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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

베이비 브로콜리, 브로콜리니!

  무의 아린 맛은 줄이고 단맛을 더한 콜라비, 쌈 싸 먹는 우리의 식문화에 맞춘 쌈추.  서로 다른 두 가지 채소의 장점을 살려 만들어진 채소들이다. 이처럼 최근 맛본 매력 만점 브로콜리니(Broccolini)를 소개한다.
  브로콜리니는 지중해가 원산지인 브로콜리와 중국의 카이란을 일본에서 접목하여 만든 채소이다. 봉우리 부분은 브로콜리보다 훨씬 작지만, 긴 줄기가 달고 부드러워 버릴 부분 없이 온전히 먹을 수 있다. 단백질, 칼륨, 비타민A, 비타민C, 철분, 베타카로틴, 아연, 셀레늄, 식이섬유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 건강한 식재료이다. 100g당 28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시에도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줄기가 연해 살짝 데치거나 볶아 신선한 본연의 맛을 즐기기도 하고, 모양과 색이 예뻐 메인요리 옆에 장식으로 곁들여 메인요리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
  송이가 단단하고 노란 꽃이 피지 않은 브로콜리니를 골라보자. 먼저, 흐르는 물에 머리 부분을 잘 씻은 후 식초를 탄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잘 헹궈준다. 간단하게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짧게 데쳐 아삭한 식감을 살려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된다.

브로콜리니 두부볶음

재료 마늘, 브로콜리니, 두부 
마늘을 편으로 한 번 잘라서 준비, 브로콜리니 300g을 먹기 좋은 크기로, 두부는 2cm 크기로 깍뚝썰기하고 소금 밑간.
STEP1.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둘러 두부의 모든 면을 노릇하게 익힌다.
STEP2. 마늘을 넣고 더 익혀준다.
STEP3. 마늘이 반쯤 익었을 때 브로콜리니 줄기부터 넣고 나중에 꽃봉오리 쪽을 넣어 볶아준다.
STEP4. 굴 소스1, 참치액젓1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한다. 


  콜라비, 쌈추, 브로콜리니는 각자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좀 더 나은 모양으로 재탄생한 채소들이다. 반면, 사람은 어떤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들 한다. 애써도 도무지 되지 안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내 속을 예수님으로 채운다면 그 대답은 달라진다. 새롭게 하시고 고치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다 바뀔 수 있다.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 


원혜영 권사
울산의빛 편집위원