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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밀알의 밤, 코 끝으로 연주하며 온 몸으로 하나님께 찬양!

제15회 밀알의 밤에서 뇌병변장애 1급 엄일섭 집사가 코끝으로 키보드를 연주하고 있다.

 

울산밀알선교단 주최 제15회 밀알의 밤 성료

  밀알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제15회 밀알의 밤’이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지난 4월 20일(목) 저녁 7시 30분 소리침례교회(진영식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울산극동방송 장찬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안나인 선생이 수어 통역을 맡았다. 뇌성마비 코보드 연주자 엄일섭, 발달 장애 드러머 이태양, 3인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소리보기, 울산밀알 주간/단기 선율 타악기 연주팀 밀알의꿈, 크리스천 여성 합창단 엘로이 콰이어가 출연했다. 특히, 장애를 딛고 노래, 기타 연주, 드럼 연주, 키보드 연주를 선보인 출연자들이 순서를 마칠 때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원하며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사단법인 울산밀알 단장 최성은 목사는 환영의 글을 통해 “마치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민들레가 어느 순간 다시 꽃을 피우듯이, 묵묵히 심은 밀알이 언젠가는 열매 맺을 그날을 꿈꾼다.”라면서 밀알의 밤에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울산밀알선교단은 ‘밀알의 꿈’을 비전으로 2002년 설립되어 울산지역 11만여 명의 장애인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단기보호센터(밀알의 집)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김상희 실장

사진제공=사단법인 울산밀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