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제자가 예수님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 당시 어린아이와 여자는 숫자에 넣지 않았던 시기이지만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전국교회가 어린이 주일을 지키는 5월을 맞이하며 ‘기독교인은 어린이를?’이라는 제목으로 기독교인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국가에서 어린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 내용을 상고하면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인들은 어린이를 사랑해야 됩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자녀를 사랑하고 교회에서는 다음 세대를 사랑하고, 또 국가가 사회교육을 잘 시킬 때 어린아이들이 자라서 교회의 기둥이 되고 이 강산을 빛내고 가문을 빛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나아오는 어린아이들을 꾸짖었지만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안수해주셨고 축복하셨습니다(막10:13). 우리 부모들도 자녀들을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축복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사랑해 줄 때 아이들 성품이 밝고 아름답게 성장합니다. 출애굽 당시 민족을 이끌었던 지도자 모세에게는 믿음의 어머니 요게벳이 있었고 사사시대대에는 아이가 없어 눈물로 기도하고 사랑한 어머니 한나가 있었습니다. 세계적 성경학자인 사무엘 크로우더는 군목에 의해 노예 시장에서 그를 양자로 삼아 사랑과 신앙으로 키웠기에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나라가 부강해지고 잘살게 되는 것은 말씀으로 잘 성장한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생활하면서 자녀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들을 사랑하고 잘 키워서 어린이들이 이 글로벌 시대에 민족의 지도자가 되게 하고 교회의 기둥이 되며 가문을 빛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어린이에게 사랑의 채찍을 들 줄 알아야 합니다.
손이나 발, 눈이 범죄하면 손, 발을 찍어 버리고 눈을 빼서라도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멀쩡한 채로 지옥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8,9절). 이 말씀은 자식이 범죄할 때 손, 발을 찍어버리는 듯한 고통으로 자녀를 징계하고 바르게 키우라는 메시지입니다. 사랑의 매를 들고 때려서라도 바른 길로 양육하라는 의미입니다.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잠22:15)’ 이 시대에 매가 사라지면서 사회나 교회, 가정에 문제가 더 발생하는데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바른 징계, 사랑의 채찍으로 자녀를 양육하라고 말씀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별히 부모가 자녀에게 매를 들 때는 화풀이로 채찍질하면 안됩니다. 자녀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공평하게 징계하되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야 됩니다. 부모가 제대로 된 징계를 못하게 되면 홉니와 비느하스 같은 자들이 일어납니다. 그들은 엘리 아버지에 이어 제사장이 되었지만 하나님께 드릴 제사를 멸시했기 때문에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는 요한 웨슬리의 어머니나 록펠러의 어머니는 자녀들을 신앙의 원칙과 믿음으로 잘 키운 인물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징계했습니다. 잠언 13장 24절에 매를 아끼는 자는 자식을 미워하는 것이고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한다라고 명시합니다. 우리가 자식을 사랑한다면 잘한 일에는 칭찬하고 잘못한 일은 매를 들어서라도 바른 길로 끌어주고 아이에게 꿈을 심어주시길 축원합니다.
셋째, 어린이를 이해하고, 영접하고, 실족하지 않게 하며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10절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이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아이라고 해서 무시하고 천시하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부모들이 어린이를 업신여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어린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성품이 있고 이런 사람이 천국에서 크다 말씀하십니다(4절). 즉 겸손해야 은혜받는다는 비유입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신령한 젖, 말씀을 사모해야 믿음이 자라고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더해집니다.
어린이를 영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나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린아이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가 실족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6절은 아이들로 하여금 실족하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부모의 잘못으로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엡6:4). 부모님은 자녀들이 믿음으로 잘성장하고 신앙을 잘 이어받는 모델이 되어주는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성경 읽어주고 말씀 부지런히 가르치고 기도의 모델이 되고 하나님이 잘 섬길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셔서 어린이를 바르게 키우고 지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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