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부활절 연합예배
500명 이상 영상으로 예배드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지난 4월 12일,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을 맞았다. 울산 기독교계는 국가적, 세계적인 위기 상황 앞에서 연합예배로 인한 전염병의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썼다. 매년 부활절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으나 올해는 온라인 생중계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2020년도 울산광역시 부활절 연합 예배는 ‘부활의 능력! 이 땅 회복!’을 주제로 합동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성현교회)를 강사로 모시고 4월 12일 오후 3시에 진행되었다. 울산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우정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인터넷 생중계를 위해 CTS울산방송이 기술을 지원했다.
예배는 화봉교회 드리머스 찬양단의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울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시무)의 부활절 선포로 시작된 연합예배는 차기회장 이우탁 목사(화봉교회 시무)가 인도를 맡았다. 다 함께 찬송가 160장 ‘무덤에 머물러’를 불렀으며 울산장로총연합회 회장 박태훈 장로(소리교회)가 대표로 기도했다. 총무 예동열 목사(우정교회 시무)가 고린도전서 15장 55~58절을 봉독했고 성경 봉독에 이어 함께 회개 기도를 하며 마음을 모았다. 서기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의 인도로 우리 자신의 허물과 죄를 회개하며 울산과 민족의 죄악을 고백했다. 특히 권 목사는 “불평, 원망하며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허물과 죄, 전도하지 못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 죄를 함께 고백합니다. 인본주의, 종교 다원주의에 빠져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음을 회개합니다.”라면서 간절하게 기도했다. 회개 기도를 마친 후 울산극동방송 남성 중창단이 ‘부활의 새 아침’이라는 곡을 노래했다. 합동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성현교회)가 ‘부활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다른종교는 죽음의 문제에 대해 해답을 주지 못하지만 기독교는 부활로 해답을 준다.”고 설명하면서 “우리의 믿음과 신앙의 고백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고백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선규 목사는 부활은 사상이나 관념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며 부활은 승리에 대한 선언이고 보증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죄에 대한 승리, 진리에 대한 승리”임을 강조했다. 또한, “부활신앙을 가슴 가득히 채우면 내 삶에서 감사와 감격을 놓칠 수 없으며 변하는 세상의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영생을 누릴 수 있다.”라고 부활신앙으로 담대히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을 선포하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울산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민족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부회장 배의신 목사(대복교회)는 울산을 위해 기도하며 “코로나 19가 종식되고 울산의 경제가 회복되며 울산에 복음이 더 많이 전파되도록” 기도했다. 부회장 윤재덕 목사(비전교회)는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고 총선을 통해 바른 지도자가 선출되어 헌법을 수호하고 차세대 교육이 성경 말씀을 위반하지 않도록” 기도했으며 부회장 이봉웅 장로(서현교회)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주시고 세계 선교 위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끊어지지 않도록” 기도했다. 모든 순서는 증경회장 진영식 목사(소리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울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종혁 목사는 “울산이여! 부활의 능력으로 일어나라!”라고 선포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는 심한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 고통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 있다.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이 감염되었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울산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코로나 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인간의 능력과 지혜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안되지만 부활하신 주님이 역사 하실 때에 모든 질병이 사라지고 강건케 되는 역사가 일어날줄 믿는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5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예배에 참여했으며, 녹화된 예배 영상은 2천 회 이상 조회되었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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