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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이 달의 말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마태복음 28:16-20)

부활신앙을 가진 성도는 날마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해야

말씀에 순종해 제자삼는 성도와
항상 함께 하시는 부활의 주님

  진익근 목사님의 <날마다 천국을 향해라>는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지브롤터 해협 끝에 작은 팻말이 하나 세워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는 라틴어 문구의 팻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이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1492년 크리스토프 콜롬버스가 이 세상 끝을 넘어갔고, 이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었고, 신대륙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 후에 이 팻말의 문구는 “이 너머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라는 문구로 바뀌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까지는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문제를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부활신앙을 가진 우리는 죽음을 이기게 되었고, 하나님 나라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활신앙을 가진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에 마태복음28:16-20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을 것을 명령합니다. 따라서 성도의 신앙의 목표는 제자입니다. 왜 제자가 신앙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가 하면, 제자가 되어야 풍성한 복을 누립니다. 그리고 제자가 되어야 믿음을 지킵니다. 우리가 믿음을 지키지 못하면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고, 믿음을 지키지 못할 때 복된 미래가 없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지킬 때 우리에게 복된 미래와 풍성한 복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4:7~8절에서 바울은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따라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자로 훈련을 받고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제자가 될 때 신앙이 전수됩니다. 우리 신앙이 나만을 위한 것으로 끝나면 안 되고 반드시 전수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이 전수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믿음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깨달을 때 신앙전수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제자를 길러낼 수 있습니까? 먼저는 우리가 복음을 들고 가야 합니다. 성도의 정체성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는 자입니다. 그런데 만일 성도들이 가지 않고 안주하게 되면 부활의 신앙과 능력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 않으면 세상은 복음을 듣지 못하고 구원받은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자로 세우는데 중요한 것은 세례입니다. 세례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시작이기에 세례는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부활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평의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하는 의식이 세례입니다. 또한 세례는 우리의 신앙을 공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세례를 받을 때 광장에서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이때 비로서 진짜 신앙인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을 온 천하게 알리며 공적으로 선포해야 하고 이것이 제자의 모습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 삼는 자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28:20에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제자 삼는 자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는 자를 누가 대적하겠습니까? 그래서 세상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교회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사역의 모든 자원도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부활의 증인의 자리에 가서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