 비판하는 우리들의 마음에 “네가 죄인이다!”를 말씀을 통해 풀어주실 때 회개하고 많이 울었다.”라 회상하며 은혜를 나눴다.
또한, “이런 목사가 되어야겠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눅24:32)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고백했던 그런 종이 되면 좋겠다. 이 마음을 잊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군목이 되었을 때 “하나님 말씀을 잘 전달하는 목사가 되어야겠다.”라고 깊이 깨달았고, “말씀 사역과 성령 사역은 함께 가야 한다. 성령 사역으로 뜨겁게 주님을 만나 깊은 교제가 이루어질 때 말씀이 없으면 오래가지 않는다. 돌짝 밭에 떨어진 씨앗처럼 수분이 없어 곧 마르게 된다.”라면서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 말씀을 기쁨과 감사로 받는 우리 울산교회 성도들이 참 귀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축복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귀한 선물, 울산교회를 주심에 늘 감사한다. 힘들 때, 어려울 때도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을 다할 때 많은 것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신다. 어디서나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믿고 이 자리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도구이고 기회임을 믿고 소망하며 잘 이겨내는 모든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하며 간증을 마무리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성도는 “받은 은혜를 빼앗기지 않도록 말씀을 더 가까이 해야겠다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물”은 CBS새롭게하소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혜영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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